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 폴드 4세대 내구성 이 정도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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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RE)

많은 사람들이 플래그십 제품에 더 많은 기대를 품는다. 가격대가 비싼 만큼 다방면에서 보급형 제품보다 나을 것이라는 믿음에서다. 보통은 그렇다. 제조사들도 플래그십 제품에 더 많은 공을 들이기 때문이다. 플래그십은 튼튼하고, 뛰어난 성능을 지녔으며, 사용성이 높다.

지난달 삼성전자에서 발표한 갤럭시 Z 폴드 4세대는 어떨까. 성능과 사용성은 우수하다. 먼저 최신형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퀄컴 스냅드래곤8 플러스 1세대를 탑재했다. 이는 안드로이드폰 기준 가장 높은 성능을 지닌 AP다. 또 두께와 무게는 줄었고, 멀티태스킹 기능은 강화됐다.

내구성도 그럴까. 결론부터 말하면 내구성도 뛰어나다. 최근 유튜브 7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제리릭에브리싱(JerryRigEverything)은 갤럭시 폴드 4세대를 대상으로 극한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했다. 제리릭에브리싱은 새 스마트폰이 나올 때마다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내구성을 테스트하는 유튜버로 유명하다.

(출처:JRE)

제리릭에브리싱의 실험은 일반 사용 환경보다 혹독하다. 그는 날카로운 도구로 화면을 긁어 모스 경도를 테스트한다. 이어 화면을 불로 지져서 얼마나 버티는지 보고, 있는 힘껏 스마트폰을 구부리기도 한다. 폴더블폰의 경우 화면, 힌지 등 접히는 부위에 흙을 끼얹은 뒤 잘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갤럭시 폴드 4세대 테스트도 이와 동일하게 진행됐다. 외부 디스플레이는 모스 경도 6부터 옅은 흠집이 생겼다. 7부터는 더 깊은 흠집이 발생했다. 숫자가 클수록 더 단단한 물체다. 이는 다른 플래그십 제품과 비슷한 수준이다. 내부 디스플레이 테스트 결과는 다소 아쉬웠다. 폴더블폰 특성상 유리가 아닌, 초박막강화유리(UTG)를 사용하다보니 모스 경도 2부터 흠집이 생겼다.

사실 화면 경도 테스트는 그다지 유의미하지 않다. 비슷한 시기에 나온 플래그십이라면 비슷한 결과를 보여주기 때문. 눈여겨볼 테스트는 구부림 테스트와 흙을 넣고 화면을 여닫는 테스트다. 스마트폰이 휘는 현상은 일상에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 이물질 유입도 폴더블폰 사용자라면 한 번쯤 우려하는 상황이다.

(출처:JRE)

먼저 구부림 테스트는 합격이다. 제리릭에브리싱은 양손을 이용해 갤럭시 폴드 4세대에 힘을 가했지만, 제품은 멀쩡했다. 접힌 상태에선 힘을 줬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펼쳐진 상태에선 조금 위태로워 보였으나, 결과적으로 아무 손상도 없었다.

모든 제품이 이 테스트를 통과하는 건 아니다. 중국 제조사 원플러스에서 출시한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원플러스 10T는 구부림 테스트에서 반으로 쪼개졌다. 같은 원플러스 10 시리즈에 속한 프로 모델도 결과는 같았다. 두 제품은 찢어졌다는 말이 더 어울릴 만큼 맥없이 부서졌다. 갤럭시 폴드 4세대는 접는 제품인데도 일부 바(bar)형 스마트폰보다 나은 내구성을 지닌 셈이다.

갤럭시 폴드 4세대는 화면과 힌지에 흙을 끼얹고 여닫는 테스트 역시 무사히 통과했다. 제리릭에브리싱은 흙을 한 움큼 끼얹은 뒤 화면을 수차례 여닫았다. 힌지 부위도 동일한 방식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화면 파손이 우려됐지만, 결과는 ‘이상 없음’이었다. 테스트 후에도 갤럭시 폴드 4세대는 문제 없이 작동했다.

갤럭시 폴드 4세대 테스트 결과는 더 많은 의미가 담겼다. 외신 안드로이드폴리스(AndroidPolice)는 “결과는 지난해 갤럭시 폴드 3세대와 일치하지만, 4세대는 더 얇고 넓게 만들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런 변경이 스마트폰 내구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처음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 1세대를 내놓기 전엔 폴더블폰 내구성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이 때문에 1세대 제품은 한 차례 출시가 연기되기도 했다. 반면 이번에 나온 갤럭시 폴드 4세대는 명실상부 플래그십에 어울리는 내구성을 보여줬다. 물론 장시간 사용했을 때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는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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