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PlayStation 공식 홈페이지)
1월 31일(현지시간), 외신 매체 게임즈인더스트리(GamesIndustry)에 따르면, 소니가 출시를 앞둔 ‘플레이스테이션 VR2(PS VR2) 생산량 축소 루머를 부인했다. PS VR2에 대한 블룸버그의 생산량 축소 보도에 대한 반박이었다.
앞서 블룸버그는 소니가 PS VR2 출하량 예측을 크게 축소했으며 향후 몇 달 안에 관련 부품 제조량도 감소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블룸버그가 PS VR2 장치의 예상 출하량을 200만대에서 절반으로 줄였다는 보도는 PS VR2의 부진한 선주문량으로 인해 생겨난 루머였다. 제품의 선주문량이 적으니 소니 측이 초기 판매 예측을 수정하고, 생산 주문을 줄였으리라 전망된 것이었다. 다만 소니는 이러한 블룸버그 측의 생산량 축소 예측을 부인했다.
(출처 : PlayStation 공식 블로그)
오는 2월 22일 출시 예정인 PS VR2는 지난 2016년 출시 후 글로벌 콘솔 시장에서 500만 대의 판매고를 기록한 PS VR의 후속 기기다. PS VR2는 4K HDR 영상을 비롯해 시야각 110도, 최대 주사율 120Hz을 지원해 차세대 가상현실(VR) 플레이를 경험할 것으로 알려졌다. 위 기기는 완전히 새로운 게임 ‘호라이즌: 콜 오브 더 마운틴’과 함께 오는 2월에 매장 출시된다. 가격은 550달러(한화 약 67만 351원)이며, 공개된 37개의 론칭 타이틀과 함께 출시 기간 동안 출시된다.
PS VR2는 적응형 트리거를 사용해 활시위의 장력, 무기 걸림의 느낌 또는 물체의 부서짐 등을 느낄 수 있게 되면서 이전 모델보다 더욱 생생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향상되었다. 또한 안구 운동을 추적하는 지능형 시선 트래킹과 함께 하드웨어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향상이 나타났다.
PS VR1이 960×1080 해상도를 구현했다면, PS VR2는 빛 투과를 조절하는 프레넬 렌즈 적용으로 눈 한쪽당 2000×2040 해상도를 구현한다. 해상도가 수치로만 4배 가량 올랐다. 해상도가 높아질 수록 그래픽 디테일은 두드러진다.
덧붙여 카메라 기능이 없었던 VR1의 사양과는 달리, VR2의 경우 4개의 내장 헤드셋 카메라를 지니며, 단일 내장 모터도 생겨났다는 점에서 이전 버전보다 분명한 향상을 보인다.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향상된 추적기능을 비롯해 새로운 컨트롤러까지 많은 업그레이드를 거친 PS VR2는 많은 이들의 가상현실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소니는 벨기에와 프랑스, 독일,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영국 그리고 미국의 고객만 온라인 상점이나 direct.playstation.com 사이트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지역의 이용자는 아쉽지만 PS VR2를 판매할 지역 소매업체의 발표를 기다려야 한다.
한국에서의 출시는 마찬가지로 오는 2월 22일이며, PS VR2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모든 PS VR2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PlayStation store)에서 구입 가능하다. 한국에서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79만 8000원으로 헤드셋과 컨트롤러, 스테레오 헤드폰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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