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 인체 실험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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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ily Express

테슬라, 스페이스X, 보링컴퍼니… 최근엔 트위터까지, 일론 머스크가 경영하고 있는 기업들은 여러 가지입니다. 자동차부터 우주까지, 사업 영역이 꽤 넓은데요. 생명 공학 사업에도 손을 뻗고 있어요. 이름은 뉴럴링크(Neuralink) 입니다.

뉴럴링크는 뭐하는 기업일까?

뉴럴링크는 뇌 연구 스타트업입니다. 신경(Neural)과 컴퓨터(Link)의 합성어인데요. 뉴럴 링크에서는 회사 이름과 같은 뉴럴링크 칩을 개발중이에요. 뇌의 신경전달에서 나타나는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바꿔 연결하는 칩인데요.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뉴럴링크 칩을 인간의 뇌에 탑재하는 미래를 꿈꾸고 있습니다. 뇌와 컴퓨터가 연결된다면 인간의 정보처리 능력은 인공지능(AI)만큼 빨라질 거라 보고 있기 때문이죠.

방법은 복잡합니다. 두개골을 뚫고 전극을 삽입한 뒤, 뇌와 컴퓨터를 직접 연결하는 ‘침습형’ 기술을 사용해야 해요. 뇌에 탑재하는 칩이니 두께도 얇아야겠죠. 혈관과 뉴런에 손상 없는 이식 수술을 위해 칩의 두께부터 시술 방식까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벌써 인체 실험 단계?

뉴럴링크는 벌써 설립된 지 올해로 7년이 된 회사입니다. 연구는 현재진행형인데요. 논란이 있긴 했지만 동물실험도 마친 상태입니다. (뉴럴링크의 동물실험 논란이 궁금하다면 여기로) 현재는 인간을 대상으로 실험을 앞두고 있다는데요. 최근 일론 머스크가 이와 관련해 언급을 한 바 있어요.

그는 “뉴럴링크 칩 인체실험, 연내에 가능한가요?”라는 트위터리안의 질문에 “네”라고 짧게 답변을 했습니다. 그리고 트위터를 통해 인체 실험을 하기 위해 식품의약국(FDA)랑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인력 충원도 하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운영 중인 미디어 플랫폼 테슬라라티를 통해 확인된 내용인데요. 임상시험 담당 이사와 코디네이터를 구하고 있어요. 이는 임상시험 시기가 다가왔음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머스크 역시 꾸준히 2022년 안엔 인간의 뇌에 임상시험을 하고 싶다고 발언해왔죠.

뉴럴링크, 치료에도 쓰인다?

머스크는 지난 25일 크리스 앤더슨 TED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인터뷰 당시에도 뉴럴링크에 대해 언급한 바 있는데요. 그는 뉴럴링크가 인간을 똑똑하게 만들어주는 것을 넘어서 질병을 치료해 준다고 말했어요.

그는 10년 이내로 병적 비만과 척수 부상을 해결한다고 밝혔고, 이미 FDA에 인체 이식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뇌와 신체 간 연결이 끊긴 부분을 다시 잇는 역할을 뉴럴링크가 하는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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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적 비만

뉴럴링크가 어떻게 작동하길래 치료까지 가능하다는 걸까요? 일단, 병적 비만은 질병 위험도가 높은 비만을 뜻합니다. 비만 관련 질병인 고혈압, 암, 당뇨병, 허혈성심질환 위험도가 심각하게 높은 상태를 말하죠. 이런 환자는 체중을 줄여야 하는데요. 하지만 식욕을 조절하는 건 쉽지 않죠.

기초의과학 전문가에 따르면, 심각한 비만을 가진 일부 사람의 경우 특정 뇌 영역인 시상하부의 기능이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식욕을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식욕을 유발하는 특정 뉴런을 찾으면, 이를 제어해 해결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신경 인터페이스 전문가이자 뉴캐슬 대학 교수인 앤드류 잭슨은 “다른 병적 비만 치료법보다 뉴럴링크가 덜 침습적이다”라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약으로 식욕을 제어하는 방식보다는 칩을 탑재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는 거죠.

척수 부상

척수 부상의 경우 이론은 간단합니다. 뇌에 전기적 자극을 가해 환자의 생각대로 몸을 움직일 수 있게 하는 거죠. 심도 뇌파를 읽는 센서와 척수에 심은 전기 자극 장치를 이용해 환자를 치료하는 방식입니다.

실제로 가능한 일일까?

머스크는 뉴럴링크 삽입이 미래에는 ‘라식’처럼 간단한 시술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어요. 칩 이식 수술을 레이저로 쉽게 끝낸다는 건데요. 현재까지는 칩 이식을 위해 두개골을 열어야 하지만 접근성을 위해 다른 방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머스크가 얘기해온 것처럼 뉴럴링크가 완벽하게 우리 일상에 자리 잡을지는 아직 모를 일입니다. 하지만 계획이 틀어지고 있는 건 사실이에요. 2020년부터 계획해온 임상 시험도 2년이나 밀린 상태죠. 과연 뉴럴링크로 인간이 치료를 받게 되는 날이 올까요? 아무래도 시일은 조금 걸릴 듯합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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