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구글 문서 도구에 ‘마크다운’ 기능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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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문서 도구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반가울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앞으로 구글 문서 도구에서 마크다운(Markdown)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해당 내용은 지난 29일(현지 시각) 해외 IT 전문 매체들이 보도한 내용이다.

마크다운이라는 용어가 생소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마크다운은 2004년 기술 블로거 존 그루버(John Gruber)와 에런 스워츠(Aaron Swartz)가 만든 일종의 마크업 언어다. 마크업 언어란 문서가 화면에 표시되는 형식을 나타내거나 데이터의 논리적인 구조를 명시하기 위한 규칙들을 정의한 언어다.

마크다운을 이용해 어떤 기능을 누릴 수 있을까. 글을 작성하면 특수 기호와 문자만으로 문서의 시각적 스타일을 쉽게 표현할 수 있게 된다. 다소 과장하자면 파이썬이나 자바 스크립트같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용해 글을 쓰는 듯한 느낌이다. 간단한 문법을 외운 뒤 그에 맞춰 문서를 작성하면, 텍스트에 자동으로 원하는 서식이 적용돼 보여진다. 또한 이를 HTML로 변환해주기도 한다.

예를 들어 굵은 글씨를 적용하기 위해 메뉴로 마우스를 옮길 필요없이 텍스트 타이핑으로 이를 표현해 낼 수 있다. 구글 문서 도구에서 제목을 넣고 싶다면 상단 메뉴의 ‘서식 > 단락 스타일 > 제목’으로 들어가 설정을 해줘야 한다. 하지만 마크다운을 쓴다면 제목 앞에 #이나 ##을 추가하면 자동으로 ‘제목’ 서식으로 인식해 스타일이 적용된다.

글을 쓰면 다양한 스타일을 적용하게 되는데, 일일이 메뉴로 마우스 커서를 옮길 필요없이 이를 적용할 수 있다. 처음에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손에 익기만 하면 이전보다 훨씬 편하게 글 작성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미 다양한 CMS(Content management system, 콘텐츠 관리 시스템)와 글쓰기 툴에서 지원되고 있다. 스타일을 적용한 문서를 손쉽게 작성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많은 이가 글쓰기에 활용하고 있다.

구글은 새로 업데이트되는 사항에 대해 워크 스페이스, G 슈트 베이직, 비즈니스 고객 뿐만이 아니라 개인 구글 계정 사용자도 구글 문서 도구에서 마크 다운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3월 29일부터 업데이트가 순차 적용되며, 적용 완료까지 최대 15일 이상 소요될 것이라고 한다.

구글 문서 도구에 마크다운이 지원된다는 점은 분명 반가운 소식이다. 간결하고, 별도의 도구 없이 작성 가능하며, 다양한 형태로 변환할 수 있고, 텍스트(Text)로 저장되기 때문에 용량이 적어 보관이 용이하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의 구글 문서 도구에서 마크다운을 쓸 수 있기 때문에 다수의 인원이 마크다운을 이용해 좀 더 편리하게 글쓰기를 할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이용하는 이들이 늘어나다보니 지원하는 프로그램과 플랫폼이 다양해지고 있다. 블로깅, 인스턴트 메시징, 온라인 포럼, 협업 소프트웨어, 문서 페이지 등에서 널리 사용되는 언어로 자리 잡았다.

워드프레스, 또는 텀블러(Tumblr)나 고스트(Ghost)와 같은 블로그 플랫폼에서도 마크다운을 기본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애플 생태계인 ‘맥’에서도 모우(Mou), 라이트페이퍼(LightPaper), 바이워드포맥(Byword for Mac) 등 마크다운을 지원하는 에디터가 많다.

물론 아쉬운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다. 마크다운은 표준 양식이 별도로 없다보니 변환 도구에 따라 변환 방식이나 생성된 기능이 다른 경우도 있다. 게다가 존 그루버가 마크다운 언어를 개발한 이후 문법이 거의 바뀌지 않았다.

마크다운을 사용하다 불편함을 느낀 사용자들은 그런 부분들을 보완한 여러가지 마크다운 언어를 파생적으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많이 쓰이는 것은 마크다운 엑스트라(Markdown Extra)와 멀티마크다운(Multimarkdown) 그리고 깃허브 플레이버드 마크다운(Github Flavored Markdown)등이 있다.

또한 모든 HTML 마크업을 대신하지도 못 한다. 또한 기본 문법이 너무 단순하다보니 여러 확장된 문법이 많은데, 이를 지원하지 않는 곳에서는 마크다운 서식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 현상도 발생한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이지은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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