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 시리즈, 없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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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 시리즈, 진짜 없어질까.

삼성전자의 주력 라인업인 노트 시리즈가 단종될 것이라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내년 출시될 갤럭시S21(가칭)이 펜을 지원한다는 설이 나오자, 갤럭시S와 노트 사이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노트 라인이 없어진다는 예측이다.

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

폰 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 21에 ‘디지타이저(Digitizer)’를 적용할 예정이다. 디지타이저는 스마트폰 등 디바이스에서 펜과 같은 도구의 움직임을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여 주는 입력 장치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만 탑재됐던 기능으로 이번에 갤럭시S 시리즈에 최초로 적용된다.

외신은 삼성의 이러한 움직임이 ‘노트 시리즈의 퇴장’을 고려한 큰 그림이라고 보고 있다. 갤럭시S 모델에 노트의 장점인 S펜을 끼워넣으면서 갤럭시S와 노트 시리즈를 통합한다는 거다.

단종이 된다면 시기는 언제쯤일까. IT매체 android police는 내년 갤럭시S21에는 펜을 ‘지원’하는데 그친다고 설명했다. 디바이스 자체에 펜을 탑재하지는 않는다는 얘긴데, 아예 S펜을 기기에 넣기 전까지는 새로운 노트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측도 지난 8월 “노트 시리즈 단종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표한만큼 아예 ‘단종설’을 확정하기도 어렵다. 올해 노트 시리즈 판매량도 목표치(600만대)를 밑도는 530만대를 판매하긴 했으나 여전히 판매 기여도가 높은 제품이다.

하지만 IT 관련 유명 트위터리안 ‘아이스 유니버스(Ice universe)’는 “현재 노트21 시리즈 개발에 대한 정보가 없다”라면서 의문을 표했다.

아직 노트 시리즈가 출시된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음 시리즈에 대해 논의하긴 이르지만, 기업의 주력 장치를 몇 년 전 혹은 몇달 전에 미리 계획하는 것이 당연한데 개발 정보가 전혀 없다는 건 꽤 흥미롭다.

SAMSUNG / THE VERGE

삼성이 폴더블 폰인 Z 시리즈를 공격적으로 마케팅하면서 노트를 없애고 폴더블 라인을 확대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삼성은 최근 폴더블폰 사용자 파이를 키우려고 준비 중이다. Sam Mobile은 “삼성전자가 보급형 폴더블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600~700달러(약 70~80만원)으로 예상되며, 가격이 낮아지면서 더 많은 고객이 폴더블 스마트폰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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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리즈가 노트의 빈자리를 메울 가능성도 있다. 삼성은 최근 이재용 부회장이 디자인 전략 회의에 참석한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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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이 부회장은 손에 스마트폰을 쥐고 있는데 엄지 손가락으로 디스플레이를 확장하려는 모습처럼 보인다. 이 때문에 익스펜더블폰(Expandable)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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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펜더블폰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특허를 출원한 디자인으로, 위로 또는 옆으로 디스플레이를 확장하는 형태의 스마트폰이다.

PhoneArena는 삼성전자가 익스펜더블을 포함해 롤러블 폰 등 여러 디바이스를 실험하려는 건 사실이지만, 노트 시리즈를 대체하려는 계획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아직 폴더블폰 역시 소비자들에게 너무 비싸고, 판매량도 전체 매출에 의미있는 기여를 하진 못하고 있다는 거다. 매체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Z라인업이 대체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이치에 맞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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