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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크롤 오작동 하던 픽셀7⋅픽셀7 프로 ‘개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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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안드로이드센트럴(AndroidCentral))
(출처: 안드로이드센트럴(AndroidCentral))

2월 14일(현지시간) IT 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9to5Google)은 구글의 픽셀(Pixel) 7⋅픽셀7 프로(Pro)의 사용자들이 기기 사용 시 스크롤이 매끄럽지 않은 문제를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기의 스크롤은 고정, 지연되는 현상을 보일 뿐만 아니라 전혀 응답하지 않기도 하고, 너무 빨리 스크롤해 미끄러지는 듯한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미 지난해부터 픽셀7⋅픽셀7 프로 사용자들은 미국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Reddit)에 화면의 스크롤 문제에 불만을 토로했다. 영국 IT 전문 매체 트러스티드리뷰(TrustedReviews)에 의하면 한 사용자는 “짧은 영화가 작동할 때 스크롤 속도가 매우 느리다”고 의견을 남겼으며, 다른 사용자는 “충전 중에 기기를 사용하려고 하면 매우 두드러진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슈 트래커(Issue Tracker) 스레드에는 스크롤 문제로 몇 달 동안 수백 개의 댓글이 달렸지만, 구글은 이를 침묵했다. 구글의 이슈 트래커란 구글이 파트너와 함께 보안 취약 상황을 공유하는 구글 내부 미공개 툴이다. 구글 엔지니어가 프로젝트에서 문제점을 발견하면 프로젝트 개발자에게 이를 알려 조치를 취하게 된다.

구글은 출시한 지 4개월 만에 마침내 픽셀7⋅픽셀7 프로의 스크롤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스레드에 대한 의견에서 구글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픽셀 7 스크롤의 오류를 개선할 수 있도록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올해 2월 안드로이드 13 QPR2 베타 3를 구글의 픽셀 4a와 픽셀7 시리즈에 출시한 바 있다. 올해 1월의 보안 패치를 유지하면서 몇 가지의 버그 수정과 개선 사항이 포함됐다. 해당 업데이트로 일부 픽셀7⋅픽셀7 프로를 사용하는 일부 사용자들의 스크롤 문제도 개선됐다. 하지만 다른 사용자들의 기기는 해당 업데이트를 설치한 이후에도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출처: 구글)
(출처: 구글)

소비자 전문 매체 리뷰긱(ReviewGeek)은 업그레이드된 픽셀7의 120Hz(헤르츠) 디스플레이 주사율이 이전 스마트폰의 업그레이드와 다른 느낌을 준다고 언급했다. 리뷰긱과 IT 매체 안드로이드 폴리스(AndroidPolice)는 구글이 해당 기기의 특정 터치나 스와이프 또는 스크롤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설정을 변경했다고 추측했다.

스크롤 문제 말고도 IT 매체 안드로이드센트럴(AndroidCentral)은 지난해 10월 픽셀7 프로의 배터리 수명 결함을 보도하기도 했다. 특히 IT 커뮤니티 사이트 XDA 디벨로퍼(XDA Developers)에 따르면, 픽셀7 프로의 밝기가 최대로 설정된 상태에서 화면을 약 15분만 사용해도 배터리는 10% 감소했다. 픽셀7 프로는 갤럭시S22 울트라(Ultra)와 비교했을 때 50% 정도 더 많은 전력을 사용했다.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지난해 12월 픽셀7⋅픽셀7 프로가 2022년의 최고의 스마트폰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해당 두 기기는 애플과 삼성과 비교해 더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픽셀7은 599달러(약 76만원), 픽셀 7 프로는 899달러(약 114만원)로 출시했다. 특히 픽셀7 프로는 픽셀7과 달리 망원 카메라, 매크로 촬영, 약간 더 빠른 디스플레이, 추가적인 램(RAM)을 가진다. 이전 픽셀6 시리즈에서 직면한 신호 강도 문제를 픽셀7 시리즈에서는 더 나은 셀룰러 모뎀을 제공해 신호 강도와 속도를 개선시켰다.

안드로이드센트럴은 해당 문제가 3월에 있을 픽셀 피처 드롭(Pixel Feature Drop)을 통해 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글은 픽셀 피처 드롭을 통해 구글의 픽셀 기기에만 새로운 기능을 다수 출시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리뷰긱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로서 최선의 방법은 설정에서 ‘원활한 스크롤(smooth scrolling)’ 기능을 비활성화하거나, 기기를 다시 켜거나, 구글이 소프트웨어 패치를 예상보다 빠르게 출시하는 방법 등이 있다고 제안한다.

구글이 정확한 시기를 언급하지 않아 언제 스크롤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사용자에게 제공될지 아직 알 수 없다. 해당 문제에 대해 구글의 빠른 조치가 요구된다.

CP-2023-0021@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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