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가 출시한 새 중급폰…국내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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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 G52

모토로라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지분은 그리 크지 않다. 한때 휴대전화 판매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것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지금의 위상이 낯설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모토로라는 꾸준히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과거의 영광을 되찾아올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의미 있는 성과도 거뒀다. 지난해 미국에서 애플과 삼성전자 다음으로 많은 스마트폰 판매 실적을 올린 브랜드로 확인됐다.

보급형 모델에 집중하던 이전과 달라진 행보도 주목받는 중이다. 고급형, 중급형, 보급형으로 제품을 세분화해 다양한 성향의 소비자들을 모두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을 취하고 있다. 특화된 영역인 폴더블폰 시장에 뛰어들면서 다가올 미래에도 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급형 스마트폰 하나를 내놨다.


모토로라에서 새로운 스마트폰 모델인 모토(Moto) G52를 출시했다. 모토 G52는 2021년 11월에 출시된 모토 G51 5G의 후속 모델이다. 그래서인지 닮은 부분이 적지 않다.

카메라 구성과 사양만 봐도 알 수 있다. 기기 뒷면에 트리플 카메라를 한 줄로 배치한 것과 앞면에 펀치홀 카메라가 중앙에 위치시킨 것도 그대로다. 카메라 사양도 모토 G51 5G와 동일하다. 5000만 기본 카메라, 800만화소 광각 카메라, 200만화소 깊이 센서를 탑재했다. 앞면 카메라 사양에는 차이가 있다. 모토 G51 5G 글로벌 버전은 1300만화소 카메라를 사용했다. 예외적으로 중국에서만 1600만 화소 카메라를 채택했다. 반면, 모토 G52에서는 이전 모델보다 더 높은 사양인 1600만 화소 카메라를 선택했다. 

디스플레이에는 변화가 있다. 모토 G51 5G는 6.8인치 IPS LCD 패널을 사용했는데 모토 G52에서는 6.6인치 LCD 패널로 변경됐다. 모토 G51 5G에서는 120Hz 주사율을 지원했는데 모토 G52에서는 90Hz로 줄어들었다.


모토 G52는 퀄컴 스냅드래곤 680 칩셋을 탑재했다. 스냅드래곤 480을 채택했던 모토 G51 5G보다 더 나은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램(RAM)은 4GB, 저장공간은 128GB이다.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SD(microSD) 카드 슬롯을 제공한다.

배터리 용량은 5000mAh(밀리암페어시)다. 이전 모델과 동일한 사양이다. 충전 속도에서는 변화가 있다. 모토 G51 5G는 20W 고속 충전을 지원했던 반면 모토 G52는 30W 고속 충전이 가능해졌다.

전작보다 부족한 부분도 있다. 모토 G51 5G는 5G를 지원했는데 이번 모토 G52에는 5G 모뎀이 빠져있다. 3G와 LTE 네트워크만 지원된다.

해당 모델은 네덜란드에서만 출시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동안 네덜란드에서만 제품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수주 안으로 유럽 내 더 많은 국가에서 제품이 출시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참고로 모토 G51 5G의 경우 인도를 포함해 아시아 일부 시장에서만 출시된 바 있다.


한편, 모토로라 휴대폰은 한국과는 멀어진 지 오래다. 이미 2011년에 한국 시장에서 사업을 철수했다. 하지만 몇 달 전부터 모토로라의 존재를 그리워하는 이들이 솔깃한 만한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 8월 모토로라코리아가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5세대 스마트폰 전파인증을 획득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업계에서는 모토로라가 한국으로 복귀해 스마트폰 출시 절차를 밟고 있다고 알려졌다. 한국 시장에서 활동을 재개하기 위해 총판사와 접촉한 정황도 확인됐다. 당시 모토로라 측에서도 사실을 부인하지는 않았다. 다만, 제품 출시 여부나 세부 일정, 구체적인 사업 방향에 대해서는 확정된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최근에는 한국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5G 스마트폰 관련 정보까지 게재했다. 이동통신 3사 대신 알뜰폰 사업자나 오픈마켓을 통해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었는데 최종적으로 LG헬로비전의 알뜰폰 브랜드인 ‘헬로모바일’을 통한 출시가 확정됐다. 여전히 공식적인 출시 일정은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오랜 공백을 깨고 약 10년 만에 다시 한국 시장에 나타날 채비를 하는 모토로라가 과연 어떤 제품을 가지고 소비자를 찾게 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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