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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론의 자율적인 판단으로 공격한 첫 사례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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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STM)

    로봇 기술의 발전은 반갑다. 로봇이 적용되는 분야는 다양해졌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만날 수 있는 세상이 됐다. 우리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점점 개선되고 있다.

    만화나 영화에서 봤겠지만 인간을 돕는 방향으로 로봇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의 경우도 나온다. 누군가를 공격하고 인간을 다치게 하는 로봇도 나온다. 작품 속에서나 일어날 것만 같았던 일, 하지만 우리에게도 곧 찾아올 수 있는 일이 돼버렸다.

    (출처:AFP)

    전투에 투입돼 적을 공격하는 로봇을 ‘킬러 로봇’이라고 부른다. 킬러로봇은 실제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킬러로봇을 이용하면 아군의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로봇은 인공지능(AI)과 만나면서 더욱더 위협적인 존재가 된다. 그전까지는 인간의 제어에 따라 움직였으나 사람이 간섭하지 않아도 알아서 적을 인식하고 공격하는 방향으로 발전 중이다. 경계해야 할 일이다.

    유엔보고서에 따르면 공격 드론이 퇴각하는 리비아 전투기를 향해 자동으로 공격을 시도한 사실이 드러났다. 2020년에 발생했으며 드론 자체적인 판단으로 인간을 공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출처:STM)

    공격 당시 드론은 완전 자율비행 모드 상태였으며 인공지능을 이용해 목표물을 찾아 적을 공격했다. 다행히도 드론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드론에는 폭발물이 탑재돼있어 광범위한 인명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었다.

    작전에 사용된 드론은 카르구-2(Kargu-2)로 불린다. 로터 4개를 이용해 비행하는 쿼트콥터이며 자신을 희생해 적을 공격하는 ‘가미카제’ 드론이다. 터키의 STM방위기술공업에서 제작한 모델이다.

    (출처:STM)

    제품 설명을 보면 드론의 특징을 알 수 있다. 일단 자율모드와 수동모드를 지원한다. 실시간 이미지 처리 기술과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가만있거나 움직이는 목표물을 정확하게 타격한다. 인명 피해 없이 위험한 지역에 침투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STM방위기술공업에서 공개한 영상을 보면 실제 공격을 수행하는 모습이 잘 담겨있다. 카르구-2는 확인된 목표물 가까이 다가가 폭발물을 폭발시킨다. 폭발물은 장비를 파괴하고 살상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다.

    킬러로봇 반대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로봇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자율적으로 목표물을 식별하고 공격하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로봇 기술의 발전 속도를 보면 우려하는 일이 현실이 될 날이 올지도 모른다. 군사 분야를 넘어 로봇의 윤리적 활용 문제는 시급하게 다뤄야 할 문제로 보인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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