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손이 편한 목풍기, 벨레스 넥 포켓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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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강한 햇살, 높은 온도와 습도로 잠깐 외출하기도 꺼려지는 계절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나 된다. 더군다나 코로나19가 끝나지 않았다. 실외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됐어도 인구 밀집한 공간에서 마스크를 선뜻 벗기란 쉽지 않다.

실내에서는 그나마 사정이 낫다. 선풍기, 서큘레이터, 에어컨 등 냉방 기기를 가동하면 돼서다. 문제는 실외다. 커다란 냉방 기기를 사용할 방법이 없다. 물론 휴대용 선풍기 같은 제품이 있긴 하다. 하지만 사용이 편하진 않다. 한 손을 온전히 선풍기를 들고 있어야 하기 때문. 수납할 가방이 없다면 불편함은 더 늘어난다.

이 같은 단점을 해소한 제품을 소개하려 한다. 목에 걸어서 사용하는 목풍기 ‘벨레스 넥 포켓팬’이다. 완전히 새로운 폼팩터는 아니다. 이전에도 양손이 편한 목풍기는 있었다. 다만 많은 목풍기가 실제 사용하기엔 부담스러웠다. 벨레스 넥 포켓팬은 실외 사용도 충분할 만큼 무난한 디자인이다.

벨레스 넥 포켓팬은 전체적으로 경량 헤드셋을 닮았다. 한때 인기를 끌었던 젠하이저, 오디오테크니카의 경량 헤드셋이 생각나는 디자인이다.

아마 구조 때문인 것 같다. 벨레스 넥 포켓팬은 목에 거는 와이어와 양 끝에 달린 선풍기 유닛 두 쌍으로 구성돼 있다. 벨레스 넥 포켓팬을 목에 걸고 있는 모습을 언뜻 보면 헤드셋으로 착각할 수도 있겠다.

색상은 민트, 네이비, 화이트 등 총 세 가지다. 여기서 사용한 제품은 네이비다. 눈에 띄지 않은 색상이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무난하게 착용 가능할 듯하다. 유닛 재질은 플라스틱이며 선풍기 팬을 가리는 망과 전원 버튼은 유광 재질로 만들어 포인트를 줬다.

벨레스 넥 포켓팬의 큰 특징은 굉장히 유연한 와이어다. 제품을 접하기 전에는 양쪽에 달린 선풍기를 잡아줘야 하기에, 뻣뻣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예상은 빗나갔다. 실제 제품을 접해보니 만지는 대로 모양이 변했다. 맨살에 착용해도 될 정도로 재질도 부드러웠다.

와이어 유연성은 제품 포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제품은 휴대용 케이스 안에 돌돌 말린 상태로 보관돼 있다. 양쪽 선풍기 유닛 홈에 와이어를 돌돌 말아 넣는 방식이다. 선풍기 유닛은 대략 가로·세로 5~6cm 정도다. 와이어는 이보다 더 작은 홈에 말아 넣을 수 있을 만큼 유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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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스 넥 포켓팬(1~3단계 풍량)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제품을 목에 건 후 체형에 맞게 선풍기 유닛 방향을 조절한다. 이후 오른쪽 유닛에 달린 전원 버튼을 1~2초 동안 눌러주면 작동을 시작한다. 이 상태에 전원 버튼을 누르면 풍량이 변한다. 풍량은 1~3단계까지 있다. 단계가 높을수록 더 강한 바람이 나온다.

유닛이 양쪽에 있어 은은하게 시원했다. 풍량이 강해질수록 소음은 커지나, 주로 실외에서 사용하는 제품이기에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무엇보다 양손이 편했다. 기존 휴대용 선풍기처럼 한 손을 내어줄 필요가 없었다.

반드시 실외에서만 사용하란 법은 없다. 실내 사용도 가능하다. 와이어를 알파벳 ‘U’ 모양으로 꺾어 책상에 거치한 후, 바람 방향을 내게로 향하도록 하면 된다. 유연하게 변형가능하면서도 제품을 꽤 단단하게 잡아주는 와이어 덕분이다.

배터리는 오래가는 편이다. 기기에는 1000mAh 배터리 두 개가 탑재됐다. 제조사에 따르면 1단계 풍량에서 최대 6시간 동안 작동한다. 2단계는 3시간 20분, 3단계는 2시간 동안 가동한다는 설명이다. 온종일 외출하지 않은 이상 배터리 부족으로 고생하는 일은 없을 듯하다.

충전은 오른쪽 유닛 측면에 달린 마이크로 5핀 포트로 한다. 최근 충전 기기가 USB C타입 포트를 탑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충전을 위해 들고 다녀야 하는 케이블 종류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완충까지 걸리는 시간은 3시간 35분 정도다. USB C타입 포트에 급속 충전을 지원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가격대를 생각하면 소소한 단점은 참아줄 만하다. 인터넷 판매 가격 기준 2만원 후반대 수준이다. 휴대용 선풍기 제품군을 소모품이라고 생각해도 부담되는 가격은 아니다. 적당한 가격에 눈에 띄지 않는 디자인, 양손이 자유로운 휴대용 선풍기를 찾는다면 벨레스 넥 포켓팬은 괜찮은 선택지가 될 듯하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윤정환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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