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추적기와 스토킹문제는 과연 분리될 수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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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타일)

소중한 물건을 분실하는 것은 늘 마음이 아프다. 휴대폰은 전화라도 걸어볼 수 있지만 다른 건 그럴 수도 없다. 이런 난처한 상황을 위해 ‘위치추적기’라는 상품이 시장에 출시됐다. 하지만 좋은 취지와 달리 위치를 알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한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위치추적기와 스토킹 문제는 정녕 분리될 수 없는 문제인걸까?

지난 18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가 타일(Tile)의 모바일 앱 내 스토킹방지 안전기능 출시를 보도했다. 위치 추적기 회사로서는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취한 셈이다. 타일은 조그만 스티커형부터 카드 크기만한 슬림형까지, 다양한 종류의 옵션을 제공하는 분실물 추적기를 개발하는 회사다. 위치추적기하면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에어태그와 자주 비교 되곤한다.

타일은 위치추적기를 ‘직접 스캔’할 수 있게 하는데서 차별화를 꾀했다. 사용자는 직접 타일의 모바일 앱을 사용해 주위의 알 수 없는 위치추적기, 또는 지원 장치를 검색할 수 있다. 두 눈으로 직접 자세한 정보와 함께 근처의 위치추적기를 확인할 수 있으니 훨씬 안심이 된다.

(출처:타일)

타일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후, 오른쪽 상단 모서리에 있는 스캔 아이콘을 누르면 스캔이 시작된다. 정확한 측정을 위해 최대 10분 정도가 소요될 수 있다.

스캔 결과는 각각의 레퍼런스 아이디와 함께 목록 형태로 표시된다. 레퍼런스 아이디별로 어떤 태그 기기 종류인지 알려주고, 기기의 다른 모양새까지 이미지로 표시돼 더 직관적이다. 이 목록을 저장할 수도 있다. 사용자는 저장본을 추후 법 집행 기관에 증거로 제출할 수 있다. 주목할만한 점은 타일의 소유자가 아니어도 된다는 것이다. 회사는 계정 보유 여부에 관계없이 iOS와 Android를 통해 누구나 앱을 설치해 조회할 수 있는 정보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회사는 ‘스캔 및 보안’ 기능은 안전 전문가와 상의해 출시된 기능이며, 스토킹 피해자 약 70%가 가해자를 알고 있다는 수치를 언급하며 사용자가 스스로 스캔을 할 수 있는 것이 특히 유용한 기능이라고 언급했다. 향후 몇 주에 걸친 테스트를 통해 타일 모바일 앱 사용자에게 점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출처:타일)

타일은 앞으로도 안전 기능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다른 전문가 및 법 집행 기관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요 비교대상인 에어태그는 스토킹, 심지어 차량 절도와 관련한 수 많은 악용 사례가 이미 공론화 됐음에도, ‘식별된 데이터를 법 집행 기관과 공유할 수 있다’ 정도의 경고 메시지 업데이트와 ‘Find My 네트워크’를 업데이트하는데 그쳤다. 스토킹을 예방할 수 있는 근원적인 해결책은 아니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이지은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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