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을 위한 궁극의 기기’
애플워치 공식 홈페이지 소개 문구로 헬스케어 기능을 부각하고 있다. 그만큼 애플은 애플워치의 헬스케어 기능을 중요시 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그래서일까, 들려오는 여러 소문에 따르면 애플은 올 하반기 출시될 애플 워치 8에서 큰 변화를 계획하고 있는 듯 하다. 건강 기능에 관련한 새로운 센서와 기능이 추가될 것이란 소문이다.
대표적으로 애플 워치의 심방세동 기능이 개선될 예정이다. 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질환인 부정맥의 종류 중 하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착용하는 동안 사용자의 심방세동을 계산하다가 일정 시간 동안 심장에 ‘부담’을 주는 상태가 지속되는지 판단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IT 전문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운동 앱에서 더 많은 운동 유형과 러닝 매트릭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아쉽게도 애플워치 8에서 혈압과 혈당 모니터링 센서를 기대하는 소비자가 있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할 듯 싶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2022년 형 애플워치 8에 혈압 상승을 경고하는 센서와 출산 계획을 도와줄 체온계를 탑재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블룸버그는 최근 뉴스레터에서 애플이 체온 센서와 혈압, 혈당 모니터링 같은 고급 기능 개발 소식에 관해 언급했다.
우선 체온 센서는 애플의 2022년 로드맵에 있지만, 최근 논의가 느려지고 있다고 한다. 체온 센서 탑재에 회의적인 분위기다. 다음으로 “애플워치의 혈압 센서는 적어도 2~3년은 기다려야 할 것이며, 혈당 모니터링은 2020년대 후반까지도 개발이 힘들 수 있다”고 예측했다.
사이즈는 세 가지 옵션이 될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애플은 애플워치의 사이즈 옵션을 그간 두 가지로만 제한했기에 세가지 이상의 사이즈로 나올 것이란 전망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각),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영의 말을 인용해 오는 2022년 출시 예정인 애플 워치8이 더 큰 디스플레이를 탑재, 총 3가지 크기로 제공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다른 애플워치 라인업도 기대된다. 애플은 애플 워치8 시리즈와 함께 보급형 ‘애플워치 SE’ 후속 모델과 운동 선수나 스포츠를 즐기는 이에게 적합한 ‘어드벤처 에디션’ 애플워치 등 최대 3개의 워치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