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번 안드로이드는 ’13’ 아닌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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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12의 적응형 테마 ‘머티리얼 유’ 디자인 (출처 : XDA)

지난 8일 구글이 차기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12’의 5번째 베타 펌웨어를 출시했다. 안드로이드 12의 주요 특징으로는 △새로운 ‘머티리얼 유’ 디자인 적용 △태블릿과 폴더블 UI 지원 강화 △애플리케이션이 요구하는 권한 관리 강화가 있다.

동시에 안드로이드 12의 다음 버전에 대한 단서도 포착됐다.

해외 IT 포럼 XDA가 전한 내용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12 다음 버전은 13이 아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API)’ 레벨로 보아 안드로이드 12와 13 사이에 12.1로 추정되는 중간 버전으로 추가될 전망이다.

API는 애플리케이션이 운영체제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인터페이스를 말한다. 대체로 운영체제 버전이 업그레이드될 때 API 레벨에 1을 더한다. 안드로이드 11의 API 레벨은 30, 베타 테스트 중인 안드로이드 12는 31이다.

자연스럽게 안드로이드 13의 API 레벨은 32가 될 것이라고 예상해볼 수 있다. 그런데 안드로이드 오픈소스 프로젝트(AOSP) 페이지에 공개된 내용을 보면 새로운 API는 레벨 33이다.

구글의 시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스티븐 모어랜드와 개발자들이 작성한 코멘트를 보면 ‘안드로이드 T’로 명명된 운영체제는 API 레벨 33에 대응하고, ‘sc-v2’라고 불리는 운영체제가 API 레벨 32에 대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의 각 버전의 코드네임은 디저트에서 따온 이름을 알파벳 순서에 맞춰 붙인다. 안드로이드 12의 코드네임은 스노우 콘(Snow Cone), 안드로이드 13의 코드네임은 티라미수(Tiramisu)다. 따라서 개발자들이 언급한 ‘안드로이드 T’는 티라미수, ‘sc-v2’는 스노우 콘의 버전 2라는 점을 유추해볼 수 있다.

API 레벨은 안드로이드 버전이 업그레이드될 때뿐만 아니라 추가·개선되는 기능이 아주 많을 때에도 올라간다. 따라서 안드로이드 12의 개선판 12.1 버전은 현재 베타 테스트 중인 12보다 더 많은 기능이 추가되고 개선될 것으로 기대해볼 수 있다.

안드로이드 앱을 개발하고 있다면 12 버전이 정식 출시되기 전에 앱의 지원 API 레벨을 31~32까지 확장하길 권한다. API 레벨이 맞지 않으면 현재 운영체제와 호환되지 않는다고 경고하는 팝업이 나타나거나 아예 앱 설치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이병찬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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