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감당할 수 있을까··이 소름끼치는 웹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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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끼치는 눈 모양의 웹캠이 당신의 화상 통화를 불편하게 할 것이다. (사진=아이캠 마크 티시에/유튜브)

웹캠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상하고 멋진 라이브 스트림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이 웹캠은 어떨까? 당신은 감당할 수 있을까, 이 소름끼치는 ‘눈 모양의 웹캠’을?

​이 아이캠은 사람의 눈처럼 깜빡이고, 주위를 둘러보고, 관찰한다. 언뜻 보기엔 피부 주름과 하얗게 보이는 눈과 혈관까지도 사실적으로 보일 정도다. 이 웹캠은 3D 프린트된 실리콘으로 둘러싼 모터로 구성됐다.

​인체 생리학에 따라 모델링된 이 모델은 피부층, (로봇) 근골격계, 안구 등 세 가지 주요 부분으로 구성됐다. 작은 카메라가 동공 내부에 위치해 고해상도 이미지를 감지한다. 카메라는 라즈베리 파이 제로(Rasberry Pi Zero)에 연결돼 있으며 컴퓨터에서 기존의 플러그 앤 플레이 웹캠처럼 인식한다. 개발자는 “아이캠의 눈꺼풀은 인간 눈꺼풀 움직임에 따라 역동적으로 적응한다”고 말했다. 개발팀은 “아이캠이 위를 쳐다보면 윗눈꺼풀이 크게 떠지고 아래 눈꺼풀은 완전히 닫힌다. 아이캠은 자율적일 수 있으며 앞에 사용자가 있는 경우 같은 외부 자극에 스스로 반응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아이캠은 당신의 눈 움직임을 따라 할 수 있다. (사진=마크 티시에)

 

▲아이캠은 주변 환경과 그 안에 있는 당신을 인식한다. (사진=마크 티시에)

아이캠은 지금까지 당신이 경험해 왔을 일상생활에서 별로 의식하지 않았던 웹캠이나 컴퓨터 윗부분의 작고 동그란 카메라와는 다르다. 개발자의 의도는 웹캠을 의식하지 않던 사람들에게 이를 의식하게 만들려는 것이다.​

7일 미국 컴퓨팅기계 학회(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 ACM)는 다음 달 열릴 가상 콘퍼런스에서 발표될 이 기괴한 눈 모양 웹캠을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독일 잘란트대(Saarland University) 휴먼-컴퓨터 인터랙션 랩의 마크 테시에는 평소 사람들이 의식하지 않는 웹캠이나 카메라에 대한 주의 환기를 위해 사람의 눈을 닮은 소름끼치는 웹캠 시제품인 ‘아이캠(the Eyecam)’을 개발했다. 그는 이를 자신의 웹사이트에도 공개했다. 개발 포인트는 미래형 감지 장치가 어떻게 보이는지에 대한 것 외에 이 장치를 주제로 한 (프라이버시를 포함한 감시카메라 관련)토론을 촉발하는 것이다.​

테시에는 자신의 웹사이트에서 “감지 장치가 너무 어디에나 있으며, 우리는 감지 장치가 존재하는지 알지 못하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누구라도 그의 이 임의의 장치에 대해 얘기하고, 사용하고 난 후라면 이상한 느낌을 받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다. 이를테면 얼마나 감시당하고 있나, 누군가가 엿듣고 있나 같은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그가 아이캠을 만든 진정한 의도인 셈이다. 실제로 웹캠 개발팀은 이 프로젝트에서는 이러한 감지 장치가 가져올 개인 정보 보호 문제를 강조하고 있다. 즉 ‘아이캠’은 사람의 눈을 모방한 의인형 웹캠으로서, 우리와 우리 주변의 감지 장치들과의 관계에 도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컴퓨터 모니터 위에 장착된 아이캠. (사진=마크 티시에)

 

▲아이캠의 외피. (사진=마크 티시에)

 

▲아이캠 눈과 카메라렌즈. (사진=마크 티시에)

 

▲아이캠 제어부 기판 구성품. (사진=마크 티시에)

물론 이 웹캠은 크리에이터들이 사용자들과 상호작용하는 더 나은 미래 웹캠을 개발하도록 자극할 수도 있다.

티시에 팀은 토론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깃허브에서 오픈소스로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제공해 누구나 아이캠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당신은 당신 자신의 눈 웹캠을 만들 수 있고 그것이 여러분을 얼마나 불편하게 하는지 스스로 볼 수 있다. 당신은 기꺼이 놀라움을 즐기게 될지도 모른다. 이 팀은 다음 달 8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온라인 가상 컨퍼런스인 ‘ACM CHI(ACM Conference on Human Factors in Computing Systems, CHI) 2021’에서 아이캠 프로젝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남이 아닌 자신의 눈처럼 생긴 웹캠의 눈이 나를 이리저리 볼 때 기분이 어떨까? 평소에 곳곳의 카메라로 관찰당할 때 느끼지 못하던 기분을 느끼게 될 것이다.

​아래 동영상을 통해 이 기괴한 아이캠을 볼 수 있다. 원하면 깃허브( https://marcteys.github.io/eyecam/ )에서 오픈소스 하드웨어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자신만의 아이캠 만드는 법을 찾아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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