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PS5, 곧 가변주사율 지원…적용 게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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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ony)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은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와 함께 콘솔 게임기 양대 산맥으로 꼽힌다. 우열은 나뉜다. 플레이스테이션은 사실상 콘솔 시장 과반 이상을 확보하며 엑스박스를 만년 2위로 만들었다. 다만 모든 기능에서 엑스박스보다 나은 건 아니다. 이미 보편화된 기술인 가변주사율(VRR·Variable Refresh Rate)을 플레이스테이션에서는 지원하지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20년 출시한 엑스박스 시리즈 X와 S에 가변주사율을 탑재한 반면, 비슷한 시기에 출시한 플레이스테이션5에는 없다. 가변주사율의 부재는 플레이스테이션5 출시 직후부터 지적돼온 사안이다. 다행히 희소식이 있다. 많이 늦었지만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5에 가변주사율을 적용할 예정이다. 

해외 IT 전문매체 더 버지(The Verge)를 비롯한 다수 외신은 소니가 조만간 플레이스테이션5에 가변주사율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확한 일정을 밝히진 않았으나, 소니 측은 ‘이번 주’에 가변주사율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출처:Sony)

주사율은 1초에 얼마나 많은 화면을 보여주는지 나타내는 단위다. 60Hz는 1초에 60번, 120Hz는 1초에 120번 화면을 보여주며, 주사율이 높을수록 화면은 부드럽다. 하지만 주사율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출력과 디스플레이 화면이 일치하지 않으면 ‘화면 찢김(테어링·Tearing)’과 같은 현상이 발생해서다.

가변주사율은 화면 찢김과 같은 문제를 방지해, 보다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역동적인 장면에서 그래픽 카드가 보내는 신호와 디스플레이 화면을 맞춰주기 때문이다. 게이머 사이에서 유명한 엔비디아 지 싱크(G Sync), AMD 프리싱크(Free Sync)도 가변주사율 기술의 일종이다. 

소니 플랫폼 계획·관리담당 수석 부사장 히데키 니시노는 플레이스테이션5에 가변주사율이 적용되면 “화면 찢김과 같은 시각적 문제를 최소화하거나 제거해 시각적 성능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그래픽 렌더링이 매끄러워져 그래픽이 더 선명해지고, 입력 지연이 줄어들어 게임 플레이가 부드러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Sony)

외신도 이에 동의한다. 해외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 플레이스테이션5 가변주사율은 화면이 끊기거나 프레임 속도 저하가 발생하는 게임에 도움이 된다고 봤다. 특히 엘든 링처럼 높은 그래픽 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에서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가변주사율을 제대로 적용하려면 게임도 알맞은 패치를 해줘야 한다. 소니에 따르면 몇몇 게임은 곧 가변주사율 지원 패치를 배포한다. 게임 목록은 아래와 같다. 

-아스트로 플레이룸
-콜 오브 듀티 뱅가드 / 블랙옵스 콜드 워
-데스루프
-데스티니2
-데빌 메이 크라이 5 스페셜 에디션
-더트5
-갓폴
-마블 스파이더맨 리마스터 / 마일즈 모랄레스
-라쳇 앤 크랭크 리프트 아파트
-레지던트 이블 빌리지
-타이티 티나의 원더랜드
-톰 클랜시 레인보우 식스 시즈
-트라이브스 오브 미드가르드 

위 게임 중 라쳇 앤 크랭크와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개발한 인섬니악 게임즈(Insomniac Games)의 디렉터 제임스 스티븐슨(James Stevenson)도 곧 패치가 있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그는 트위터에서 “플레이스테이션5 패치는 정말 빨리 나올 것”이라고 했다. 인섬니악 게임즈는 지난 2019년 소니가 인수한 게임사로, 현재는 소니 자회사 스튜디오다. 

플레이스테이션5에서 가변주사율을 사용하려면 이를 지원하는 TV나 PC 모니터가 필요하며, HDMI 2.1 이상 버전 케이블로 연결해야 한다. 하드웨어 조건을 충족하고 게임도 가변주사율을 지원하면 스스로 기능이 켜진다는 설명이다. 



(출처:Sony)

또 소니는 가변주사율을 지원하지 않은 게임도 기능을 적용하도록 플레이스테이션5 안에 별도 옵션을 추가할 계획이다. 만약 예기치 않은 그래픽 품질 저하나, 문제가 발생하면 언제든 끌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플레이스테이션5 가변주사율은 유저들이 그간 원해온 패치 중 하나다. 당초 소니는 지난 2020년 플레이스테이션5 출시 직후 가변주사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했으나, 그간 별다른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다. 올해 들어 베타 테스트 등 관련 소식이 전해지기 시작했다. 거의 출시 2년 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가변주사율, 어느 정도 수준일지 기대된다.
[fv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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