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전 팔린 ‘픽셀 버즈 프로’의 첫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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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올해 I/O에서 다양한 신제품을 발표하면서, ‘픽셀’ 생태계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차기 스마트폰인 픽셀7 시리즈, 첫 스마트워치 도전작인 픽셀워치가 대표적이다. 두 제품은 공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제품들이다. 반면 그렇지 않은 제품도 있다. 다음 세대 구글 무선 이어폰인 픽셀 버즈 프로다.

국내선 다소 생소하나 구글은 오래전부터 픽셀 버즈 시리즈를 선보여왔다. 1세대 픽셀 버즈는 지난 2017년, 2세대는 2020년 각각 출시됐다. 지난해엔 가격을 낮춘 보급형 무선이어폰인 픽셀 버즈 A 시리즈가 나오기도 했다. 곧 판매될 픽셀 버즈 프로는 그간 구글이 출시한 무선 이어폰 계통을 잇는 최신형 제품이다.

모든 전자 제품이 그렇듯, 픽셀 버즈 프로는 사전 예약 기간을 거친 후 정해진 일정에 따라 판매될 예정이다. 지난 21일 사전 판매가 시작됐으며, 오는 28일 공식적으로 판매가 시작된다. 헌데 미리 제품을 받은 사람이 있다면 어떨까. 실제 제품을 받은 사람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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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9to5google)은 해외 유명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픽셀 버즈 프로를 손에 넣은 사용자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도대체 어떻게 출시하지도 않은 제품을 구매했다는 걸까. 결론부터 말하면, 사전 예약을 받은 업체 측의 실수로 보인다. 다만 설명을 보더라도 ‘왜’ 이런 실수가 발생했는지 설명하기 어렵다.

매체에 따르면 이 사용자는 온라인 전자 제품 소매업체인 프랑스 프낙(fnac)에서 픽셀 버즈 프로를 사전 주문했다. 하지만 업체는 사전 주문이 아닌, 일반 주문으로 접수했다는 게 사용자 측 주장이다. 사용자는 “선주문 상태가 아니라 일반 배송으로 받았다”며 “프낙에서 실수한 것일 수도…”라고 말을 흐렸다. 원래라면 제품 배송은 28일부터 시작돼야 한다.

흥미로운 건 이 사용자가 제품을 받은 경위와 사용 후기를 함께 게시했다는 것이다. 그는 전작인 픽셀 A시리즈와 비교하면서 픽셀 버즈 프로의 장단점을 소개했다. 먼저 제품 패키지는 여타 무선 이어폰과 같이 유닛 한 쌍과 충전·휴대용 본체, 흰색 이어팁으로 구성돼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충전용 USB-C 케이블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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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크기는 생각보다 작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는 귀가 작은 편에 속하는데도 착용감이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A시리즈와 비교하면 착용감은 픽셀 버즈 프로가 더 낫다고 했다. 사용자는 “6시간 동안 제품을 착용했는데, A시리즈와 달리 귀가 아픈 현상이 없었다”며 “귀가 막혀있다는 느낌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뛰거나 자전거 타기 등 큰 움직임에도 문제 없이 착용할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음질,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 마이크 등 성능과 직결되는 부분에 대한 평가는 주관적인 느낌이 강했다. 그는 픽셀 버즈 프로 음질이 A시리즈보다 나은 편이며, ANC도 잘 작동했다고 설명했다. 주변 소리 듣기 모드도 문제가 없었고, 마이크는 직접 통화해보니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고 서술했다. 아쉽지만 객관적인 정보가 아니기에, 이를 100% 믿긴 어렵다.

배터리는 6시간 착용했더니 완충 상태에서 30%까지 떨어졌다고 한다. 이는 구글이 공개한 공식 배터리 사양과 비슷하다. 구글에 따르면 픽셀 버즈 프로는 ANC를 켠 상태에서 음악을 연속해서 들으면 최대 7시간까지 작동한다. ANC를 끄면 최대 11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케이스를 통해 충전하면 20~31시간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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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다. 터치 컨트롤로 구글 어시스턴트를 활성화하는 방법이 없었다는 것. 아직 출시 전이라 전용 앱에서 픽셀 버즈 프로를 지원하지 않아서 발생한 일로 보인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잘 작동했다고 한다.

이번 사전 제품 수령을 유통 업체 실수로 봐야 할지는 불분명하다. 이 같은 일이 벌써 세 번이나 발생했기 때문이다. 구글이 I/O에서 공개한 픽셀 스마트폰, 픽셀 워치 모두 경위를 알 수 없는 방법으로 먼저 공개됐다. 픽셀7 시리즈는 이커머스 플랫폼인 이베이에 판매글이 올라오면서 실체가 확인됐다. 픽셀 워치는 누군가 식당에 두고 간 시제품을 외신이 확보하는 일이 발생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진 구글만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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