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구독’ 강화한 플스, 요금제 3단계로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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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IE)

최근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시장이 심상치 않다. 많은 빅테크 기업이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뛰어들고 있고, 게임사를 적극 인수하고 있어서다. 특히 콘솔 시장 만년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가 약진하고 있다. 이에 1위인 소니도 대응에 나섰다. 애매했던 기존 서비스를 통합한 새로운 게임 구독 요금제를 발표했다.

■ 기존 요금제 세분화…게임 구독 강화

최근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는 멤버십 서비스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플레이스테이션 나우’를 통합한 새로운 구독형 모델을 선보였다. 겉으로 보기엔 두 서비스 간 결합이지만, 자세히 보면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서비스를 세분화한 것에 가깝다.

실제 새로운 구독 서비스는 모두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가 기본이 된다. 요금제는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에센셜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엑스트라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프리미엄 총 3가지로 나누었다. 국내에서는 각각 에센셜, 스페셜, 디럭스란 명칭으로 불릴 예정이다.

(출처:Pxhere)

편의상 국내 기준으로 설명하면, 에센셜 서비스는 기존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와 동일하다. 다운로드 가능한 이달의 게임 2종과 게임을 보관할 수 있는 클라우드 용량을 제공하고, 온라인 멀티플레이를 보장한다. 요금제도 변동이 없다. 월 7500원, 분기 1만8800원, 연간 4만4900원이다.

스페셜 요금제에선 플레이스테이션4·5 인기 게임과 타사 블록버스터급 게임 포함, 총 400여개 게임을 내려받아 즐길 수 있다. 에센셜 요금제가 제공하는 기본 혜택도 모두 적용된다. 다만 이 요금제까진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비용은 월 1만1300원, 분기 3만1000원, 연간 7만5300원이다.

프리미엄 요금제는 에센셜, 스페셜 요금제 혜택을 전부 포함하며, 최대 240여개 게임을 추가로 제공한다. 여기엔 플레이스테이션 1·2·3, PSP 고전 인기 게임도 포함된다. 다운로드 혹은 스트리밍 방식으로 플레이하면 된다. 콘솔뿐만 아니라 PC에서도 게임 스트리밍을 지원하며, 게임 구매 전 사전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처:Pxhere)

한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미서비스 지역에선 프리미엄 대신 ‘디럭스’ 요금제가 도입된다. 디럭스는 프리미엄 요금제에서 클라우드 서비스가 빠진 요금제인 만큼, 국내 유저들에겐 가장 아쉬운 대목이다. 대신 가격이 저렴하다. 월 1만2900원, 분기 3만5000원, 연간 8만6000원이다. 프리미엄 요금제는 달러 기준 월 17.99달러, 분기 49.99달러, 연간 119.99달러다.

새로운 요금제는 올해 6월 아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전 세계로 확대된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역도 점차 확대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 갑자기 새 요금제? 경쟁력은 있을까

클라우드 게임은 빅테크 기업의 새로운 먹거리로 꼽힌다. 이미 MS 엑스박스 게임패스,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 아마존 루나, 구글 스타디아를 비롯해 중국계 텐센트와 알리바바도 출사표를 던졌다. 페이스북도 클라우드 게임을 하겠다고 나섰고, 넷플릭스는 클라우드 게임은 아니지만 구독자들에게 무료로 게임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게임 시장 조사업체 뉴주에 따르면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6900억원에서 오는 2023년 5조54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 기간 8배 성장 잠재력이 있다는 말인데, 빅테크 기업들이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계속 진출하려는 이유로 보인다.

(출처:Pixabay)

이 중 뚜렷한 성과를 내는 곳은 엑스박스 게임패스다. 지난해 초 1800만명에 불과했던 게임패스 구독자 수는 같은 해 말 3000만명으로 늘었다. 10개월 만에 구독자 수가 2배가량 늘어난 것.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구독자 수는 약 4700만여명으로 추산된다. 콘솔 시장에선 플레이스테이션이 압도적인 1위지만, 클라우드 게임 시장선 엑스박스가 매섭게 추격하는 모습이다.

이에 해외 게임 전문지 코타쿠(Kotaku)는 소니가 새로운 플레이스테이션 구독 요금제를 내놓은 데에 “현재 2500만명 이상 구독자를 확보한 엑스박스 게임패스에 대한 대답으로 보인다”고 했다. 새로운 구독 요금제가 엑스박스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한 전략이란 말이다.

다만 가격 경쟁력이 있는지는 미지수다. 엑스박스 얼티메이트 요금제는 월 14.99달러인 반면 플레이스테이션 프리미엄 요금제는 17.99달러다. 연간 구독은 엑스박스 얼티메이트 179.99달러, 플레이스테이션 프리미엄 119.99달러다. 매체는 “월 요금만 보면 소니 최고 등급을 선택을 주저하게 되지만 연간 비용은 조금 더 매력적이다”고 평가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윤정환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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