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현지시간) 기술 웹사이트 트러스티드리뷰(Trusted Reviews)는 애플의 첫 폴더블 기기가 아이패드가 아닌 맥북일 수 있다고 전달했다.
많은 분석가들은 애플의 첫 폴더블 기기에 다양한 추측을 제기해왔다.
애플 분석가 밍치궈(Ming-Chi Guo)는 최근 애플의 첫 폴더블 기기가 아이패드일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내구성은 강화하고 무게는 줄이기 위해 아이패드에 탄소 섬유 받침대를 장착할 것이며, 쑤저우 안지 테크놀로지(Suzhou Anjie Technology)에서 만들어진다고 추측했다.
하지만, 로스 영(Ross Young) DSCC(Display Supply Chain Consultants) 최고경영자(CEO)는 밍치궈의 분석과 달리 애플의 첫 폴더블 기기는 맥북일 것으로 추측했다.
로스 영은 “2025년에 20.5인치 폴더블 노트북에 대해서는 들었지만, 2024년 폴더블 아이패드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없다”고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그리고 그의 말이 “경첩 회사를 위한 좋은 홍보 같다”고 덧붙였다.
미국 경제매체 블룸버그의 애플 전문 기자 마크 거먼(Mark Gurman)도 로스 영처럼 밍치궈의 추측에 반기를 들었다. 그는 아이패드 라인업에 대한 정보를 트위터에 기재하면서 2024년에 폴더블 아이패드에 대한 소문은 들어 본 적 없다고 일축했다.
과거에도 애플의 폴더블 맥북에 대한 로스 영과 마크 거먼의 추측은 보도된 적이 있다.
지난해 2월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로스 영의 폴더블 맥북에 대한 아이디어를 전달했다. 그는 약 20인치에 달하는 크기에 애플이 관심을 가지고 있고, 제품 크기로 볼 때 애플이 이중으로 사용 가능한 듀얼 제품을 새롭게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로스 영은 기기를 열어서 사용할 때는 외부 키보드를 이용해 화면을 사용하고, 기기를 접어서 사용하면 전체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노트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크 거먼도 지난해 2월 폴더블 맥북에 대해 로스 영과 비슷한 의견을 주장했다. 마크 거먼은 파워온(Power On) 뉴스레터를 통해 폴더블 맥북은 접을 수 있는 20인치 화면에 물리적 키보드를 부착하거나 디스플레이 한쪽이 가상 키보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애플이 이중 스크린, 폴더블 맥북과 아이패드 하이브리드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여전히 의견은 분분하다. 아이폰 폴드에 대한 언급도 꾸준히 등장하고 있지만 확실하지 않다. 애플의 첫 폴더블 기기에 대한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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