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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발한데? 곧 출시할 화웨이 스마트워치 2종

    (출처:Huawei)

    스마트워치는 ‘손목 위의 주치의’라는 별명처럼, 사용자 건강 관리나 운동 측정 기능을 중점으로 한다. 최근 심박수, 심전도, 혈압은 물론 온도 측정까지 가능하게 됐다. 여기에 하루에 얼마나 움직였는지 알려주고 이에 따른 칼로리 소모량을 알려준다. 잘 때 스마트워치를 착용하면 얼마나 잤는지 수면 시간도 보여준다.

    스마트워치는 기능 면에서 많은 발전을 이루고 있으나, 폼팩터는 여전히 그대로다. 애플은 모서리가 둥근 사각형 형태를 유지하고 있고,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는 기존 손목 시계 디자인이다. 이외 거의 모든 스마트워치가 갤럭시 워치처럼 동그란 본체를 지녔다. 스마트워치는 손목 시계라는 폼팩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스마트워치 하드웨어를 다른 방향으로 사용할 순 없을까. 최근 중국 화웨이가 그럴싸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스마트워치 2종을 공개했다. IT 매체 엔가젯(Engadget)에 따르면 화웨이는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Weibo)에서 ‘화웨이 워치 버즈(Huawei Watch Buds)’라는 스마트워치를 선보였다. 화웨이 워치 버즈는 이름처럼 무선 이어폰 한 쌍이 탑재된 제품이다.

    (출처:Huawei Central)

    화웨이 워치 버즈는 갤럭시 워치처럼 일반적인 스마트워치 폼팩터다. 여기에 어떻게 무선 이어폰을 넣었다는 걸까. 화웨이가 공유한 티저 동영상과, 유출된 자료를 보면 화웨이 워치 버즈 작동 방식을 알 수 있다. 스마트워치 디스플레이 부위를 들어 올리면 그 안에 무선 이어폰이 들어 있다. 이어폰을 고정할 수 있도록, 별도 홈도 파여있다.

    디스플레이 부위를 열었을 때 무선 이어폰이 떨어지지 않도록 자성을 사용했다. 내장된 무선 이어폰은 인이어 타입으로, 굉장히 작다. 원통형 본체에 고무 재질 이어팁이 전부다. 단 굉장히 간소화된 디자인이기에 배터리 용량은 크지 않을 듯하다. 좋은 통화 음질이나 액티브노인즈캔슬링(ANC)를 보장할지도 미지수다.

    전체적인 형상은 화웨이 플래그십 스마트워치 ‘화웨이 워치 GT 3’와 비슷하다. 허나 내부에 무선 이어폰이 들어갔기에, 두께는 꽤 늘어난 것처럼 보인다. 단 정확히 측면만 보여주는 자료가 없기에 두께가 얼마나 증가했는지는 알 수 없다. 우측 측면에는 스마트워치 조작에 필요한 크라운이 위치하며, 운영체제(OS)는 하모니OS로 추정된다.

    (출처:Huawei)

    다른 건 몰라도, 휴대성은 좋을 듯하다. 스마트워치와 무선 이어폰을 동시에 챙기지 않아도 돼서다. 웨어러블 기기가 늘어나면서, 종종 기기를 모두 챙기기 꺼려질 때가 있다. 스마트폰에 스마트워치 무선 이어폰 그리고 기타 외출 용품 몇 가지를 더하면 주머니가 꽤 묵직해지기 때문이다. 가방을 챙기면 되나 무더운 여름 날씨에는 이마저도 고민된다.

    이와 함께 화웨이는 신기한 제품을 하나 더 소개했다. ‘화웨이 워치 칠드런 5X(Huawei Watch Children 5X)이라는 스마트워치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본체 앞뒤에 디스플레이가 달렸다. 양쪽 디스플레이를 번갈아 사용하도록 스트랩 디자인도 독특하다. 스트랩을 본체 양쪽에 부착하는 게 아니다. 본체를 스트랩 위에 고정시키는 형태다.

    화웨이 전문 매체 화웨이센트럴(Huaweicentral)에 따르면 화웨이 워치 칠드런 5X 디스플레이는 한쪽은 컬러고 반대편은 흑백 LCD다. 또 양쪽에 전부 소형 카메라가 달려있다. 좋게 말하면 기능 저하 없이 기분에 따라 디스플레이 스타일을 교체할 수 있는 것. 단 이런 디자인이 유용한진 모르겠다. 기존 스마트워치도 페이스 테마를 바꾸면 흑백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출처:Huawei)

    사실 신기하나, 유용해보이지 않는 이런 디자인은 저가형 스마트워치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다. 10만원이 이하 브랜드 미상의 스마트워치 중에 화웨이 제품처럼 무선 이어폰을 내장한 제품이 몇몇 있다. 그럼 화웨이가 저가형 스마트워치를 따라한 걸까. 그건 또 아니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아이디어를 더한 스마트워치를 만들었다.

    예컨대 화웨이 토크 밴드(Huawei Talk Band)는 핏비트(Pitbit) 인스파이어 시리즈와 유사한 형태인데, 스트랩에서 떼어내면 모노 무선 이어폰으로 사용가능하다. 본체 하단에 이어팁이 달려있다. 화웨이 워치 GT 사이버(Huawei Watch GT Cyber)라는 제품은 본체에 스트랩 부착 부위가 없다. 대신 케이스 일체형 스트랩을 사용하도록 설계됐다.

    한편 당초 화웨이는 지난 2일 두 가지 스마트워치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허나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 사망으로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행사 일정이 연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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