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의 전기차는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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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중국 샤오미는 전기차 사업을 공식화했습니다. 자회사인 ‘샤오미 EV’를 출범했는데요. 샤오미의 공동 설립자 겸 CEO인 레이 쥔이 대표를 맡는다고 밝혔죠. 레이 쥔은 10년간 100억 위안, 한화로는 1조 9000억 원 상당의 거금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lectrek

올해는 시제품 볼 수 있다?
이후 전기차 소식이 간간이 들려오긴 했지만 별다른 정보는 없었는데, 올해 말 샤오미가 첫 시제품을 내놓을 것이란 소식이 올라왔어요. 노트북 체크, 기즈모 차이나 등에서 보도한 내용인데요. 연내 시제품이나 콘셉트 EV를 선보일 예정이고, 2022년 3분기 공개를 염두에 두고 있다네요. 

샤오미는 다음 달 열리는 베이징 국제 자동차 전시회에 불참한다고 알린 바 있죠. 대신 올해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국제 오토쇼 참석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매체는 행사에서 시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어요. 스마트폰 출시처럼 단독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Beebom

공개할 모델과 가격은…
샤오미의 베이징, 톈진 지역 지사 총 지배인인 주오바오쥔은 22일 기즈모차이나와의 인터뷰에서 전기차 모델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보면, 일단 샤오미는 15만~20만 위안대(약 2800~3800만 원) 중저가 모델 2종, 5800만원 대 하이엔드 승용차 등을 구상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대는 지난해 초 레이 쥔이 언급한 금액보다 비싸졌습니다. 그는 샤오미가 공개하는 첫 차가 세단이나 SUV가 될 것이라면서 저렴하면 10만 위안, 비싸면 30만 위안이라고 말한 바 있어요. 5만 위안 정도 차이가 나죠. 

중저가 모델은 자율주행 2단계, 하이엔드 모델은 자율주행 3단계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2단계 차량은 자율주행보다는 운전보조 시스템에 가까운데요. 속도와 방향을 스스로 제어해 앞차와 간격을 유지,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요. 3단계는 조건부 자율주행으로, 교통신호를 파악해 빨간불에는 정지하는 기능 등을 갖추고 있어요. 다만 돌발 상황 등 운전자 개입이 어느 정도 필요로 해요. 

집중하고 있는 부분은 자율주행 기술?
주오바오쥔의 말을 고려하면, 처음 모습을 드러낼 차량의 기술은 2, 3단계임이 확정된 듯합니다. 하지만, 샤오미는 이미 다음 스텝을 미리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자율주행 4단계 개발을 위해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거죠. 

자율주행 4단계는 특수 상황을 제외한 대부분을 자동차가 스스로 운전할 정도예요. 이를 위해 500여 명의 엔지니어를 채용했고 기업도 인수했어요. 인수한 기술 스타트업은 딥 모션(Deep motion)’ 입니다. 딥모션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같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중이에요. 고정밀 지도, 위치인식을 기반으로 전방과 서라운드 시각, 감지 시스템 등의 자율주행 기술 보유했죠. 


예상되는 디자인은
그럼 디자인은 어떨까요? 기즈모 차이나 등 중국 매체들은 샤오미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데요. 예상되는 디자인을 렌더링한 이미지를 모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기즈모차이나는 레이 쥔이 공개한 샤오미 EV 핵심 팀의 단체사진에서 BMW 전 수석 디자이너를 발견했다고 언급했어요. BMW의 SUV 모델 iX를 디자인한 디자이너로 알려졌는데요. 고급 브랜드의 디자인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인력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모아둔 랜더링 이미지를 보면, 그간 공개됐던 ‘애플카’의 예상 이미지와 유사해요. 헤드라이트 부분을 얇은 LED로 탈바꿈한 모습, ‘mi’ 로고를 그대로 잘렸거나 아예 없앤 이미지도 있죠. 샤오미가 관련 정보를 내놓지 않아 가늠이 오지 않을 정도죠. 



cleantechnica

다가오는 출시 일자, 반응은 어때?
샤오미는 2024년부터 전기차 양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CNBC는 메이 쥔 CEO가 투자자들과의 회동에서 ‘2024년 상반기’라고 콕 집어 언급을 했다고 설명했어요. 

테슬라, 리비안, 루시드 등 다른 전기차 브랜드와 어떻게 다른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가 됩니다. 하지만 톰스가이드는 조금 다른 입장을 내놨어요. 매체는 “샤오미는 스마트폰, 청소기, 선풍기 등 모든 종류의 제품 디자인을 도용한다”라면서 자신만의 색깔이 없는 샤오미가 전기차 시장에 뛰어드는 건 바보 같은 생각이라고 지적했죠. 

그러면서 샤오미가 소비자의 눈길을 끌 수 있는 건 ‘가격’ 뿐이라고 덧붙였어요. 대부분의 제품이 그랬듯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선보이지 않는다면 관심이 구매로 이어지지 않을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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