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아니까! 큐레이션 이렇게까지?

요즘 좋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큐레이션 실력이 좋은가 나쁜 가로 구분된다. 일일이 재생목록을 만들지 않아도 그날 분위기나 장르를 고르면 그에 맞는 자동 추천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 추천 큐레이션 실력으로 유명한 곳 중 하나가 스포티파이다. 최근 시작한 우리나라 서비스 전부터 입소문을 많이 탔다. 그리고 이번에 그 실력이 더 좋아진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기즈모도 등 외신은 스포티파이가 사용자가 선호하는 노래로 큐레이션 하는 새로운 기능을 앱에 순차 도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령 사용자가 스포티파이 서비스를 사용하다가 좋아요를 누른 노래 안에서 분위기에 맞춰 필터링 선곡해 주는 기능이다.

새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좋아요를 누른 노래가 30개 이상이면 된다. 내 라이브러리 안에 좋아요 표시한 곡 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국 등 국가를 시작으로 도입할 이 기능은 해당 리스트 안에서 조정 가능하다. 칠아웃, 인디 등 스포티파이의 장르 구분에 따른 15개 필터를 사용할 수 있다.

기즈모도는 해당 필터 큐레이션을 사용할 때 이에 맞춰 새로운 재생 목록이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만약 원하지 않는 필터가 있다면 지울 수도 있다. 이번 신기능은 우선 영어권 국가에 도입될 예정이다.

한편 스포티파이는 우리나라에서 다른 일로 또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이유 등 인기 아티스트의 음원 유통을 맡고 있는 카카오M과의 불협화음 때문이다.

스포티파이 한국 서비스 시작 당시 카카오M은 국내에서 음원 사용을 불허한 바 있다. 해외 스포티파이 서비스에서는 계속 사용 가능했지만 자체 멜론 등 서비스와 이해관계가 겹치며 국내에서 사용하지 못하게 한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최근에는 해외 서비스에서도 음원 사용 계약이 해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똑같은 상황인 애플 뮤직은 두고 스포티파이만 뺀 것은 두 회사의 신경전 때문이란 것이 시장 해석이다. 일각에서는 스포티파이가 세계 1위로 해외 시장 파급력이 큰 만큼 카카오M 길들이기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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