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을 성공시킨 바이트댄스가 VR시장 진출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 Advertisement -
바이트댄스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ByteDance)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가장 뜨겁게 떠오르고 있는 기술인 가상현실(VR) 분야에 진출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

해당 소식은 지난 10일(현지 시간) IT 전문 매체 프로토콜(Protocol)을 통해 처음 나왔다. 프로토콜에 따르면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는 VR 시장 진출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회사의 소식통은 바이트댄스가 VR 관련 콘텐츠 개발에 많은 돈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이트댄스의 투자는 많은 부분 고용에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인수한 중국 VR 헤드셋 제조업체 피코(Pico)에서는 40개 이상의 모집 부문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채용에는 VR 게임 전략 책임자와 게임 운영 관리자, 광학 엔지니어, 시스템 설계 전기 엔지니어를 포함한다. 이러한 채용 진행은 피코의 VR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프로토콜은 또한 피코가 미국에서의 입지를 다지려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진행되고 있는 채용 대부분은 캘리포니아와 워싱턴에 기반을 둔 피코 미국 본사 채용이다. 링크드인(Linkedin)에는 피코의 미국 소비자 판매 책임자 구직이 올라왔다. 공고에는 해당 직무가 미국 소비자 시장에서 피코 제품 판매와 마케팅을 담당할 것이라는 설명이 적혀있다. 미국 시장 내 확대를 위한 회사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대부분의 VR 헤드셋 강자가 미국에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피코의 미국 입지 확대 노력은 당연한 것으로 보인다. 피코는 미국 시장에서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다. 메타와 HTC, 밸브(Valve)에서 제공하는 주류 헤드셋과 경쟁에 직면해 있다.

메타

피코의 주력 헤드셋인 피코 네오 3 링크(Pico Neo 3 Link)는 지난 5월 유럽에서 출시됐다. 사양은 메타의 VR 헤드셋 퀘스트2(Quest2)와 비슷하지만, 가격 경쟁력에서는 밀리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네오 3 링크에는 메타 퀘스트2에서는 별도 구매해야 하는 추가 헤드셋 스트랩이 기본 제공된다.

한편, 지난 5월에는 바이트댄스가 틱톡에서 비디오 게임을 테스트한다는 로이터의 보도가 나왔다. 게임 산업과 VR이 깊이 연관된 것을 볼 때, 바이트댄스의 VR 투자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이수현
tech-plus@naver.com​

- Advertisement -

댓글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Related Sto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