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개 스팟, 이번에는 우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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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항공우주국 NASA와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 개 스팟이 만났다.

NASA는 보스턴 다이나믹스와 협력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우주 전문 매체 SPACE에 따르면, NASA는 미래의 화성 임무를 위해 스팟을 훈련시켜보기로 결정했다. 훈련은 화성과 비슷한 환경인 지구 동굴에서 진행된다.

스팟은 달, 화성에 보내진 로버들과 다르다. 로버들은 바퀴로 움직여 거친 지형을 움직일 때 뒤집어질 수도 있고, 높은 곳은 올라가지 못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스팟은 다리로 움직이기 때문에 균형을 잡으면서 탐사가 가능하다. 중심을 잃고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난다.

이동 능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AI(인공지능)을 탑재해 명령 이해도도 높다. 또 자율보행이 가능해 지구와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탐사를 이어나갈 수 있다.

NASA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용암동굴에서 스팟의 훈련을 진행 중이다. 스팟은 사전 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탐사를 시작했다. NASA 측은 “동굴의 깊이가 상당해 동굴 밖에서와 소통이 되지 않는다. 이는 쌍방 소통이 불가능한 우주의 상황과 같다”라면서 정말 유사한 환경에서 테스트 중임을 강조했다.

실제로 NASA의 로버들은 사전 정보 없이 달, 화성으로 떠난다. 화성의 로봇보다 무려 30배나 빠른 기동력 좋은 스팟이 행성을 뛰어다니면서 곳곳을 살핀다면, 유인 탐사 시에 필요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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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스팟을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우주 탐사에 적절하다. 코로나19 진단 병원에서는 태블릿을 탑재해서 의료진-환자간의 소통을 도울 수 있었고, 뉴욕 경찰국(NYPD)은 머리 부분에 사이렌을 달아 사용했다. 이렇듯 필요한 부품을 넣어서 다른 방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것.

프로젝트 총괄 책임자 Ali Agha는 “스팟이 동굴 탐사 현장에 투입된다면, 달과 화성 등 우주의 여러 공간 탐사에 대한 생각을 바꿀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직 스팟의 우주 탐사 투입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Ali는 관측 활동을 도울만한 통신 장비를 장착한다면, 더 수월한 탐사가 진행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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