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첫 ‘폴더블폰’ 내년 초 정말 나올까

(출처: Androidcentral)

지난 7일 (현지 시간), 미국 IT 전문매체 안드로이드센트럴(Androidcentral) 보도에 따르면, 구글(Google)이 내년에 첫 번째 픽셀 폴더블 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처음에 ‘픽셀 노트패드(Pixel Notepad)’라고도 불리는 픽셀 폴드폰은 2021년 가을에 출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후 2022년 가을에 픽셀 7과 함께 출시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이제 픽셀 폴드폰은 내년 초 픽셀 태블릿과 출시될 예정이다. 구글이 픽셀 워치 출시를 계속해서 지연시키다 내놓은 것처럼 픽셀 폴드폰도 그럴 것으로 보인다.

삼성과 모토로라(Motorola), 화웨이(Huawei), 샤오미(Xiaomi), 오포(OPPO) 등 주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브랜드는 이미 여러 세대에 걸쳐 폴더블 폰을 출시했다. 사실 구글은 시기상으로 많이 늦은 편에 속한다. 삼성 갤럭시Z폴드4처럼 이미 시장에서 자리잡은 여러 제품 사이에서 더 나은 점을 선보여야만 한다. 하지만 구글의 첫 번째 폴더블 폰이기 때문에 실패 가능성도 크며 많은 기능을 선보여야 하는 만큼 더 많은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삼성이 폴더블 제품 출시 초기에 그랬듯이 말이다. 게다가 구글은 첫 번째 픽셀 폴드폰인 만큼 더욱더 신중을 가해 출시 준비를 해야 한다. 구글에서 픽셀 폴드폰 출시를 계속해서 지연시킬 수밖에 없는 이유다.

(출처: Androidcentral)

해당 제품은 ‘픽셀 폴드’로 알려졌지만 이는 한때 구글 내부에서 부르던 이름인 걸로 알려졌다. 삼성 갤럭시Z폴드 인기가 부상하면서 구글은 차별화를 위해 다른 이름을 붙이기로 결정했다. 이후 ‘로그북(Logbook’)으로 불렀다가 ‘노트패드’로 외부에 알렸다. 유출 정보에 따르면, 구글 내부에서는 현재 ‘펠릭스(Felix)’라고 불린다. 정확하게 어떤 이름을 갖고 출시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이미 알려진 이름은 코드명일 확률이 높아 일반적으로 실제 이름으로 붙이지 않기 때문이다.

구글은 픽셀 폴드폰을 내년 봄인 3월에 출시하기 위해 연초부터 생산할 예정이다. 23년 1분기 수익을 목표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글은 연계 개발자 회의인 구글 I/O에서 자사 신제품을 발표하고 막상 출시는 5월이나 이후 가을에 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구글이 픽셀 폴드폰을 이제까지와 다르게 3월에 출시할지 혹은 내년 가을로 다시 한 번 출시를 미룰지는 지켜봐야 한다. 앞서 말했듯이 구글이 첫 폴더블 폰을 대하는 태도가 매우 신중하기 때문에 더 지연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해외 IT 매체인 나인투파이브구글(9to5Google)은 픽셀 폴드폰의 가격이 1400 달러(한화 195만 원)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삼성 갤럭시Z폴드4보다 400 달러 저렴하다. 구글은 최근에 픽셀 7을 599 달러(한화 83만 원), 픽셀 7 프로를 899 달러(124만 원)에 출시하는 것처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업계 대비 낮은 가격으로 높은 품질의 성능을 제공하는 태도를 취했다. 이와 같은 전략을 계속해서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1400 달러도 마냥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다만, 구글이 픽셀 시리즈를 이제까지 일부 국가에게만 출하했던 것처럼 픽셀 폴드폰도 한정된 국가에 납품할 것으로 예상된다.


픽셀 폴드폰의 디자인 추측은 여전히 쏟아지고 있다. 대부분은 픽셀 폴드가 갤럭시Z폴드4나 오포의 파인드 N(Find N)과 비슷하게 생겼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추가적으로 갤럭시Z폴드 시리즈보다 더 네모난 외관을 가졌다거나, 전화기 사이드에 지문 센서와 3중 후면 카메라 모듈이 부착돼 있을 거란 추측도 존재한다.

수많은 추측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디자인과 성능은 언제나 상충된다. 구글이 픽셀 폴드폰에 기능을 추가하면 추가할수록 무게가 늘어나거나, 디자인을 얇게 유지하지 못할 것이다. 반대로 무게나 디자인을 우선으로 여긴다면 기능은 축소될 것이다. 실제로 삼성은 갤럭시Z폴드4의 크기를 작게 유지하기 위해 스타일러스 슬롯을 추가하지 않았다. 스타일러스는 스마트폰 입력 장치인 디지털 펜이고, 스타일러스 슬롯은 이 디지털 펜을 넣는 공간을 말한다. 이처럼 디자인과 성능 중 어떤 것을 우선 순위로 택하는지에 따라 픽셀 폴드폰 형태가 달라질 수 있다. 구글이 공식적으로 렌더링 모델을 제시하기 전까지는 디자인을 확신할 수 없다.


만약 구글이 픽셀 폴드폰을 내년 초에 출시한다면 최신 픽셀 7 시리즈에 탑재했던 텐서 G2 칩을 사용한다. 하지만 내년 후반 이후로 출시가 미뤄진다면 텐서 G3 칩을 사용할 예정이다. 텐서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프로세서 칩이고, G2와 G3는 각각 2세대와 3세대를 의미한다.

카메라 사양은 전면 카메라의 경우 픽셀 3 시리즈와 동일하기 때문에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으나, 망원 렌즈는 갤럭시 S 21 울트라와 동일해 3배 광학 줌에서 잘 촬영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센트럴은 픽셀 폴드폰이 내년 봄에 출시된다면 안드로이드 13이 탑재된 채로 출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후에 사용자는 안드로이드 16까지 운영체제(OS) 업데이트가 가능하고, 2028년까지 5년 동안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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