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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든 갤럭시 S22 FE 출시 가능성, 진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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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부터 준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 팬에디션(FE)을 출시해왔다. 갤럭시 S 팬에디션은 보급형인 갤럭시 A 시리즈와 플래그십 S 시리즈 사이에 놓인 제품이다. 갤럭시 S 20·21 팬에디션은 보급형 스마트폰의 성능에 만족하지 못하나, 플래그십에 버금가는 성능을 원하는 이들에게 합리적인 선택이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가 갤럭시 S 팬에디션을 더 이상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팬에디션의 판매 가격 인상과 출시 시기 연기로, 플래그십 제품과 차별점이 없어졌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갤럭시 S 21 팬에디션의 영향이 컸다. 이 제품은 갤럭시 S 22 시리즈 출시 시점에 발표됐다. 갤럭시 S 21 기본형 출고가 인하로 가격 경쟁력도 잃었다.

이런 이유로 삼성전자가 갤럭시 S 22 팬에디션을 출시하지 않는다는 쪽에 무게가 실렸다. 최근에는 전혀 다른 주장이 나온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 22 팬에디션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

25일(현지시간) IT 매체 샘모바일(Sammobile)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S 22 팬에디션을 내놓을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근거로 팁스터(정보유출가) RG클라우드S(RGCloudS) 트윗을 인용했다. 그는 갤럭시 S 22 팬에디션의 두뇌가 4나노 공정 기반 삼성 엑시노스 2300이며, 갤럭시 A 74 자리를 대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A 7X는 삼성전자 보급형 라인업인 A 시리즈 중 최고 모델이다. 올해 갤럭시 A 73이 나왔으니, 원래라면 내년에는 A 74가 등장해야 한다.

즉, RG클라우드S의 요지는 삼성전자가 내년에 갤럭시 A74를 출시하지 않고, 대신 갤럭시 S22 FE로 대체한다는 의미다. 그는 “갤럭시 A 7X 시리즈는 FE 모델과 가격 차이가 거의 없다”며 “두 제품 라인업을 나누는 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참고로 미국 달러 기준 올해 출시한 갤럭시 A 73은 499달러, 갤럭시 S 21 FE는 699달러다.

(출처:삼성전자)

그에 따르면 갤럭시 S 22 팬에디션에는 1억800만 화소 삼성전자 아이소셀 HM6 이미지 센서가 탑재된다. 갤럭시 S21 팬에디션 후면 메인 카메라 화소는 1200만에 불과하다. RG클라우드S의 말이 사실이라면, 갤럭시 S 22 팬에디션은 전작 대비 뛰어난 카메라 성능을 보여줄 듯하다. 그럼에도 가격대는 갤럭시 A 7X와 비슷한 수준이라는데, 잘 와닿지 않는다.

갤럭시 S 23 시리즈는 대부분 퀄컴 차세대 플래그십 AP, 스냅드래곤8 2세대를 탑재할 전망이다. 이를 감안하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S 23 시리즈에 스냅드래곤8 2세대를, 이보다 낮은 체급 제품에 엑시노스를 사용한다는 말이다. 이는 어느 정도 일리가 있어 보인다. 엑시노스는 발열, 낮은 수율 등 문제로 인해 스냅드래곤 대비 저평가받는 AP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을 온전히 받아들이긴 어렵다. 확실한 단서가 없어서다. 보통 신제품 출시 전 상당히 많은 정보가 나타난다. 모델명, 사양, 디자인 등 중요하지 않은 정보부터 점진적으로 출현하기 마련이다. 내년 2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 S 23만 봐도 그렇다. 지난 4월 개발 코드명, 7월 탑재 AP 등 초기 개발 정보에 대한 소식이 나오기 시작했다.

(출처:삼성전자)

이어 9~10월에는 갤럭시 S 23 각 라인업 예상 렌더링, 벤치마크 점수가 등장했다. 최근에는 갤럭시 언팩 행사 개최 날짜와 삼성전자 공식 홍보용 이미지가 유출됐다. 이미지 속에는 갤럭시 S 23 시리즈 디자인과 대표 색상이 담겨 있었다. 전작인 갤럭시 S 21 팬에디션도 마찬가지다. 출시 전부터 모델명, 렌더링, 디스플레이, 배터리 용량 등 다양한 소식이 전해졌다.

갤럭시 S22 FE는 그렇지 않다. 비록 준플래그십 제품이라고 하지만, 아직 그 어떤 단서도 없다. 심지어 모델명도 확인되지 않았다. 갤럭시 S22 FE가 관심을 받으려면 갤럭시 S 23 시리즈보다 빠르게 출시돼야 한다. 차세대 플래그십 제품 소식이 더 큰 조명을 받기 때문이다. 전작인 갤럭시 S 21 팬에디션도 간발의 차이로 플래그십 보다 일찍 출시됐다.

단 갤럭시 S22 FE가 S 23 시리즈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빠른 시기에 출시된다면, 지금쯤 해외 규제 기관 인증 확보 소식도 들려왔어야 한다. 각국에서 신제품을 출시하려면, 규제 기관 인증 확보가 필수여서다. 갤럭시 S 23 시리즈는 중국 3C, 태국 방송통신위원회(NBTC), 인도 BIS 인증을 통과한 사실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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