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가 나를 위한 영상을 찍어준다면?

- Advertisement -

편지를 주고받던 시절보다 연예인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언제든 스마트폰에서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앱을 이용해 연예인과 직접 소통을 나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예인 입장에서는 모르는 이에게 받는 메시지에 대해 답변할 의무는 없습니다. 게다가 하루에도 몇백, 몇천 건씩 메시지를 받게 된다면 이를 확인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런데 최근 연예인이 나를 위한 메시지를 제작해 보내주는 서비스가 인기라고 합니다. 미국 이야기인데요. 유튜버, 틱톡 크리에이터, 음악가, 운동선수, 배우, 가수 등 셀럽과 팬을 연결해 주는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한 것이죠.

앱 이름은? CAMEO

앱 이름은 카메오(CAMEO)입니다. 단어 뜻 그대로 ‘특별출연’이라는 의미에서 착안한 이름인데요. 결혼 축하, 생일 등 특별한 날에 좋아하는 셀럽이 나를 위한 메시지를 보내주는 플랫폼입니다. 국내에서는 조금 생경한 서비스긴 하지만, 미국에서는 2017년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는데요.

일단 앱을 통해 원하는 셀럽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름을 검색할 수도 있고요. 직업이나 리뷰 수 등 필터값을 적용해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셀럽에게 메시지를 받기 위해선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비용은 셀럽이 직접 책정합니다. 카메오는 가격을 1달러에서 2만 달러까지 설정해두고 있어요.

원하는 셀럽을 찾았다면 프로필을 누른 뒤 자기소개와 함께 원하는 영상 내용을 설명하면 돼요. “제 이름은 ~~입니다. 생일이니 축하해 주세요”라는 식으로 남기면 되죠. 다른 사람을 위한 선물로 영상을 신청해도 됩니다. “친한 친구의 결혼식입니다.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선물해 주고 싶어요”로 부탁해도 되고요.

단, 셀럽에게 정확한 메시지를 부탁할 경우 최대 250단어로 구성된 메시지여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요. 또 차별, 증오, 혐오스러운 메시지, 범죄에 악용할 수 있는 메시지는 셀럽에게 전달되지 않고 자동으로 삭제됩니다. 건네받은 영상은 평생 소장이 가능하고 SNS 공유하는 것도 허용됩니다.

셀럽은 메시지를 받았다면 7일 이내에 요청 수락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기한 내에 응답을 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고객에게 환불 처리돼요. 카메오 측은 영상 제작 수락률은 85%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요금 더 내면 확장 서비스 이용 가능?

카메오는 조금 더 비싼 요금을 내면 더 빠르고 다양하게 셀럽과 소통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먼저 ‘24시간 전달’ 서비스가 있는데요. 7일이 아닌 24시간 안에 메시지를 전송받을 수 있는 거죠.

대신 일반 서비스의 가격 대비 50~100%나 비싼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합니다. 평균 적으로 개인적인 축하 영상 메시지는 500달러, 한화로 60만 원에 달한다고 하니 100만 원에 가까운 요금을 내야 할 듯합니다.

실시간 영상통화도 가능합니다. 지난해 9월 추가된 기능인데요. 셀럽이 정한 시간대에 최대 5분간 통화를 할 수 있는 거죠. 전화가 걸려오는 건 아니고, 인스타그램 라이브 기능처럼 약속 시간에 셀럽의 프로필을 누르면 됩니다. 영상 통화를 녹화할 수 있는 기능은 없고, 마지막에 기념 촬영처럼 사진 촬영 기회가 주어진다고 해요.

셀럽은 이용자가 월 수익의 75%를 가질 수 있습니다. 25%는 수수료로 카메오에게 돌아가죠.

어떤 셀럽과 만날 수 있을까!

카메오의 공동 창업자인 마틴 블렌코우는 셀럽이 카메오에 가입하도록 영업 파트를 맡고 있습니다. 그는 작년 기준 셀럽의 수가 5만 명이 넘었다고 설명했어요. 스눕 독과 린제리 로한, 드류 브리스 등이 대표적이죠.

파이낸셜타임스는 모두가 생각하는 탑스타는 카메오에서 만나볼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매체는 “브래드 피트, 아델, 릴 나스 등 ‘메가스타’는 카메오에서 볼 수 없다. 경력이 절정에 있지 않은 셀럽들이 향수(鄕愁)로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이라고 평했죠.

카메오 역시 “유명하지만 부유하지 않은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들에겐 돈을 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돈을 더 벌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언급했어요. 카메오에 따르면, 플랫폼에서 2020년 말까지 총 150명 이상의 셀럽이 매년 10만 달러(한화 1억 2000만 원가량) 이상을 벌고 있다고 해요.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fv0012]

- Advertisement -

댓글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Related Sto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