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빵빵한 사운드를 원해? 험버드 블루투스 골전도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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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코로나19가 끝나면 뭘 먼저 하고 싶은지! 에디터는 야외활동을 많이 즐길 생각이다. 날이 따뜻해진다면 바다에 가 바람도 쐬고, 미뤘던 여행도 실컷 하고 싶다. 저녁엔 친구들과 캠핑장에 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Unsplash, Photo by Pars Sahin

이럴 땐 필수템은 아니지만 ‘스피커’가 있으면 좋다. 여행을 자주 다니는 친구들을 보면 가방, 트렁크에 스피커 하나쯤은 챙겨두더라. 스피커의 빵빵한 소리로 음악을 들으면 분위기가 더 산다나 뭐라나(…)

문제는 에디터는 이런 사운드의 중요성을 잘 모른다는 거다. 무딘 편이라 사운드가 ‘좋다’, ‘별로다’라는 기준을 잘 모른다. 예전에 사운드가 대박이라는 영화관을 갔는데도 별 차이를 못 느끼겠더라.

Unsplash, Photo by Scott Major

여하튼 소리에 예민하지 않은 편이라, 개인적으로 ‘스피커’는 매력 있는 아이템이 아니었다. 하지만 최근 집콕 생활을 즐기게 되면서 사운드가 중요하다는 걸 조금이나마 알게 됐다.

TV나 태블릿으로 영상 콘텐츠를 많이 접하게 되면서 ‘사운드가 좀 아쉽다’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화면도 작은 데다 소리까지 작으니… 뭔가 빠진 느낌이 들었다. 음악을 들을 때도 마찬가지.

이럴 땐 보통 블루투스 스피커를 많이들 사용한다길래 집에서뿐만 아니라 향후 야외활동까지 고려한 제품을 고르고 골라 하나 구매했다.

구매 기준은 적당한 음질과 휴대성!

에디터의 구매 기준은 적당한 음질에다 휴대성이 좋은 제품이었다. 스마트폰, 태블릿, TV보다는 소리가 우렁찼으면 싶었고 음질이 찢어지만 않았으면 했다. 제일 중요한 건 휴대성. 야외에서 스피커를 사용하고픈 로망이 있는지라 작았으면 했다.

그래서 선택한 제품이 험버드 블루투스 골전도 스피커다. 가방에 넣었는지도 모를 만큼 가벼운 무게(35g)에다 작은 가방에도 쏙 들어갈 만큼 작은 사이즈(4cm)다.

첫인상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작았다. 이렇게 작은 몸집에서 제대로 된 사운드가 나오긴 할까? 싶을 정도로 작다. 앞서 말했듯 그립톡만한 사이즈고 오백 원 짜리 동전보다 좀 더 큰 정도다. 스피커보다는 작은 차량용 방향제처럼 생겼다.

커버는 알루미늄 합금 재질로 단단하고 견고하다. 마감 처리도 매끈해 한 손에 쥐기도 편하다. 만지면 반들반들한 느낌. 색상은 블랙, 실버, 레드가 있는데 에디터는 레드와 실버 두 가지를 선택했다. 제품 두 개를 사용한 이유는 후설하겠다.

구매 박스를 열면 스피커와 사용설명서, 스피커를 고정시킬 수 있는 흡착패드와 겔패드가 있다. 또 충전 케이블인 C선, 스피커를 더 쉽게 휴대할 수 있도록 스트랩도 포함돼 있다.

일반 스피커와는 다른 사운드?
일반 스피커는 소리가 나오는 위치가 정해져 있다. 어떻게 생긴지 어떤 모양인지에 따라 음향 출력이 공간적으로 제한되는 것. 험버드 스피커는 골전도 기술을 이용했다.

골전도 기술은 진동을 통해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기기 내 보이스 코일에 전류가 흐르면 자기장이 형성되고 이 힘으로 진동판이 앞뒤로 움직이면서 소리가 재생되는 방식이다. 때문에 음향이 모든 방향에서 출력된다. 360도 전 방향으로 사운드가 재생돼 음악을 잘 듣기 위해서 스피커 위치를 바꿀 필요가 없다.

진동으로 소리를 재생하는 만큼, 기기를 고정하지 않으면 스피커가 흔들린다. 비트가 강한 음악에서는 스피커가 요동치듯 움직이니 제공된 패드를 이용해 고정시켜서 사용하는 게 좋다.

사운드 이렇게 들린다!
험버드로 음악을 재생했다면 꽤 실망했을 지도 모르겠다.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크게 틀었을 때와 사운드가 별반 다를 게 없으니까. 하지만 이 스피커는 이렇게 사용하는 게 아니다.

자동차 대시보드에 스피커를 올렸을 때, 소리가 웅장해짐
험버드 스피커는 공개를 통해 음악을 전송하는 방식이 아니라 다양한 재료의 표면에서 만들어진 진동을 통해 스피커 효과를 내는 제품이다. 종이 상자에 올려서 사용하거나 자동차 대시보드, 빈 상에 올려서 사용하면? 사운드가 더 풍부해진다. 최대 *115dB(데시벨)까지 볼륨이 올라간다.
*한국소비자원의 음향 품질 실험 결과 소니(SRS-XB41)은 98dB, 뱅앤올룹슨(Beoplay P2)은 77dB이다. 평균적으로 96~77dB 수준이다.

업체는 “일반 휴대전화 스피커보다 4~5배 더 큰 사운드 볼륨을 느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여러 가지 부가 기능들

: TWS 사운드 지원

두 가지 제품을 구매한 이유는 듀얼 스테레오 사운드가 된다고 해서다. 두 개의 장치를 페어링 해 왼쪽과 오른쪽 음질을 나눠 입체적인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연결 방법은 간단하다. 두 가지 기기의 전원키를 동시에 꾹 누르면 된다. 그럼 기기에서 ‘Left sound’, ‘right sound’라는 소리가 나면서 연결이 된다. 기기를 먼저 페어링 하고 난 뒤에 태블릿,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연결하면 쉽게 작동이 될 테다.

: 내장 마이크 탑재

스마트폰과 연결했을 때 전화가 온다면? 스피커 연결 모드를 해제하고 전화를 한 뒤 다시 연결을 해야 한다. 험버드의 경우 내장 마이크가 탑재돼 연결된 상태에서 재생 버튼을 눌러 전화를 받을 수 있다. 재생 버튼을 길-게 누르면 전화를 받을 수 있고, 끊을 때도 같은 방식으로 누르면 된다.

이 기능 외에도 전원 버튼을 짧게 한 번 누르면 라디오 모드로 변경할 수 있다.

사용해보니

플라스틱 박스, 컵, 문, 화장실 거울 등 여러 곳에 험버드 스피커를 붙여서 사용해봤다.

가장 별로였던 건 ‘문’이었다. 문을 닫아도 방 안, 거실 쪽으로 사운드가 다 들리긴 하지만 왠지 층간 소음의 주범이 될 것 같았다. 음악을 작게 재생해도 소리가 쩌렁쩌렁 하긴 했다. 화장실도 마찬가지. 유리 거울에 부착해서 쓰면 소리가 맑긴 하지만 확실히 화장실이라서 그런가 소리가 울린다.

사운드가 듣기 좋았던 건 자동차 대시보드였다. 소리가 묵직하고 웅장하게 들린다. 플라스틱 박스도 꽤 괜찮았다. 확실히 표면에 따라 증폭되는 사운드 차이가 꽤 크다. 여러 군데에 붙여 들어보고 취향에 따라 사용하면 되겠다.

아무래도 전용 앱이 없는 제품이다 보니, 불편함이 느껴지긴 했다. 특히 듀얼 스테레오 사운드를 처음 연결할 때 많이 버벅였다. 동시에 스피커를 켜고 연결을 기다리는 과정이 너무 예스럽달까(…) 보통 다른 스피커는 앱으로 조작을 하면 간단하게 연결이 되던데…

라디오 채널 변경 시에도 마찬가지. 버튼을 세 번씩 눌러야지 채널이 이동된다. 광고가 나오고 있는 타이밍이라면 어떤 채널인지 전혀 감이 오지 않을뿐더러 채널 바꿀 땐 버튼을 난사해야 한다. 볼륨을 크게 들을 경우 제품이 과열되는 현상도 있다.

하지만 표면에 따라 다양한 소리가 난다는 점은 재밌는 제품이었다. 그 자리에 있는 모든 물체를 스피커로 만드는 점이 흥미로웠다. 저렴한 가격 역시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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