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안 쓰는 스마트폰 이렇게 쓸 수 있다!

책상 위 한쪽 구석, 서랍 깊숙한 곳, 집 안 어딘가 찾아보면 하나쯤 있는 오래된 스마트폰이 처치 곤란이라면 주목하자. 쓰레기로 버리기도 그렇고, 재활용도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몰라 뒀던 전자제품들이 편리한 생활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면 어떨까.

여기 더 이상 쓰지 않는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을 다시 쓰는 방법을 정리했다. 성능이 느려지고 배터리 사용 시간이 크게 줄었어도 상관없다. 전원이 들어와 작동만 하면 환경을 오염시키는 쓰레기로 만들지 않아도 된다.

미디어 리모컨으로 쓰기

오래된 스마트폰도 ‘스마트’하다.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신호도 모두 잡히며 인터넷을 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집안에 있는 TV나 블루투스 스피커와 연결해 쓰기 충분하다.

집에서 스트리밍 음악을 들으려 보던 인터넷 창을 닫아 블루투스 스피커를 연결하고, 또 스트리밍 앱을 열어 음악을 재생시킨 적 있는가. 그렇다면 이 과정이 은근히 불편하다는 것을 잘 알 것이다.

오래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있다면 언제나 리모컨처럼 두고 스트리밍을 조절할 수 있다. 특히 가족 여러 명이 쓸 경우 유용하다. 굳이 이 폰에서 저 폰으로 블루투스 연결을 바꿀 필요 없이 그냥 집어 들어 재생하기만 하면 된다.

구글 크롬 캐스트나 애플 에어플레이를 이용한다면 더 직관적인 미디어 리모컨이 된다. 비치해 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바로바로 찾아 TV를 볼 수 있다. 게다가 요즘 늘어난 스마트 전구나 홈 기기들을 조절하는 메인 리모컨으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별도로 돈을 더 들이지 않고도 그냥 한편에 두고 쓰면 편리한 스마트홈이 될 것이다.

CCTV 설치, 낡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된다

갓난 아이를 돌보거나 혹은 반려동물을 케어하느라 잠시 집안에 CCTV가 있었으면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새로운 약정 계약을 하면서까지 CCTV를 설치하고 싶지는 않다. 그렇다면 오래된 스마트폰을 활용하자. 폰 카메라를 재활용해 CCTV를 만들 수 있다.

설치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과 앱 그리고 무선 인터넷만 있다면 끝이다. 우선 원하는 카메라 화각이 나오는 장소를 찾는다. 그리고 삼각대나 큰 책등으로 위치를 잡는다. 가벼운 스마트폰이라면 일명 ‘찍찍이 테이프’를 이용해 벽 등에 접착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이후 전원을 연결하고 클라우드 카메라 앱에 접속해 놓으면 끝이다. 앱은 본인의 사용 목적에 맞는 것을 고르면 된다.

방수 스마트폰이면 실외에도 설치할 수 있지만 추천하지는 않는다. 전원이 계속 연결되어 있어야 해 외부인이 건드리지 못하는 실내에서 쓰는 것이 더 안전하다.

태블릿, ‘디지털 액자’로 탈바꿈 시키기

이건 기술적이라기 보다 사실 공예에 가깝다. 작동하지만 이제 더 이상 쓰지 않는 태블릿을 약간만 꾸미면 그럴듯한 디지털 액자가 된다. 비싸게 돈 주고 살 필요 없는 것이다.

실제 인터넷을 찾아보면 이렇게 활용하는 경우는 많다. 일부 능력자들은 태블릿 케이스와 분리해 디스플레이만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된다. 오래된 태블릿의 넓은 베젤 부분에 약간 미술 실력을 보태 액자 테두리처럼 만들고 기기를 세울 수 있는 받침대만 붙이면 가족의 추억을 가득 담은 디지털 액자가 완성된다.

태블릿, 전자책 리더기로 쓰기

역시 큰 공을 들이지 않고 쓰지 않는 전자제품을 다시 쓰게 만드는 방법이다. 간단한 설정 몇 개면 보고 싶은 책을 볼 수 있는 전자책 리더기가 된다. 오래된 기기라 파손의 부담도 크게 없어 아이들 손에 쥐여주기도 쉽다.

설정은 눈의 피로를 덜기 위한 디스플레이 설정이 대부분이다. 블루 라이트를 가능한 줄일 수 있도록 나이트 라이트(구글 안드로이드), 또는 나이트 시프트(애플 iOS) 설정을 해 놓는 것이다. 물론 전자책 전용 리더기에 쓰이는 전자잉크(E-ink)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꽤 눈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NAS 외장하드? 옛날 노트북 하나면 끝!

요즘 네트워크와 연결되는 외장하드를 사는 사람들이 많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넘쳐나지만 클라우드는 거들 뿐, 진짜 백업은 별도로 하기 위해서다. 본인을 비롯한 가족들의 사진, 좋아하는 영화, 음악 등을 제대로 보존하기 위해 집에 구축하는 ‘데이터 센터’다.

하지만 별도로 장비를 살 필요 없이 오래된 노트북 하나만 있으면 이것도 직접 만들 수 있다. 노트북을 네트워크와 연결한 뒤 저장 장치로 사용하면 된다. 저장된 영상을 스마트 TV로 바로 불러오는 것도 가능하다. 플렉스나 코디 등 TV 앱을 사용하면 바로 무선으로 연결해 저장해 놓은 영상을 볼 수 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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