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보다 저렴해” 화웨이가 준비 중이라는 보급형 폴더블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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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P50 포켓 (출처:Huawei)

스마트폰은 크게 플래그십과 보급형으로 나뉜다. 플래그십은 각 제조사를 대표하는 기종으로 비싼 대신 성능은 확실하다. 보급형은 성능이 낮고 가격대도 저렴하다. 요즘에는 플래그십 안에서 라인업이 나뉘고, 다양한 보급형 제품이 나오는 추세다. 선택지가 많이 늘었다는 말이다.

폴더블폰은 그렇지 않다. 현재까지 출시한 폴더블폰은 대부분 플래그십에 준하는 사양을 지녔고, 가격대는 훨씬 높다. 높은 출고가는 폴더블폰 대중화를 가로막는 장애물이었다. 물론 가격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부담스럽긴 매한가지다. 보다 저렴한 보급형 폴더블폰은 없을까.

최근 보급형 폴더블폰에 대한 소식이 몇 가지 들려오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해외 IT 전문 매체 샘모바일(Sammobile)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가 보급형 폴더블폰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화웨이 보급형 폴더블폰은 지난해 말 출시한 P50 포켓의 후속 모델로 알려졌다. P50 포켓은 화면을 세로 방향으로 접는 클램쉘 폴더블폰이다.

(출처:Sammobile / Weibo)

매체는 근거로 화웨이 보급형 폴더블폰 포스터를 내보였다.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Weibo)에 올라온 것으로 보이는 이 포스터 안에는 제품 명칭, 디자인, 색상, 일부 사양과 가격대가 표기돼 있다.

포스터에 따르면 제품의 명칭은 ‘화웨이 P50 포켓 뉴(New)’다. 색상은 흰색과 검은색 두 가지며, 기존 P50 포켓을 빼닮았다. 가장 큰 차이는 외부 디스플레이 유무다. P50 포켓은 본체 외부에 동그란 카메라 범프와 소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포스터 속 화웨이 스마트폰에는 외부 디스플레이가 보이지 않는다.

P50 포켓 뉴는 지난달 말 중국 공업정보화부(TENAA) 홈페이지에 올라온 제품과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클램쉘형 폼팩터부터 동그란 카메라 범프, 그리고 외부 디스플레이 부재까지 말이다. 공업정보화부 홈페이지에 등장한 당시 제품 모델 번호는 BAL-AL80이다. 아쉽지만 P50 포켓 뉴 모델 번호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출처:Sammobile / Tenna)

가장 눈에 띄는 건 가격대다. 포스터 속 P50 포켓 뉴는 저장 용량에 따라 256GB, 512GB 모델로 나뉜다. 256GB 모델은 4999위안(100만원), 512GB 모델은 6999위안(139만원)이다. 이대로 출시한다면 256GB 모델 기준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 4세대 모델(135만원)과 비교하면 35만원 정도 저렴한 셈이다.

다만 이는 단순히 가격대만 놓고 봤을 때 얘기다. 화웨이 소식을 주로 다루는 외신 화웨이센트럴(HuaweiCentral)에 따르면 P50 포켓 뉴는 보급형에 걸맞은 사양을 지녔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 778G 혹은 스냅드래곤 888로 점쳐진다. 전자는 중저가 제품에 들어가는 AP고, 후자는 한 세대 지난 고급형 AP다.

이외 화웨이 P50 포켓 뉴에 대한 정보는 제한적이다.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면서 어떤 디스플레이 패널을 탑재했는지 알 수 없다. 또 메모리 용량은 얼마나 되는지, 출시 시기는 언제쯤인지 전혀 알려진 게 없다.

(출처:Sammobile / Tenna)

그렇다고 현재 나온 정보를 무작정 신뢰하기도 힘들다. 포스터 출처가 명확하지 않을뿐더러, 외신의 추측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화웨이센트럴 역시 “여러 추측에 대해 회사의 확인이 필요하다”며 “타임라인 저편에 어떤 게 기다리고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화웨이는 삼성전자와 비슷한 시기 폴더블폰을 내놓았지만 지금까지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오히려 내구성 문제로 항상 도마에 올랐다. 과거 메이트X 폴더블폰은 추운 날씨에 디스플레이가 고장 나는 현상이 발생했고, P50 포켓은 힌지 고정력이 약해 논란이 됐다. 화웨이가 정말 P50 포켓 뉴를 출시할지, 한다면 이런 문제점을 개선했을지 앞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한편 보급형 폴더블폰을 개발하는 업체는 화웨이뿐만 아니다. 폴더블폰의 시초인 삼성전자도 보급형 폴더블폰을 준비한다고 알려졌다. 삼성전자 보급형 폴더블폰 역시 한화 100만원 이하 가격대를 목표로 하며, 출시 시기는 2024년으로 예상된다. 단 Z 시리즈에 포함될지, 보급형인 A 시리즈가 될지 알 수 없다. 또 어떤 폼팩터를 취할지도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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