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에겐 안들린다···헤드폰없이도 혼자만 음악듣는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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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노베토사의 사운드 비머 기술은 헤드폰을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음악을 틀면 곧바로 내 귀에만 들려준다. 이 기술은 3D 센싱 모듈을 사용해 사용자 귀 위치를 찾아 추적하고 초음파 사운드를 보내 사용자의 귀 주변에 사운드 포켓을 만든다. (사진=노베토)

음악을 틀었다. 헤드폰을 쓰지 않았는데도 주변사람들은 이 음악을 들을 수 없다. 나만 듣는다. 이스라엘의 한 IT업체가 지난 12일(현지시각) 헤드폰을 사용하지 않고도 음악소리를 특정 개인에게만 직접 전해 주는 새로운 데스크톱 기기를 선보였다. 노베토(Noveto)라는 회사가 개발한 ‘사운드비머(SoundBeamer) 1.0’이란 기기다. 

이 회사는 웹사이트에서 “지금까지 음악을 듣는 방법은 스피커를 통해, 또는 헤드폰을 사용하여 조용히, 그리고 개인적으로 오디오를 (스피커를 통해)들을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이었다. 우리는 사운드비밍(SoundBeaming)이라고 부르는 특허기술을 이용해 듣는 세 번째 신기술을 소개한다”고 쓰고 있다. 이 기기는 헤드폰 없이도 특정인에게만 직접 음악을 들려줌으로써 말하자면 ‘음악을 머리에 집어넣는’ 미래형 오디오 장치다. 헤드폰이 없이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지금 듣고 있는 음악소리 외에 방에서 나는 다른 소리를 똑똑히 들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노베토는 블루투스를 통해 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이 데스크톱 기기를 내년 크리스마스에 맞춰 출시할 예정이다.

 

◆ 초음파로 보내면 사용자 귀 근처에서 가청주파수 사운드포켓이…

데스크톱 장치의 이미지. 노베토의 기술은 소리가 동적으로 조향되고 집중될 수 있게 한다. 밀폐된 공간(거실, 회의실, 차량 또는 공공 장소의 공간 등)에 있는 각 사용자는 별도로 헤드폰을 쓸 필요없이 개별적으로 오디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사진=노베토)

 

사용자는 주변에 있는 다른 사람들을 방해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다양한 소스의 오디오를 들을 수 있다. 그리고 그 소리는 귀 바로 바깥에서 울려 퍼지기 때문에, 훨씬 더 감각적이고 자연스러운 경험이 된다고 노베토는 말한다. (사진=노베토)

사운드비머가 쏘아 보내는 초음파 사운드는 사람들의 귀로 들을 수 없다. (사람의 가청(可聽) 주파수는 초당 16~2만Hz다. 그러나 초음파는 2만Hz 이상이다.) 노베토 기술자들은 사용자만 듣고 주변의 다른 이들은 들을 수 없도록 하기 위해 특별한 장치를 고안했다. 우선 하드웨어에 내장된 3D 센싱 모듈을 내장해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귀 위치를 찾아 추적했다. 그런 다음 초음파 음악을 쏘아 보내게 된다. 이때 초음파는 귀 바로 바깥의 작은 소리 주머니로 모인다. 여기서 소리는 주변의 다른 사람들을 방해하지 않으며, 동시에 사용자가 성가신 헤드폰을 사용하지 않고도 들을 수 있는 가청 음향파로 바뀌게 된다.

소리는 어떤 느낌일까?

이 회사는 AP통신 기자와 출시전 이 데스크톱 시제품 제품 시연을 했다. AP통신기자는 텔아비브에서 줌을 통해 시연한 소리를 들어보고는 “앞, 위, 뒤에 있으면서 귀 안에 있다는 느낌을 주는 이 3D 사운드는 SF 영화에서 나온 듣기 감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AP는 사용자들이 빔의 경로에서 벗어나 아무 소리도 듣지 못하는 것도 가능한데, 이는 ‘초현실적 경험’을 만들어 낸다고 전했다.

 

◆ 사용자 따라다니며 음악 전달해 준다

내년 12월에 내놓을 여러 가지 모양의 스피커 디자인.(사진=노베토)

노베토의 이 기기는 “사용자가 어느 방향으로 머리를 움직이든 두 개의 소리나는 주머니가 마법처럼 따라올 것”이라고 말한다. 월워터는 시연에서 “이 기기에 당신이 어디에 있는지 말할 필요가 없다. 정확히 한 곳으로만 스트리밍되지 않는다. 어디로 가든지 따라다니면서 원하는 음악을 당신의 머리에 연주해 준다. 이것이 우리가 갖길 꿈꾸던 사운드다. 다른 사람을 방해할 필요도 없고, 다른 사람이 당신 소리에 방해받지 않은 채 그들과 상호소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운드 비밍의 개념이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Novto는 이 기술을 처음 출시했고, 그들의 사운드비머 1.0 데스크탑 장치는 최초의 브랜드 소비자 제품이 될 것이다. 크리스토프 람스타인 노베토 CEO는 내년 크리스마스에 맞춰 ‘더 작고 더 섹시한’ 시제품이 출시될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운드 비밍이 아이팟만큼 파괴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 말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운드 비밍 개념이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노베토는 이 기술을 최초로 출시했고, 그들의 사운드비머 1.0 데스크톱 장치는 최초의 브랜드를 단 소비자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기다려 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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