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탓에 떠난 방문객 잡기 위한 디즈니는 이런 생각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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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neyland

월트 디즈니(Walt disney) 컴퍼니의 자회사인 월트 디즈니 파크 앤 리조트는 디즈니랜드(Disneyland)를 운영 중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테마파크로 디즈니의 작품과 관련된 놀이 기구들이 즐비하죠.

코로나 이후 문을 잠시 닫았던 디즈니랜드는 재개장 이후, 인기 놀이 기구를 다시 운영하고 있어요. 최근 여행 붐이 다시 일면서 디즈니랜드에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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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전히 디즈니랜드는 적자 상태입니다. 3년간 수익성이 좋은 관광명소와 유람선을 폐쇄했었는데, 이제서야 코로나 여파에서 벗어나고 있으니 다시 호황을 누리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듯해요. 이 때문에 디즈니는 방문객 모집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 중인데요.

지난 15일 월트 디즈니 사는 ‘디즈니 파크 어라운드 더 월드’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어요. 디즈니 팬을 선정해 전용기를 타고 24일간 돌면서 미국, 일본 중국, 홍콩, 인도, 이집트, 프랑스 등의 디즈니랜드, 리조트, 테마파크 등을 방문하는 거죠.


최근에는 로봇 관련 특허도 제출했습니다. 지난 27일 테마파크 투어리스트(Theme park Tourist)는 디즈니가 디즈니랜드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로봇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어요. 가족 단위로 놀이공원에 온 방문객은 짐이 많은데, 이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한 로봇입니다.

디즈니는 특허 문서에서 “이미 많은 물건을 갖고 있다면 디즈니 선물 가게에서 선물을 구매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프로젝트의 부수적 목표는 디즈니 내에서 방문객들이 많은 돈을 쓰도록 장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어떤 로봇인지 한 번 살펴볼게요. 로봇의 이름은 셰르파(Sherpa)입니다. 특허 문서 속 도면을 보면 음식을 배달하는 로봇과 유사하게 생겼는데요. 이 작은 로봇은 ‘사물함’ 역할을 해요. 로봇 속에 짐을 보관하고 다시 닫아 비밀번호로 잠금 처리를 할 수 있죠. 트렁크에는 더운 여름 손님의 차가운 음료나 음식을 보관할 수 있도록 단열실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로봇에는 디스플레이, 마이크, 스피커, 카메라, 근접 센서가 탑재돼 있어요. 디스플레이는 비밀번호 등을 입력하고, 소유자를 확인하는 데 쓰이죠. 마이크와 스피커는 고객과의 간단한 대화에 쓰일 예정이에요.

카메라와 근접 센서는 방문객을 따라다니기 위해 장착됐죠. 로봇은 방문객들의 발길, 장애물에 부딪히지 않고 디즈니랜드를 돌아다녀야 합니다. 그리고 방문객과 멀리 떨어져선 안 돼요. 편의를 위해 제작된 로봇이 사고가 난다면 문제가 커지겠죠.

디즈니는 “모바일 앱을 사용해 로봇이 자동으로 소유주를 따라다니게 하거나, 어디 잠깐 주차시켰다가 소환시킬 수도 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특별한 상황에서는 직원이 원격으로 조종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어요. 고객이 로봇을 제대로 반납하지 않아 수거를 해야 하는 상황이나, 로봇이 고장 났을 경우를 대비해 수동 조종 기능도 넣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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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월드에는 이미 사물함이 마련돼있는데요. 디즈니는 갓난 아이와 함께 온 부모는 휴대할 짐이 많아 편하게 공원을 돌아다닐 수 없다면서 “로봇을 이용한다면 훨씬 편리해질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몸이 불편한 이들에겐 더 큰 도움이 될 수도 있겠네요.

다만 관광객이 많을 시에는 로봇이 오히려 방문객의 거동을 방해할 수도 있다는 점, 혼잡도를 막기 위해 디즈니랜드 규모에 따라 운영 대수는 제한해야 된다는 점 등 출시 전에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어 보입니다.

디에로 페라스 월트 디즈니 대변인은 해당 로봇에 대해 “기술의 잠재적인 용도를 조사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구현 계획은 없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빠른 시간 안에 디즈니 월드에서 로봇을 볼 수는 없을 듯한데요.

로봇을 개발한 회사가 디즈니인 만큼 조금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습니다. 디즈니의 로봇 치고는 너무 평범하게 생겼다는 점이죠. 디즈니 월드는 수리 중인 놀이 기구에 일반적인 표지판 대신 ‘스타크 인더스트리’(아이언맨의 회사)의 간이벽을 세워두는 등 콘텐츠를 잘 이용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로봇의 디자인 역시 콘텐츠를 활용한다면 관광객들의 이목을 더 끌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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