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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 청소기 구매할 때, 이건 확인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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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 청소기 살까? 말까?

    로봇 청소기는 전원만 켜면 스스로 집안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청소를 해주는 기기다. 스스로 청소를 해준다니…! 편의성만 생각한다면 당장 구매하고 싶어지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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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청소를 얼마나 깨끗하게 해줄지 의구심이 들며, 제품 가격은 너무 천차만별이다. 10만 원대 후반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제품부터 비싼 건 100만 원 가까이한다. 괜히 저렴한 제품을 선택했다가 잔고장이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고, 비싼 제품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어쩌지 싶기도 하다.

    그럼,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까? 로봇 청소기를 선택해야 할 때 확인해야 하는 ‘필수 스펙’에 대해 알아보겠다.

    주행 성능 체크! 매핑 기술과 레이저 센서는 꼭 확인해야

    로봇청소기는 주변 장애물을 인식하고 피해서 청소를 한다. 때문에 이를 인지하는 ‘센서’가 중요하다. 어떤 센서인지에 따라 성능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라, 가격대를 결정짓는 주요 요인이기도 하다.

    왼쪽부터 자이로스코프, 카메라, LDS

    먼저 저렴한 로봇 청소기에 탑재된 자이로스코프 센서부터 알아보자. ‘자이로 센서’라고도 불리는 이 센서는 로봇 청소기가 구동을 시작한 지점부터 움직인 거리, 방향 등을 기억하고 계산한다. 기기가 청소하는 공간의 지도를 만들기 위해서다.

    매핑과 청소를 동시에 하는 편이라 완성도가 좀 떨어지고, 공간 인식 능력도 떨어지는 편이다. 모서리 청소를 반복하고 제 갈 길을 가지 못하는 기기의 경우 이 자이로 센서가 탑재됐을 확률이 높다. 정확도와 완성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자이로 센서는 다른 보조 센서와 함께 장착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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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DS(Laser Distance Sensor) 센서는 이름처럼 레이저로 장애물과의 거리를 잰다. 센서가 회전하면서 360도로 레이저를 쏘고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거리를 계산하는 것. 레이저로 매핑을 하기 때문에 빼먹는 공간이 없어 꼼꼼하고 정확도도 높다.

    또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 내부의 지도를 그린다. 이 지도를 기반으로 공간을 분석해 가장 효율적인 경로로 청소를 할 수 있다. 특히 앱을 통해 지정구역, 금지구역, 집중 구역을 지정해 청소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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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카메라 센서다. LG나 삼성의 로봇 브랜드에는 보통 이 카메라 센서가 많이 탑재됐다. 카메라로 장애물과 집 내부를 촬영해 이 정보를 조합해 공간을 매핑하는 형식이다. 카메라가 탑재된 제품이라 IP 카메라 형식으로 이용하는 사용자가 많다.

    하지만 카메라인 만큼 ‘조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어두운 곳에서는 정확도가 떨어지는 편이다. 또 가구를 옮기거나 집 안의 구조가 바뀔 경우 매핑에 오류가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 세 가지 센서가 탑재되지 않고 그냥 ‘장애물 감지 방식’이라고만 기재돼 있다면 다른 제품으로 찾아보는 게 좋겠다. 가격은 저렴할지 모르나 매핑을 전혀 할 수 없기 때문에 청소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

    전용 앱은 있는 게 훨씬 편해!

    LG

    전용 앱이 있느냐 없느냐는 중요하다. 보통 로봇 청소기는 내가 청소를 할 수 없을 때, 작동을 시켜둔다. 외출 시 예약 작동을 해둔다던가 다른 집안일을 할 때 말이다. 그럼 내가 안 보는 사이 로봇 청소기가 청소를 다 끝내는 셈인데… 청소가 제대로 됐는지 확인을 어떻게 할까?

    앱이 있다면 어떤 영역을 청소했는지 집 밖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청소기가 매핑 한 화면을 앱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영역 청소를 빼먹었는지 체크할 수 있다. 옷방, 침대방처럼 집중적으로 청소했으면 하는 공간이 있을 경우, 매핑된 지도에서 특정 영역을 터치해 간단하게 조작이 가능하다.

    반면 전용 앱이 없다면 리모컨이나 본체 버튼을 누르면서 수동 조작해야 한다. 주말과 평일의 청소 시간을 각기 달리하고, 청소 강도를 조절하는 등 디테일한 예약 작동을 원한다면 앱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게 훨씬 낫다.

    소음 체크는 무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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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에 예민한 편이라면 소음 체크는 필수다. 비싼 돈 주고 제품을 구매했는데 소음이 심하다면? 전원 버튼을 누르기가 무서울 테다. 찾아보니 층간 소음을 유발한다는 제품 후기도 몇 있더라. 심한 진동과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아랫집까지 들린다는 거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소음 체크는 꼭 해보는 게 좋겠다.

    로봇 청소기의 평균 소음은 40~50dB 정도다. 보통 진공청소기는 80dB, 사람 목소리는 65dB, 냉장고 소음이 40dB라고 하니 조용한 편이다. 제품 설명에 dB이 기재된 란이 있으니 확인해보자.

    또 하나, 앞서 언급했던 센서가 중요한 점이 여기 소음에도 해당된다. 매핑을 하지 못하는 로봇 청소기는 장애물과 자주 부딪히면서 벽이나 가구에 부딪히는 소리가 잦다. 이렇게 쿵쿵 거리는 소리 역시 층간 소음의 원인이 될 수도 있겠다.

    문턱이 높다면? 구동 휠 높낮이 체크하자

    문턱을 넘나들 수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거실과 방을 자유롭게 오가기 위해서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실험 결과, 문턱을 채 넘지 못하는 제품들이 일부 있었다. 이럴 경우 경사 패드를 부착·설치해야 하니 문턱이 높은 집이라면 제품의 리뷰, 사용 후기를 꼼꼼하게 체크하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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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동 휠의 높낮이가 1.5~2cm 정도면 카펫은 물론 문턱을 가뿐하게 넘을 수 있는 정도다. 문턱보다 높은 유아용 매트를 사용하고 있다면 등반 높이가 더 높아야 한다. 5~8cm는 돼야만 두터운 매트 위를 부드럽게 오갈 수 있다고 봐야 한다.

    구매할 청소기를 정했다면 기기 높이와 가구의 높이도 체크하자. 소파나 침대 밑까지 로봇 청소기가 들어가기 위해서는 높이가 너무 높아서도 안 된다. 가구가 저상형이라면 구매 전 높이를 미리 재 놓는 것도 좋겠다.

    배터리도 중요해!

    청소하는 범위가 넓을 경우 배터리 용량도 중요하다. 배터리 용량이 작은 것보다 많은 게 좋긴 하니까.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자동 충전 기능’ 여부다. 충전이 필요할 때 작동을 멈추는 기기도 있으니, 배터리가 일정 용량 이하면 스스로 충전하러 들어가는 제품인지 확인하자.

    흡입력은?

    사실 로봇 청소기는 집 안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선에서 이용하는 청소 도구다. 본격적인 대청소를 하기 전인 전초전에 쓰는 무기라 보면 된다. 강력한 흡입력보다는 편의성에 중점을 둔 제품이다.

    때문에 일반 청소기에 비해서 로봇청소기의 흡입력은 귀여운 수준이다. 흡입력은 청소기의 모터 능력을 수치로 나타낸 정도다. 일반 무선 청소기는 평균 20000Pa인데 로봇 청소기는 터보 모드라도 5000P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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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흡입력이 일반 청소기보다 낮더라도 생활 먼지나 머리카락 등 작은 이물질은 충분하게 흡입할 수 있는 정도다. 하지만 2000pa 미만일 경우에는 이런 이물질을 충분히 빨아들이지 못할 수도 있으니 수치를 확인해야겠다. 로봇 청소기의 평균 흡입력은 2~3000pa 정도다.

    원하는 청소 모드 있는 지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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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엔 진공 청소만 가능했지만 요즘 로봇 청소기는 다르다. 필터를 갈아끼우면 물청소도 가뿐하게 가능하다. 물 청소까지 로봇 청소기에 맡기고 싶다면 물걸레 청소 모드가 있는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단, 가격은 조금 더 비싸다고 보면 된다. 보통 물탱크 300ml 정도면 최대 60평 면적을 청소할 수 있단다.

    로봇청소기가 본체 때문에 접근하지 못하는 작은 틈새나 가장자리는 ‘틈새 브러시’를 이용해 쓸어줘야 한다. 틈새 브러시는 기기 하단에 부착하는 액세서리다. 이 브러시를 붙여놓고 사용하면 기기가 닿지 못한 작은 틈이나 공간의 먼지를 쓸어내는 역할을 한다.

    이런 부수적인 액세서리도 좋지만, 청소 모드 설정이 가능한 지가 가장 중요하다. ‘전용 앱’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집중적으로 청소할 수 있는 공간을 지정·작동할 수 있는지다.

    청소기 모델에 따라 집 안을 작은 네모로 나눠 꼼꼼하게 청소할 수 있는 모드, 벽면을 따라 이동하면서 구석을 집중적으로 청소하는 모드 등이 다양하게 있다. 효율성을 높이고 싶다면 이 청소 모드가 다양한지 보는 게 좋겠다.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구매는 다시 생각해 봐야…

    이런 댕댕이 흔치 않다…

    아무래도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구매는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반려견과 함께 지내는 입장에서 로봇 청소기는 비추천이다.

    우리와 달리 바닥 생활을 하는 반려견에게 로봇 청소기의 존재는 꽤 스트레스인 듯했다. 자기의 영역 앞을 낯선 이(로봇 청소기)가 오고 다니니… 예민한 아이라면 작동 시 계속 긴장하고 있을 테다.

    카메라 센서가 탑재된 로봇 청소기의 경우, IP카메라 대신 사용하기도 하더라.

    또 뉴스를 보니 로봇 청소기에 강아지 꼬리가 빨려 들어가는 사건도 종종 발생했다. 로봇 청소기의 가장 큰 장점이 사용자가 다른 일을 하더라도 알아서 청소를 하는 것인데, 혹시나 그런 사고가 생길까 제대로 작동을 하지 못하겠더라. 결국 에디터는 로봇 청소기를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하고 지인을 줘버렸다.

    소개한 목록 외에도 청소기 내부를 청소하기 편한 제품인지, 필터는 일회용인지 다회용인지, A/S하기 편한 브랜드인지 등도 참고해 제품을 선택하는 걸 추천한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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