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퀄컴)
2월 14일(현지시간) 독일 하드웨어 전문 매체 노트북체크(NotebookCheck)는 웨이보(Weibo)의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igital Chat Station)의 정보를 인용해 퀄컴(Qualcomm)의 스냅드래곤8 3세대 출시를 올해 11월 중순으로 지목했다.
노트북체크는 스냅드래곤8 3세대가 실질적으로 올해 11월 중순이 아닌 올해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출시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스냅드래곤8 2세대도 유사한 정보가 유출됐지만, 약 2주일 정도 일찍 출시가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냅드래곤8 3세대가 빨리 출시할수록 퀄컴의 스냅드래곤8+ 2세대의 출시는 먼 이야기가 된다. 일반적으로 퀄컴은 3분기에 플러스(+) 모델을 공개했다.
또한, 디지털 챗 스테이션은 스냅드래곤8 3세대를 장착한 기기는 4분기에 등장할 것으로 추측했다. 과거 스냅드래곤8 2세대를 장착한 첫 기기는 12월에 등장했다.
스냅드래곤8 3세대의 성능은 긱벤치(GeekBench)에서 먼저 유출된 바 있다. 스냅드래곤8 3세대는 싱글코어 점수 1930점, 멀티코어 점수 6236점으로 스냅드래곤8 2세대와 비교해 CPU 성능이 약 25% 향상됐다. 스냅드래곤8 3세대는 싱글코어 점수에서 1870점, 멀티코어 점수에서 5380점을 받은 애플의 A16 바이오닉(Bionic) 칩보다도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출처: 톰스가이드(Tom’s Guide))
하지만 애플도 더 강력해진 A17 바이오닉 칩을 공개할 전망이다. 해당 칩은 A16 바이오닉 칩보다 35% 더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지닌다. 또한, 미국의 블룸버그(Bloomberg) 통신의 보도에 의하면 애플 A17 바이오닉 칩은 현재까지 가장 긴 배터리 수명을 지닌 애플 바이오닉 A16 칩보다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
스냅드래곤8 3세대가 출시되면 올해 말과 내년 초에 출시되는 플래그십 폰의 대부분은 해당 칩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IT 매체 기즈모차이나(Gizmochina)는 샤오미(Xiaomi), 오포(Oppo), 비보(Vivo)와 같은 중국 제조업체들의 장치가 포함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하반기에 출시할 것으로 예측되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3세대가 애플의 A17 바이오닉 칩에도 견줄 성능을 지닐지 이목이 집중된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최현정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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