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홀씨’ 아니에요! 무선 센서가 타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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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unsplash)

한번쯤 선물받은 화분을 키워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식물은 아주 까다롭다. 만일 농사를 짓는다면, 경작지의 넓이가 커질수록 관리의 난이도는 더 상승할 것이다.

이 부분을 기술이 도와주고 있다. 현재 많은 농장이나 숲에서는 무선 센서를 사용하며 온도, 습도 또는 기타 환경 조건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모니터링을 받고 있다. 농장주는 센서 덕에 관리에 대한 통찰력을 얻는다. 하지만 수 백개의 센서를 배치하는데 너무 많은 비용이 소모되는 것 또한 단점으로 꼽힌다.

지난 18일(현지시간), IT매체 일렉트로닉스360에서 워싱턴 대학교 연구팀이 민들레 씨앗에서 영감을 받아 센서 운반 장치를 개발하며 설치 문제에 다가섰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워싱턴 대학 연구팀은 일일이 배치를 하지 않고도 바람에 날릴 수 있는 작은 센서 운반 장치를 개발하기로 했다. 민들레가 바람을 이용해 씨앗을 퍼뜨리는 방식에서 영감을 받았다. 일단 가벼워야 했다. 연구팀은 무거운 배터리 대신, 태양 전지판을 사용하여 구조물의 전체 중량을 낮추는 데 성공했다. 시범 테스트에서 장치는 원하는 방향으로 착지하는 데 95%의 성공률을 보였다.

또 75개의 디자인을 테스트해 최적의 구성을 선정했다. 주 연구원 비크람 아이어(Vikram Iyer)는 “민들레 씨앗은 중심점이 있고, 거기에 작은 강모가 튀어나와있어 떨어질 때 속도를 늦추는 구조다. 우리는 2D 투영법을 사용해 이와 비슷한 구조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개발된 센서 운반 장치는 씨앗보다 약 30배 무겁지만, 적당한 미풍만으로 최대 100m까지 이동할 수 있다. 고른 분포를 위해 드론으로 방출하면 센서를 일일이 배치하지 않아도 된다. 한 번 방출에 1천 개의 센서로 이뤄진 모니터링 네트워크를 생성할 수 있다. 직접 설치하려면 몇 달이 걸리는 양이기 때문에, 현재 센서 배포 분야에서는 혁신적인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태양 전지판으로 동력을 얻어 장치에 전력을 공급하기 때문에, 센서가 물리적으로 고장날 때까지 계속 작동 가능하다는 이점도 있다. 하지만 센서가 쓸모없게 된다면 일일이 수거하는 일도 만만치 않다. 그래서 연구원들은 자연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센서 이동 장치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구성요소를 모두 생분해성으로 만드는 방법을 연구할 예정이다.

아이어는 “대규모 배포 개발, 낙하 시 모양이 변할 수 있는 장치 제작, 장치를 지상에 배포한 후 자연의 힘으로 이동가능한 기술 등 센서 운반 장치로 시도해볼 수 있는 새로운 활용이 무궁무진하기에 흥미진진하다”고 밝히며 기대를 드러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이지은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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