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들 반발 의식한 인스타그램이 테스트 중이라는 새 편의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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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은 추천 게시물과 관련한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기능을 테스트 중이다.

30일(현지 시간) 메타(Meta)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인스타그램(Instagram)에서 사용자가 추천 게시물을 더 잘 제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두 가지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출처: 메타

첫 번째 기능은 한 번에 여러 게시물을 ‘관심 없음’으로 표시하는 기능이다. 탐색 탭 우측 상단의 필터 아이콘을 탭하면 ‘관심 없음’과 ‘민감한 콘텐츠’ 항목이 나타난다. 해당하는 항목을 탭하면 게시물을 여러 개 선택할 수 있다. 선택 후 확인을 누르면 게시물은 탐색 탭에서 즉시 사라진다. 메타는 추후 유사한 콘텐츠를 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메타

두 번째 기능은 특정 단어나 문구 혹은 이모티콘을 기반으로 게시물 추천을 차단하는 방법이다. 설정에서 차단하려는 단어, 문구, 이모티콘을 쉼표로 구분해서 목록을 만들면 해당 내용이 포함된 해시태그나 캡션이 있는 게시물이 차단된다. 목록은 언제든 수정 가능하다. 메타는 관련성이 없는 항목이 표시되거나 이전에 좋아했지만 더 이상 좋아하지 않는 관심사가 있는 경우 해당 기능을 이용해 추천 콘텐츠를 제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테스트로 사용자들에게 피드를 더 잘 통제할 방법을 제공하려는 인스타그램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 메타는 블로그 게시물에서 “사람들이 인스타그램에서 보내는 시간에 대해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므로 무엇을 볼지 사람들이 더 잘 제어할 수 있도록 방법을 계속 연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출처: 메타

한편 메타는 새로운 기능 테스트에 대해 소개하면서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피드 제어 기능에 대해 강조했다. 먼저 즐겨찾기와 팔로잉 기능이다. 인스타그램의 메인 화면 좌측 상단의 인스타그램 로고를 탭하면 즐겨찾기와 팔로잉 항목이 나타난다. 팔로잉을 누르면 팔로우 하는 계정의 지난 30일 동안의 최신 게시물을 시간순으로 볼 수 있다. 즐겨찾기 피드에는 즐겨찾기 리스트에 추가된 계정의 최신 게시물만 표시된다. 즐겨찾기와 팔로잉 피드에는 추천 게시물이 없다. 즐겨찾기 목록에는 최대 50개의 계정을 추가할 수 있으며 즐겨찾기 리스트에 추가한 계정의 게시물은 메인 피드에서 다른 게시물보다 우선적으로 상단에 표시된다.

또한 현재도 추천 게시물을 ‘관심 없음’으로 지정할 수 있다. 단 이번 테스트와는 달리 게시물 하나하나 개별적으로 설정해야 한다. 추천 게시물 우측 상단의 X를 누르거나 점 3개로 된 아이콘을 눌러 ‘관심 없음’을 탭하면 게시물은 즉시 제거되고 앞으로 유사한 게시물이 적게 추천된다.


출처: 메타

게시물 추천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기능도 있다. ‘추천 게시물’이라는 문구가 나올 때까지 피드를 스크롤한 후 우측 상단의 X를 탭하면 ‘게시물 숨김’이라는 문구와 함께 옵션이 표시된다. 그 중 ‘30일 동안 피드의 추천 게시물 모두 숨기기’를 누르면 게시물 추천이 30일 동안 중단된다. 하지만 광고는 계속 표시된다.

메타는 마지막으로 민감한 콘텐츠 제어 조정에 대해 소개한다.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위반하지는 않지만 일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얼마나 볼지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인스타그램 설정의 계정을 탭하면 ‘민감한 내용이 포함된 콘텐츠 관리하기’ 항목이 있다. ‘허용’, ‘제한’, ‘더 제한하기’ 총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별도로 조정하지 않는 한 ‘제한’ 수준으로 기본 설정돼있다.

메타의 이번 행보는 최근 추천 게시물이 과도하다는 사용자의 반발을 의식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인스타그램은 틱톡(TikTok)과 경쟁하기 위해 틱톡의 많은 요소를 도입했다. 그 과정에서 인스타그램은 추천 게시물과 릴스로 도배됐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사용자들은 친구와 가족 혹은 관심 있는 계정의 사진과 동영상을 보던 인스타그램 플랫폼을 돌려달라고 불만을 표했다.

특히 인스타그램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세계적인 모델 카일리 제너(Kylie Jenner)와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까지 “인스타그램을 다시 만들라”, “친구들의 사진을 보고 싶다”며 인스타그램의 행보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결국 지난 7월 애담 모세리(Adam Mosseri) 인스타그램 최고 경영자(CEO)는 추천 알고리즘을 개선하고 추천 게시물 수를 일시적으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보현, 나유권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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