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시절 CPU ‘인텔 i486’, 결국 리눅스 커널 지원 종료할 수도


(출처 : phoronix)

지난 23일(현지 시간), 리눅스(Linux) 창시자인 리누스 토발즈(Linus Torvalds)가 리눅스 커널 메일링 리스트(Linux Kernel Mailing List)를 통해 인텔의 고전 CPU인 i486에서 리눅스 커널 지원 종료 의견을 작년에 이어 다시금 내세웠다. 리눅스 커널 메일링 리스트는 리눅스 커널 개발자들이 리눅스 기능에 관해 여러 가지 버그나 개발 이야기를 하는 커뮤니티다.

인텔 i486는 1989년에 출시한 중앙 처리 장치(=CPU)로, 32 비트 프로세서의 조상님 급이다. 이 프로세서가 PC를 가정에 널리 보급한 주인공이다. 이는 고급형인 DX 버전과 저가형인 SX 버전 총 두 가지로 나뉜다. 두 버전의 차이는 부동 소수점 연산 기능의 탑재 여부다. 부동 소수점 연산이 가능하면 고급형 DX, 불가능하면 SX 버전이다. DX 버전은 클럭을 향상시켜 DX2, DX4까지 출시됐으며 SX 버전은 후속 모델인 SX2까지만 출시됐다. 클럭은 중앙 처리 장치의 속도를 말한다.

인텔 i486 중앙 처리 장치는 중요한 상징성도 보유하고 있다. CPU 역사상 처음으로 단일 프로세서에 트랜지스터가 100만 개 이상 집적됐다. 트랜지스터는 전류나 전압 흐름을 조절해 증폭하거나 스위치 역할 하는 반도체 소자를 말한다.

한국에서는 1993년부터 인텔 i486 중앙 처리 장치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1년 전에도 리누스 토발즈는 리눅스 커널 커뮤니티를 통해 i486의 지원 중단 가능성을 이야기한 바 있다. 인텔 i486의 이전 버전인 i386은 2012년에 이미 종료됐다. 게다가 현존하는 대부분의 배급사들은 64 비트로 개발하고 32 비트로 개발하지 않고 있다. 그러므로 32 비트 프로세서인 i486을 종료할 시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당시 리누스 토발즈의 글에 한 개발자가 인텔의 i486을 가지고 있으며, i486로 리눅스 커널을 사용 중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리누스 토발즈는 그 의견을 수렴했고 지원 종료는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았다.

1년이 지난 지금, 리누스 토발즈는 최근 인텔의 i486 중앙 처리 장치로 리눅스 커널을 실행하는 사용자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물론 i486 장치를 갖고 있는 일반 사용자는 있을지도 모르지만 현재 i486 중앙 처리 장치로 리눅스 커널을 개발하는 사람이 없다며 지원 종료 가능성을 재차 언급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박효정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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