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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가 환경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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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는 우리가 지켜야 한다. 환경 오염은 국가와 개인 모두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문제다. 기업도 나 몰라라 할 수 없는 일이다. 앞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기업’만이 살아남게 됐다. 더는 매출만으로 기업을 평가하는 시대가 아니다.

    넷플릭스도 영상 스트리밍 글로벌 1위 기업답게 환경을 보호하는 데 앞장설 필요가 있다.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스트리밍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따라야 한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약 11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승용차 24만대에서 1년간 배출하는 양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인터넷 인프라나 사용자 기기에서 발생하는 것까지 고려하면 수치는 늘어날 수 있다. 지난해 배출량이 14% 가량 감소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콘텐츠 제작 지연이 원인으로 파악된다.

    역시나 자체 제작 영화나 TV 프로그램 제작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넷플릭스 측은 2020년 전체 탄소 배출량 50%는 콘텐츠 생산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45%는 기업 운영과 상품 구매, 5%는 데이터센터가 차지했다.

    넷플릭스는 자체 데이터센터 운영을 중단하고 아마존웹서비스(AWS)로 시스템 전부를 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국 아르스테크니카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 서비스되는 DVD 대여 사업을 위한 데이터센터는 여전히 운영 중이다.

    에너지 사용도 적지 않았다. 2019년 전기 사용량은 전년대비 8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새로운 목표도 공개했다. 2022년 말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없애는 ‘넷 제로(Net Zero)’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업 운영과 전기 사용으로 인한 배출량은 2030년까지 지금보다 45% 줄인다고 밝혔다. 국제연합(UN) 산하 정부 간 기후변화 협의체(IPCC)에서 10년 동안 온실가스 배출량을 45%로 낮춰야 한다는 연구와 일치한다.

    넷플릭스는 이산화탄소 문제를 해결할 생태계 복원 프로그램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다만, 나무를 심어 숲을 보전하는 일은 온실가스 배출량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 전문가들도 나무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그보다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밝혀왔다.

    화석 연료 대신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대체하는 계획도 밝혔다. 또한,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더 많은 현지 스태프를 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많은 스튜디오에서 백열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작은 변화도 이끌어냈다. LED는 에너지 소모가 적고 열 발생이 적어 냉각 비용이 들지 않는다.

    넷플릭스의 지속가능성 목표가 담긴 성명서에서 텍사스테크대학교 캐서린 헤이호 박사는 “하나의 기업이 나아가고 다른 기업에 영감을 줘 그들도 참여하게 하는 것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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