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전기차로 전환하는데 람보르기니는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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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발전 사회는 많은 편리함을 가져다줬지만, 우리가 기후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현대 사회 인간의 행동은 기후 환경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은 펜데믹 이전보다 더 증가했고, 일부 국가에서는 석탄 화력 발전소를 늘리겠다고 하는 상황. 그나마 친환경 에너지의 리더로 불리던 유럽마저 탄소 배출량이 늘고 있다. 결국 탄소 중립 이슈가 대두될 수밖에 없었다. 전 세계적인 합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기후 변화를 심화하는 많은 원인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은 내연기관차다. 내연기관차가 내뿜는 매연은 오래 전부터 지구 환경을 해치는 주범으로 지적됐다. 하지만 자동차는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이동 수단이 됐다.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 수는 더 늘었고, 기후 환경은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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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이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기업들은 회사 운영으로 인해 배출되는 탄소를 감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구글처럼 인터넷 사업에 주력하는 기업은 일부 데이터 센터를 친환경 에너지로 운영하고 있다. 암호화폐 기업들은 탄소 배출이 적은 새로운 화폐 발행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자동차 제조업체 대다수는 전기차가 탄소 중립에 가장 적합한 이동 수단이라고 판단했다. 이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의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돼버렸다.

먼저 진입하는 사람이 승자…점점 더 몸집 키우는 전기차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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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앞다퉈 전기차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자동차 등록 수가 전년 대비 16% 감소한 데 반해 전기차는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2021년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해 660만 대 판매를 기록했다. 지난 2012년 판매량이 12만 대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낸 것이다.

여기에 각국의 규제까지 더해지면서 전기차 시장은 더 활력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에서는 2035년부터 가스와 디젤 엔진을 사용하는 모든 내연기관차의 판매를 금지한 상황이다. 미국에서도 2035년을 기점으로 유사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리나라도 관련 사항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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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자동차 시장 구조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작지만, 성장세만큼은 가파르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런 추세라면 내연기관차 수요를 추월하고 전기차가 자동차 시장 주류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봤다.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는 변화하는 시장 흐름에 빨리 적응하려고 애쓰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 BMW, 볼보, 포드 등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가 이미 전기차 시장에 진입했다. 포르쉐, 아우디, 폭스바겐, 벤틀리, 람보르기니 등 유명 브랜드를 소유하는 독일의 폭스바겐 그룹 역시 전기차를 출시하는 데 1000억 달러 넘게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자사의 슈퍼카 제조업체 람보르기니는 완전한 전기차로의 전환을 주저하는 모양이다.

전기차 열풍에도 불구하고…고민에 빠진 람보르기니

스테판 윈켈만(Stephan Winkelmann) 람보르기니 최고경영자(CEO)에 따르면 회사는 전기차로 완전히 전환하는 것을 결정하기 전에 유럽연합(EU)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 유럽 의회는 올해 초, 2035년부터 모든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한다고 결정했다. 람보르기니와 같은 소량 판매 제조업체에는 1년의 시간을 더 줬다. 그렇기에 윈켈만은 지금 당장 전기차 전환을 결정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는 2030년까지 내연기관 엔진 모델을 폐기할 계획이지만, 람보르기니의 움직임은 상대적으로 더디다.

람보르기니는 현재 자매 회사인 포르쉐가 사용하는 합성 연료가 전기차 이외의 또 다른 탄소 중립 대안이 될 수 있는지 확인하고자 한다. 이를 공식적인 대체 원으로서 인정하는 것은 전적으로 유럽 의회의 결정에 달렸다. 그렇기에 윈켈만은 유럽 의회의 법률적 판단의 변화가 없다면, 람보르기니 역시 2030년대에 완전한 전기차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로선 내연기관차를 포기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이수현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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