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공동 문서작업에 화상회의 기능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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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택근무와 같은 비대면 근무 방식이 확산하면서 업무용 협업툴을 사용하는 회사가 늘었다. 코로나19 종식 이후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비대면 근무 방식이 사라지지 않고 기존 사무실 근무와 융합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구글은 이런 전망에 발맞춰 협업 툴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 문서 공동작업에 화상회의 기능 추가

해외 IT 전문매체 안드로이드폴리스(AndroidPolice)에 따르면 구글은 조만간 문서작성 협업 툴인 구글 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에 화상회의를 접목한다. 이는 지난해 구글이 약속했던 협업 기능 강화 약속의 일환이다.

(출처:google)

새로운 시스템을 만드는 건 아니다. 기존 화상회의 플랫폼 구글 미트(Google Meet) 기능을 가져오는 방식이다. 이를 이용하면 화상회의를 통해 실시간으로 얼굴을 마주 보며 공동 문서 작업할 수 있다. 또 복잡한 절차 없이 프레젠테이션을 화상회의 자료화면으로 띄우는 것도 가능해지는 셈이다.

구글이 공개한 사용 예시를 보면 더 이해가 쉽다. 구글 문서에서 화상회의를 시작하면 유저인터페이스(UI) 오른쪽에 별도 사이드바가 생긴다. 이 안에는 화상회의에 참여한 사람들의 얼굴과 통화종료, 설정 등 화상회의 관련 옵션 버튼이 위치한다.

문서 협업툴에 화상회의를 더한 새로운 기능은 데스크톱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매체는 현재 이 기능이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 중이며 2주 후부터 더 많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배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출처:google)

■ PIP 기능 도입·화상회의 스트림 규모 확대

화상회의를 하면서 다른 작업을 하기는 쉽지 않다. 듀얼 모니터를 사용한다면 쉽게 해결될 문제지만 모니터 한 대 만으로는 화면이 모자라다. 이에 구글은 화상회의 중에도 다른 작업을 이어나가도록 PIP(Picture in Picture) 기능을 추가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흔히 탑재된 PIP가 같은 원리다. 이를 켜면 화상회의 화면이 자동으로 축소되며, 최대 4명의 얼굴만 보여진다. 작아진 화면을 다른 곳으로 옮긴 후 이메일 보내기나 문서작성과 같은 업무를 볼 수 있게 되는 것. PIP은 크롬 브라우저에서 실행하는 구글 화상회의에서만 작동한다.

(출처:google)

구글 미트 화상회의 규모도 확대된다. 회의 참석자는 최대 500명까지 늘어나며, 최대 10만명에게 화상회의를 실시간 스트리밍할 수 있게 된다. 구글은 올해 말 유튜브에서 이 같은 기능이 작동하도록 구현할 예정이며, 스트리밍 참석자에게도 질문할 권한을 부여하는 기능을 추가할 방침이다.

구글은 화상회의에 감정표현 기능을 더한다. 화상회의 화면 아래 위치한 버튼을 눌러 원하는 이모지를 보내는 방식이다. 화상회의는 서로 얼굴만 바라보면서 하기에 경직된 경우가 많은데, 이모지를 사용하면 한결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회의를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출처:google)

■ 구글은 왜 협업 기능을 강화할까

구글은 업무용 툴을 융합·강화하는 이유로 하이브리드 업무방식을 꼽는다.

하이브리드 업무는 기존 사무실 출근과 코로나19 이후 부상한 재택근무가 합쳐진 새로운 업무 유형이다. 구글은 “4월 하이브리드 작업으로 전환을 시작하고 있다”며 “이를 준비하면서 새로운 협업 방식과 하이브리드 모델이 지속 가능한 표준이 될 가능성에 낙관적인 시각을 갖게 됐다”고 했다.

앞서 구글은 새로운 업무용 툴 기능 발표와 함께 하이브리드 업무방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전 세계 12개국 사무직 종사자 1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인데, 응답자 77%가 향후 3년 이내 사무실 출근과 재택근무가 합쳐진 하이브리드 업무가 표준이 된다고 예상했다.

(출처:google)

하이브리드의 장점으로는 업무 생산성 개선, 직원 참여 증진, 사무실 임대 비용 등 감소 등이 꼽혔다.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는데 사무공간 낭비, 직원 참여 감소, 생산성 저하, 조직 문화 손상 순이었다. 근로자들의 행복도가 장점에 많이 반영된 반면 단점에는 타인과 관계 단절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구글은 하이브리드 업무가 갖는 장점을 더 주목한 듯하다. 구글은 “잘 설계한 하이브리드 업무 방식은 직원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며 “동시에 협업을 위해 직원들을 모이게 하는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윤정환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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