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MS 따라 플스 무료게임에 광고 넣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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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Pixabay)

게임 내 광고는 공짜로 게임을 제공하는 대신 광고와 같은 다른 수단을 이용해 수익을 올리는 무료·부분 유료 ‘모바일 게임’의 영역으로 생각했다. 이젠 콘솔에서까지 광고를 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엑스박스 무료게임 내 광고를 추가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 소니도 유사한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무료게임에 ‘광고 삽입’ 고려

외신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는 최근 소니가 자사 비디오 게임 콘솔 플레이스테이션 무료게임에 광고를 넣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니의 무료게임 광고 계획과 관련된 세 명의 소식통으로부터 얻은 정보를 기반으로 한 소식이다.

매체에 따르면 소니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일부 무료게임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무료게임 개발자들이 계속 게임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던 중, 새로운 방법으로 광고 삽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출처:Sony)

현재 플레이스테이션 내 광고는 제한적이다. 콘솔 메뉴 안에서 개발자나 퍼블리셔가 자신들의 게임을 홍보하거나, 콘솔에 탑재된 훌루(Hulu)와 같은 비디오 스트리밍 앱에서 제공하는 광고 정도만 허용하고 있다.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5를 출시한 이후 약 18개월 전부터 무료게임 광고 도입 프로그램을 검토해 왔다. 최근에는 어떤 광고를 넣을지 심사하고 있으며, 이메일이나 이름처럼 문제가 될만한 개인정보 수집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전해진다.

또 광고로 인한 수익을 일부 가져갈지, 소비자 성향을 나타내는 활동 데이터를 개발자와 퍼블리셔에게 판매할지 등 여러 요소를 다방면에서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보가 사실이라면 소니는 올해 말에 플레이스테이션 무료게임에 광고를 넣는다는 분석이다. 이는 엑스박스 광고 도입 시기와 비슷하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도 올해 말을 목표로 무료게임 광고를 구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출처:Sony)

■ 소니, 어떤 방식으로 광고 넣을까

소니가 도입하려는 무료게임 광고는 이전과 다르다. 플레이스테이션으로 플레이 가능한 무료게임 안에 광고를 집어넣는 방식이라는 것. 축구, 야구 스포츠 경기에서 디지털 광고판을 이용해 광고하듯, 게임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광고를 넣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

이미 엑스박스 무료게임 광고 소식이 전해졌을 때 여러 추측이 나온 바 있다. 예컨대 레이싱 게임에서 주행 도중 지나치는 도로변 광고판과 같은 오브젝트에 광고를 하는 방법이다. 이번에는 모바일 게임처럼 광고 영상을 시청하면 스킨처럼 아이템을 제공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다만 무료게임이라도 광고를 넣었을 때 게이머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미지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게이머들의 반발을 예상해 조심스럽게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게임사들이 자사 게임에 게임을 넣는 걸 반길지, 광고주가 성적이거나 폭력성을 띤 일부 게임에 광고를 넣기를 희망하는지도 불분명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게임 내 광고가 반드시 긍정적인 효과만 불러온다는 보장도 없다. 과거 EA는 자사 엑스박스 게임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대선 홍보로 이슈몰이에 성공했으나, 이후 유료 게임 UFC4에 광고를 넣어 유저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결국 EA의 무리수는 수포로 돌아갔다.

(출처:Pixabay)

■ 업계 선두 소니·MS 전략 비슷하네

콘솔 시장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과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가 선도하고 있다. 점유율만 보면 플레이스테이션이 훨씬 우세하다. 헌데 이번 무료게임 광고처럼,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놓은 전략을 소니가 뒤늦게 쫓아가는 모양새다.

엑스박스가 ‘게임패스’를 앞세워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서 약진하자, 지난달 말 소니는 엑스박스를 견제하기 위해 플레이스테이션 구독 요금제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프리미엄 요금제부터는 스트리밍 기능까지 추가했고, 월 단위 요금은 엑스박스보다 비싸나 1년 단위 요금은 더 싸게 설계했다.

두 회사는 게임 라인업 확보를 두고도 경쟁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682억달러(82조원)을 들여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하자, 소니는 곧바로 게임 데스티니를 개발한 번지를 36억달러(4조3000억원)에 인수하며 맞불전략을 구사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윤정환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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