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 워치’, 내달 모습 드러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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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on Prosser)

올해 하반기 스마트워치 시장 내 경쟁이 심화한다는 분석이 많다. 구글과 메타 등 새로운 경쟁자들이 차기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중 구글의 참전 소식에 눈길이 간다. 빠르면 한 달 안에 구글의 스마트워치 ‘픽셀워치’가 모습을 드러낸다는 전망이 나온다.

■ ‘오래된 소문’ 구글 픽셀워치…이번엔 진짜?

구글이 픽셀워치를 출시한다는 말은 꽤 오래전부터 나왔다.

2018년 여러 팁스터(정보유출자)와 외신은 구글이 독자 스마트워치를 구상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었는데, 그저 소문에 그쳤다. 그러다 2021년 1월 구글이 피트니스 웨어러블 제조사 핏빗(Fitbit)을 21억달러(2조5000억원)에 인수하면서 픽셀워치 출시설에 힘이 실렸다.

구글이 픽셀워치를 준비한다는 새로운 정황도 줄줄이 나왔다. 지난해 12월 외신 비즈니스인사이더(Business Insider)가 구글 픽셀워치 프로젝트명으로 추정되는 코드명 ‘로한(Rohan)’을 발견했다. 지난 3월에는 미국 통신사 전산 시스템에 로한 이라는 이름이 재등장하기도 했다.

올해 4월 팁스터 에반 블레스(Evan Blass)는 웨어OS(WearOs) 3.1 버전을 탑재한 구글 ‘픽셀 로한’ 스크린샷을 공유했다. 구글 소식에 정통한 외신 안드로이드폴리스(AndroidPolice)는 최근 미국 구글 온라인 스토어 웹페이지 카테고리가 변한 사실을 포착했다. 기존과 달리 ‘워치(Watches)’ 카테고리를 별도 마련한 모습이다.

이를 토대로 해외서는 이르면 내달 구글이 픽셀워치를 발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안드로이드폴리스는 “오는 5월 11일 예정된 구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발표할 수 있다”고 했다. 혹은 오는 6월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6a와 함께 발표한다는 예상도 있다.

■ 기대감 만발 픽셀워치, 어떤 모습?

외신 91모바일즈(91Mobiles)는 20일 단독 입수한 픽셀워치 정면 렌더링을 공개했다. 워치페이스를 보면 날짜, 시간 표시는 물론 그 아래 세 가지 아이콘이 있다. 차례로 피트니스, 심박수를 의미하며 나머지는 핏빗과 연관 있는 아이콘이라는 분석이다. 아쉽지만 워치 스트랩은 보이지 않는다.

(출처:91Mobiles)

이는 이전에 팁스터 존 프로서(Jon Prosser)가 공개한 픽셀워치 이미지와 동일하다. 애플워치가 전체적으로 각진 모양이라면, 이미지 속 픽셀워치는 굉장히 곡률이 큰 동그란 조약돌처럼 생겼다. 워치 본체 오른쪽 측면 중앙에 비교적 커다란 크라운이 위치한 점도 같다. 갤럭시 워치2 액티브 외형과도 유사하다.

워치 스트랩 색상은 살구색, 노란색 두 가지가 유출됐다. 이미지 품질이 낮아 스트랩 재질은 알기 어렵다. 앞서 유출된 미국 이통사 전산 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픽셀워치 본체는 회색, 검은색, 금색 세 가지 색상이다.

■ 픽셀워치, 성능은 어느 정도?

안드로이드폴리스는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4에 사용된 엑시노스 W920 칩셋이 픽셀워치에 탑재될 것으로 내다봤다. 5나노공정으로 제조한 W920은 이전작 대비 20% 정도 성능이 향상된 칩셋이다. 여기에 구글의 별도 최적화 과정을 거친다는 설명이다.

(출처:Front Page Tech)

저장 용량은 32GB로 추정되며 앞서 유출된 정보대로 웨어OS 3.1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웨어OS를 사용한 스마트워치는 갤럭시 워치4가 유일하다. 배터리 관련한 정보는 아직 찾아보기 어려운데, 다른 스마트워치처럼 최소 1~2일은 버틸 만한 용량이라는 관측이다.

합리적인 가격보다 고품질을 추구하는 ‘픽셀’이란 브랜드를 달고 나오는 만큼 메이저 제조사 스마트워치급 가격대로 예상된다. 매체는 갤럭시 워치4와 비슷한 가격대가 될 것으로 보이며, 구글이 픽셀 스마트폰을 전 세계에 판매하지 않듯 출시국가도 제한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구글은 스마트폰에서 넥서스를 버리고 픽셀이란 이름으로 직접 시장에 참여했다. 안드로이드를 대표하는 구글 스마트폰이란 점에서 픽셀이란 브랜드가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이제 구글은 스마트워치에도 픽셀이 붙었다. 해외 IT 전문지 더 버지(The Verge)는 “픽셀워치 퍼즐조각이 맞춰지고 있다”며 픽셀워치는 ‘미래 구글 웨어러블 기기의 분수령’이라고 전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윤정환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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