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홈팟, 새로운 디바이스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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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애플은 자사의 스마트 스피커 ‘홈팟(Homepod)’을 단종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홈팟은 비싼 가격과 가격 대비 만족스럽지 못한 사운드 품질 등으로 흥행하지 못했고, 보다 작고 저렴한 ‘홈팟 미니’가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는데요.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홈팟을 재고 소진 시까지만 판매한다면서 홈팟 미니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죠. 이후 홈팟 미니의 색상은 다양하게 출시하고, 출시 국가를 늘리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이어왔습니다. 

이렇게 홈팟에는 완전히 손을 뗀 줄만 알았던 애플이 홈팟을 제작 중이라는 기사가 보도됐습니다. IT매체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완전히 새로운 홈팟을 내놓는다고 전했는데요. 

홈팟, 그냥 홈팟이 아니다?
마크 거먼 기자는 새로운 홈팟에 대해 “홈팟, 애플 TV, 페이스타임 카메라가 합쳐진 디바이스”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스마트 스피커와 셋톱박스 그리고 영상통화까지 가능한 디바이스라는 건데요. 포브스는 “기존 홈팟, 홈팟 미니와는 상당히 다를 것이라면서 완전히 새로운 이름으로 출시가 된다 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어요. 

애플이 홈팟을 탈바꿈한다는 소식은 작년부터 들려왔습니다. 당시 마크 거먼 기자는 애플이 카메라를 탑재한 홈팟과 애플TV를 결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했는데요. 애플 음성비서 시리(Siri)와 음악재생 등 기존의 홈팟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형태라고 설명했죠. 

맥 루머스는 “애플이 기존 홈팟을 단종한 이유는 새로운 후계자를 작업하기 위함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그저 ‘루머’에 불과할 뿐이라, 언제 제품이 출시될지는 확실하지 않은데요. 

마크 거먼 기자는 해당 제품이 초기 개발 단계에 있어 주요 기능이 바뀔 수도 있고, 향후 제품을 출시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신형 홈팟 출시 계획은 그대로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죠. 

아직 별다른 스펙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새로운 홈팟이 어떤 디자인일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름 역시 ‘홈팟’이 아닐 가능성도 있겠네요. 
 

15인치 아이패드 형태?
지난해 말, 애플이 새로운 아이패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 바 있는데요. 15인치 대형 사이즈의 아이패드로 알려졌는데, 이 제품이 마크 거먼 기자가 언급한 새로운 홈팟이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당시 기즈모차이나는 “애플이 아마존 에코쇼, 구글 네스트 허브와 유사한 ‘태블릿형 스마트 스피커’를 제작하고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태블릿형 스마트 스피커는 태블릿과 인공지능 스피커가 결합된 형태죠. 매체들은 해당 제품을 두고 ‘홈팟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말했어요. 

태블릿이 아닌 모니터가 결합된 스피커로 벽에 걸 수도 있고 책상 위에 세워서 사용할 수 있도록 뒷면에 지지대가 결합된 형태입니다. 충전도 거치 상태에서 가능할 수 있도록 하단이 아닌 뒷면에 단자가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피커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기존 아이패드보다 두께는 더 두툼해질 듯해요. 

구글과 아마존의 태블릿형 스마트 스피커는 가로로 고정돼 사용되는데요. 애플이 준비하는 제품 역시 카메라가 일반 패드처럼 세로가 아닌 가로로 배치돼요. 앞서 언급한 홈팟처럼 페이스 타임, 셋톱박스, 스마트스피커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죠. 

블룸버그 통신은 새로운 애플의 홈팟이 출시와 동시에 기존 태블릿형 스마트 스피커 시장을 위협할 수 있을 거라고 내다봤어요. 애플이 앱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에서 아마존보다 우위를 점하게 될 테고, 태블릿 제작 능력치도 구글과 아마존 대비 압도적이죠. 속도감 있는 프로세서와 높은 카메라 퀄리티를 자랑할 것으로 보이네요. 


이번 홈팟도 비쌀까?
하지만, 애플이 주의해야 할 점이 있죠. 홈팟의 가격이 비싸다면? 이전처럼 다시 단종 길을 걸을 지도 몰라요. 애플의 홈팟은 출시 당시 가격이 349달러, 한화로 39만 원에 판매됐습니다. 아마존, 구글의 인공지능 스피커가 5~10만 원인 걸 고려하면 상당히 고가죠. 뒤늦게 가격을 299달러로 인하하긴 했지만 여전히 부담스러운 가격이었죠. 

이번에는 가격 책정에 좀 더 고심을 해야 할 듯해요. 현재 아마존 에코쇼의 가격대는 250달러로 한화로 29만 원 정도 하죠. 애플의 패드 책정가를 고려한다면 에코쇼의 가격과 상당한 차이가 있을 듯한데요.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을 책정한다면 아무리 애플이라고 하더라도 소비자의 외면을 받을 수 있을 테니까요. 

[fv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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