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이어폰과 스마트워치가 하나로? 액센 A321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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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하는 웨어러블 기기는 일상 용품이됐다. 무선 이어폰과 스마트워치가 대표적이다. 무선 이어폰은 선 걸림 없이 편하게 음악을 청취할 수 있다. 스마트워치는 각종 알림을 대신 수신해 스마트폰을 꺼낼 일이 없도록 하고, 사용자 건강 관리를 돕는다.

두 기기 모두 웨어러블 기기인 만큼 휴대성은 좋다. 다만 종종 무선 이어폰을 휴대하기 꺼려질 때가 있다. 이어폰 자체는 작은데 충전케이스까지 합하면 꽤 부피가 있어서다. 가방을 휴대하지 않은 날에는 더욱 고민된다. 무선 이어폰을 더 편리하게 휴대할 방법이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해결해줄 제품을 소개하려 한다. 완전 무선 이어폰 스마트워치 액센 A321이다. 겉모습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스마트 워치지만, 속은 그렇지 않다. A321은 스마트워치 안에 무선 이어폰을 품은 투인원(2in1) 제품이다.

구성품은 단출하다. 스마트워치 본체, 고무 스트립 1쌍, 무선 이어폰과 여분 이어팁 1쌍, 충전 케이블, 사용 설명서가 전부다.

A321은 애플워치를 빼닮았다. 본체는 모서리를 곡선 처리한 사각형이며, 오른쪽 상단에는 전원버튼이 달렸다. 애플워치와 차이가 있다면 가로 폭이 조금 짧고 세로 폭이 더 길다. 언뜻 보면 애플워치와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다. 스트랩은 흔히 보이는 고무 스트랩이다.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워치 안에 무선 이어폰을 탑재했다는 점이다. 처음엔 의심도 했다. 스마트워치라는 작은 폼팩터에 무선 이어폰을 넣기엔 공간이 너무 협소할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헌데 액센 A321 안에는 정말로 무선 이어폰이 들어있다.

스마트워치 뚜껑을 열면 작은 무선 이어폰 한 쌍이 있다. 귀 모양을 고려한 요즘 무선 이어폰과 달리 납작하게 생겼다. 좁은 공간에 집어넣어야 하니 어쩔 수 없었나 보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옆에 두니, A321이 얼마나 작은지 한 번에 느껴졌다.

크기는 작지만 무선 이어폰 본연의 기능엔 충실하다. A321은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하는데, 스마트워치에서 꺼내면 페어링 모드로 자동 진입한다.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를 켠 후 A321을 선택하면 끝이다.

이어폰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음질이다. A321에 탑재된 무선 이어폰은 크기 대비 나쁘지 않았다. 중고음은 괜찮았는데, 크기가 작아서 그런지 저음은 빈약했다. 음질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면 쓸만한 제품이다. 물론 삼성이나 애플 주력 무선 이어폰에 비해선 아쉬운 음질이다.

액센 A321은 스마트워치가 지녀야 할 기본 기능은 거의 지원한다. 예컨대 전화, 메시지, 카카오톡 등 스마트폰이 수신한 알림을 대신 받는다. 또 걷기, 뜀걸음, 등산, 줄넘기 등 운동 측정 기능과 심박수 측정, 수면시간 관리와 같은 건강 관리 기능을 지원한다.

이외 스마트폰과 거리가 멀어지면 자동으로 3번 연속 진동을 울리는 분실방지 기능, 스마트폰 카메라 원격 촬영, 착용 중에 손목을 들면 자동으로 화면이 켜지는 제스처 기능 등 소소한 편의 기능도 빼먹지 않았다. 단 이런 기능은 다른 스마트워치도 지원하기에 특별한 장점은 아니다.

모든 기능은 1.6인치 화면 안에서 터치로 제어할 수 있다. 터치 반응은 생각했던 것보단 빠른 편이다. 좌우로 넘기면 배경화면이 바뀌고 위아래로 스크롤 하면 앱 종류를 확인할 수 있다. 최상단을 아래로 끌어 내리면 밝기 조절, 이어폰 충전 여부, 진동 설정을 할 수 있는 창이 나온다.

단독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나 스마트폰과 연동하려면 별도 앱이 필요하다. 파워밴드(Powerband)라는 앱인데,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보통 앱이 없더라도 블루투스로 바로 연결하는데, 앱을 한 번 거쳐야 하는 점은 아쉽다.

종합하면 액센 A321은 무선 이어폰과 스마트워치를 하나로 합친 신박한 아이디어를 구현한 제품이다. 무선 이어폰과 스마트워치를 각각 사용할 때보다 다소 부족한 점이 있긴 하지만, 휴대성과 편의성에 조금 더 주안점을 둔다면 구매를 고려해볼 만한 제품이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윤정환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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