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도지코인…이번엔 트위터? 머스크 발언은 호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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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c Times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SNS 플랫폼 트위터 인수에 나섰습니다. 그는 지난 14일(현지시간)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서류를 제출했는데, *적대적 인수합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적대적 인수합병 : 상대기업의 동의 없이 강행하는 기업의 인수와 합병을 뜻합니다. 단기간에 의도한 가격으로 대량의 주식을 공시해 매집하는 ‘공개 매수’ 방식, 주총에서 의결권을 갖고 있는 위임장을 보다 많이 확보해 현 이사진이나 경영진을 갈아치우는 ‘위임장 대결’이 대표적입니다.

그는 공개 매수(1주당 54.20달러, 총 430억 달러 매입 예정) 방식을 택했는데요. 이사회가 인수합병에 반대하자 “트위터 이사인 로버트 졸릭은 트위터에 글을 올린 적도 없고, 회사 지분도 없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주주로서 행동에 나서겠다고 덧붙였죠.

머스크는 거래가 성사되지 않는다면 곧장 자신의 주식을 팔겠다면서 “(이사회를 향한) 위협이 아니다. 필요한 변화 없이는 좋은 투자라고 볼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위터 측은 그의 적극적인 의사표명에 고민을 해보겠다며 선을 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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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인수 합병, 트위터 주주에겐 호재일까?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후 자진 상장폐지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사회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게 이유였어요. 지금 트위터의 구조로는 수익화도 힘드니, 대대적인 개편이 시급하다는 건데요.

지난주 금요일(14일) 기준 트위터의 주가는 45.08달러입니다. 머스크가 매수하겠다는 54.20달러보다 낮은 가격이죠. 보통 공개 매수 방식은 최근 시세보다 높은 수준으로 책정됩니다. 3개월 가중 평균 주가에 20%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으로 선정되는 게 일반적이죠.

책정가는 최고점(73.34달러)에 비해선 저렴한 편입니다. 만약, 머스크가 구매하겠다는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트위터 주식을 구매했다면 손실을 보겠죠. 또한 주주들이 회사 가치를 책정가보다 높게 생각한다면 손해라고 여겨질 수도 있어요.

머스크의 인수 제안 이후 트위터 주가는 1.68%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를 두고 경제 매체들은 투자자들이 머스크의 공개 매수 방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어요. 로이터 통신은 “주가 하락은 투자자들이 인수 성공 가능성을 회의적으로 보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전했죠.

월스트리트저널(WSJ) 역시 “머스크의 제안에 투자자들이 당황하고 있다. 머스크는 자신의 공개 매수를 투자자들이 환영할 거라 생각했지만 반응은 다르다”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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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투자 위한다면 지금이 매도 시기?

머스크가 인수에 실패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주가는 대폭 하락할 것이라는 게 투자 매체들의 의견입니다.

베론스는 “과거 머스크가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의 주식을 팔 것’이라고 돌려 말했을 때, 주가가 이틀 사이 16%가까이 급락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라고 언급했어요. 또한 그가 최대 주주가 됐다는 보도 이후 주가가 27% 올랐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그만큼 주가가 떨어질 확률도 있다고 말했죠.

또한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에 성공한다면 주가가 ‘잠깐’ 상승할 거라고 미국 투자은행 웨드부시는 예상하고 있어요. 그의 발언에 따라 하락, 상승세가 반복되는 만큼 단기 투자에 적절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트위터와 머스크 측이 공방을 이어가는 지금은 주가가 급락할 수도 있다고 ‘투자에 주의하라’고 강조했어요. 안정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트위터는 투자 종목으로 적절치 않은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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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까지 시간 걸릴 듯… 투자 할까? 말까?

트위터 측은 머스크의 지분 매입 가격(54.20달러)이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트위터 주요 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왈리드 빈 탈랄 왕자는 “그가 제안한 인수가격은 향후 트위터의 성장 가능성을 감안했을 때, 본질적 가치에 근접하지 않은 가격대”라면서 인수 거부 의사를 표했어요.

이사회 내부에서는 포이즌 필(Poison Pill)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포이즌 필이란, 기존 주주들에게 주식을 시가보다 싼값에 매입할 수 있는 옵션을 부여하는 제도예요. 저렴하게 주식을 매입할 수 있게끔 하면서 주주들의 지분율을 늘리는 거죠. 머스크의 지분 확보를 어렵게 만들려는 의도인데요.

머스크는 트위터가 인수에 응하지 않는다면 플랜 B를 가동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상세하게 언급하지 않았는데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할 자금이 실제로 있는지, 트위터는 뚜렷한 대책이 있는지 여전히 외신들은 말이 많아요. 머스크와 트위터의 온라인 공방전에 소액 주주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트위터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궁금해지네요.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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