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사용자 위험하다 판단해 틱톡에서 내놓은 특단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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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TikTok)은 미성년자 사용자 안전을 보호하는 조치를 강화했다.

13일 소셜 플랫폼 틱톡은 사용자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발표했다. 사용자가 피드에 표시되는 내용을 더욱 통제할 수 있도록 하고 청소년에게 적합하지 않은 콘텐츠 노출을 차단하는 기능이다. 해당 기능은 몇 주 내로 출시될 예정이다.


틱톡

사용자에게 추천 콘텐츠가 표시되는 ‘포 유(For You) 피드’에서 보고 싶지 않은 콘텐츠를 필터링하는 방법이 강화됐다. 기존에는 팔로우하고 싶지 않은 크리에이터나 관심 없는 콘텐츠가 추천된 경우 ‘관심 없음’ 기능을 사용해 유사한 콘텐츠 추천을 막았다. 앞으로 사용자는 포 유 피드와 팔로잉 피드에서 보고 싶지 않은 해시태그가 달린 영상을 필터링할 수 있다. 가령 채식주의자 사용자는 육류를 사용한 요리 레시피 콘텐츠를 해시태그로 더 편리하게 차단할 수 있을 것이다.


틱톡

콘텐츠 레벨(Content Levels)은 성인에게 적합한 주제가 미성년자에게 노출되는 것을 차단하는 기능이다. 영화, TV 프로그램, 비디오 게임에 연령 등급이 표시되듯이 틱톡은 주제의 성숙도를 기반으로 성숙도 점수를 계산해 콘텐츠를 분류한다. 틱톡은 “성숙하거나 복잡한 주제를 담은 동영상, 예를 들어 어린 시청자에게 너무 공포스럽거나 강렬한 허구의 장면들이 담긴 동영상에는 성숙도 점수가 매겨지고 틱톡 내에서 만 18세 이하 청소년에게 노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틱톡이 콘텐츠 레벨을 지정하는 방식은 다음과 같다. 먼저 콘텐츠가 게시되면 틱톡의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위반하지 않는지 검토한다.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콘텐츠는 삭제된다.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충족한 콘텐츠 중 인기가 높거나 사용자가 신고한 동영상은 틱톡의 신뢰 및 안전 부서의 중재자(moderator)가 다시 검토하고 성숙도 점수를 매긴다.

또한 틱톡은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콘텐츠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콘텐츠 추천을 더욱 다각화하고 있다. 틱톡은 작년부터 다이어트, 극단적 피트니스, 우울, 기타 웰빙 관련 주제를 담은 콘텐츠를 연속으로 추천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을 테스트하고 있다. 미국에서 테스트를 반복적으로 진행해 시청 경험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틱톡은 앞으로 더 많은 언어로 해당 기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알고리즘을 학습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만 13세 미만 아이들의 틱톡 사용을 막는 방안은 이번에도 나오지 않았다. 그동안 틱톡은 혐오와 차별적인 내용을 담은 콘텐츠, 사람의 목숨을 위협하는 챌린지 등 문제가 되는 콘텐츠를 차단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6월 미국에서 두 명의 10대 청소년이 틱톡의 오르비즈(orbeez) 챌린지를 하다가 체포됐다. 오르비즈는 한국에서 개구리알이라고 알려진 말랑말랑한 구슬이다. 오르비즈 챌린지는 오르비즈를 얼려 장난감 총에 장전해 사람들에게 쏘는 챌린지였다.

또한 ‘기절 챌린지(Blackout challenge)’로 목숨을 잃은 아이들의 부모는 틱톡에 소송을 제기했다. 틱톡이 유해한 콘텐츠를 차단하지 못했고 만 13세 미만 아이들이 틱톡을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기절 챌린지로 목숨을 잃은 아이는 8살, 9살이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보현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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