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윈도우만 쓸거야? 구글의 새 운영체제 출격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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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구글은 크롬OS 플렉스(Flex)를 공개하며 얼리 액세스(Early Access) 테스트를 진행했다. 크롬OS 플렉스는 오래된 PC나 노트북에 설치 가능한 구글의 새로운 운영체제(OS)다. 노후된 기기에서도 쾌적한 사용감을 제공해 주목받았다. 이제 구글이 크롬OS 플렉스를 확장할 준비를 끝냈다.

15일(현지시간) 해외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TechCrunch)등 다수 외신은 구글이 구형 PC와 맥OS 제품에서 사용 가능한 운영체제인 크롬OS 플렉스가 베타를 끝마쳤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테스트 기간에 600여개의 버그를 수정했고, 지원 기종도 300여개 이상으로 확대했다.

구글 측은 이 기간 동안 크롬OS 플렉스를 실행할 수 있는 기기 인증 작업을 지속하면서, 많은 영역을 개선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크롬OS 플렉스가 제공할 기능적 이점을 몇 가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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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강조한 크롬OS 플렉스의 장점은 △빠른 배포와 쉬운 관리 △사전 예방적 보안 기능 △지속가능한 사용성 △빠르고 현대적인 업무 환경 제공 등 크게 네 가지다. 먼저 크롬OS 플렉스는 설치가 쉽다. 지원 웹사이트인 크롬엔터프라이즈에서 USB 메모리로 설치 파일을 내려받거나, 회사 네트워크를 통해 받은 후 노후 PC에 설치하면 끝이다.

모든 구형 PC와 노트북에 설치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구글이 인증한 모델이어야 하며, 정말 오래된 제품은 크롬OS 플렉스를 실행하기 버겁다. 인증 목록은 크롬OS 플렉스 고객센터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구글은 이곳에 인증 제품을 정리해 뒀다. 윈도우 운영체제를 탑재한 다양한 제조사 제품은 물론, 애플 맥OS 제품도 포함돼 있다.

구글 인증은 총 세 가지로 나뉜다. ‘인증’을 확보한 모델은 정상적으로 크롬OS 플렉스 설치·실행이 가능하다. ‘예상되는 사소한 문제’라는 문구가 적힌 제품은 크롬OS 플렉스 기본 기능 활용엔 문제가 없으나,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예상되는 주요 문제’라는 문구가 있다면 크롬OS 플렉스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 제품이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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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요구 사항도 잘 살펴봐야 한다. 물론 구형 PC에서도 사용 가능한 만큼 윈도우 11처럼 요구치가 높진 않다. 크롬OS 플렉스를 설치하려면 인텔과 AMD의 X86 64비트 중앙처리장치(CPU), 4GB 이상 램(RAM), 16GB 이상 저장 용량을 갖춰야 한다. 단 2010년 이전에 만들어진 CPU,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설치를 권하지 않는다.

특히 구글은 랜섬웨어에 위협받은 업체가 크롬OS 플렉스를 통해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전하기도 했다. 랜섬웨어는 PC를 해킹해, 파일을 인질로 몸값을 요구하는 악성 소프트웨어다. 지난해 12월 스칸디나비아 반도 유명 호텔 체인 노르딕 초이스(Nordic Choice)도 랜섬웨어의 타겟이 됐다. 이후 해당 업체는 사내 PC 2000대를 윈도우에서 크롬OS 플렉스로 전환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IT 전문지 더 버지(The Verge)는 “크롬OS 플렉스는 증가하는 랜섬웨어 위협에 대한 해답이 될 것”이라며 “(랜섬웨어) 공격을 받고 윈도우에서 다른 운영체제로 전환하려는 기업에게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커들이 타겟으로 삼기에 크롬OS 플렉스가 윈도우보다 까다롭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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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 구글 측은 크롬OS 플렉스로 오래된 기기에서 빠른 작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고, 백그라운드 업데이트로 생산성이 향상된다고 주장했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4000만톤에 달하는 전자폐기물이 발생하는데 구글은 크롬OS 플렉스로 구형 PC를 오래 사용하게 되면 이 같은 환경 문제 해소에 일조할 수 있다고 했다.

크롬OS 플렉스가 윈도우가 점령한 PC 운영체제 시장에 얼마나 큰 영향력을 미칠진 미지수다. 당초 크롬OS 플렉스는 기관을 목표로 만들어진 운영체제며, 윈도우가 이 시장을 거의 장악하고 있어서다. 시장조사기관 스탯카운터(Statcounter)에 따르면 윈도우는 지난달 전 세계 PC 운영체제 시장의 76.31%를 점유하고 있다.

더 버지도 “윈도우가 30년 이상 PC 시장을 지배해 왔기에, 여기에 의존하는 기관이 크롬OS 플렉스로 쉽게 전환하기란 쉽지 않다”고 했다. 시동을 건 크롬OS 플렉스가 앞으로 얼마나 많은 입지를 확보할지 지켜봐야겠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윤정환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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