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판기, 거리로 진출! 혼자서도 잘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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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FGATE)

자판기는 거리의 해결사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손을 녹여줄 저렴한 음료 한 잔이 생각날 때, 출출함에 간단한 과자가 필요할 때 모두 자판기를 찾아가면 된다. 그런 자판기가 먼저 날 찾아온다면 어떨까? 지금 미국과 유럽의 거리에서는 이런 자판기를 만날 수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각), IT 전문매체 악시오스는 실리콘 밸리 스타트업 Tortoise가 개발한 스마트 이동 자판기 시범 테스트 소식을 전했다.

Tortoise의 최고경영자 드미트리 세벨롄코(Dmitry Shevelenko)는 이동기기에 원격 제어 로봇을 도입해, 원하는 이동경로로 자판기를 돌아다닐 수 있게 했다. 초콜릿, 에어팟, 무릎 양말, 샌드위치 등 큰 제약 없이 원하는 물건을 판매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자판기를 만난 뒤 구매를 원한다면, 상단에 설치된 결제 기기로 간단하게 결제할 수 있다. 회사는 ‘15초의 경험’이라고 소개했다. 발견부터 구매까지, 빠르면 15초만으로 원하는 물건을 획득해 참신함과 편리함을 즐길 수 있다는 뜻이다.

대부분의 셀프서비스 시스템과 달리 사전 등록, 앱 다운로드 또는 QR 코드 스캔을 요구하지 않아 더욱 편리하다는 이점을 강조했다.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상호작용은 원격 운영자가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수익성 역시 나쁘지 않다. 귀여운 외형 덕분인지, 스마트 이동 자판기는 현재 유동 인구가 많이 없는 거리에서도 시간당 80~100달러(8~12만 원)의 매출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고정된 자동판매기의 매출 평균보다 25배 큰 수치다. 특히 소매업자에게 반가운 소식은, 로봇 사용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대신 총매출의 10%를 수수료로 부과한다.

세벨롄코는 “사람들이 자판기에서 지출하는 금액은 최대 4달러 정도지만 이동 자판기에서는 35달러짜리 생과자를 사고 있다”며 움직이는 자판기는 사람들이 더 높은 가격대의 품목을 구매하게 하는 힘이 있다고 언급했다.

(출처:SFGATE)

혹시 구매하지 않은 다른 물건까지 꺼내가려는 사람 때문에 손해를 보지는 않을까? 수백 건의 거래 중 그런 사례는 아직 한 건도 없었다고 한다. 기기에 부착된 카메라가 억제 효과를 발휘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또한 카드를 스캔한 뒤 물건이 지급되는 방식이라, 물건을 훔쳐도 저장된 결제정보를 바탕으로 물건값을 청구할 수 있어 걱정할 필요가 없다.

회사의 다음 목표는 ‘집으로 찾아가는 만물상’이다. 이동이 불편한 고객에게 편리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당신이 좋아할 것 같은 물건이 준비된 판매기가 근처에 있습니다. 집 앞에 찾아가길 원한다면 알려주세요”같은 푸시를 받으면, 앱에 들어가 자판기를 근처로 호출하는 식이다. 곧 손님뿐만이 아닌, 귀여운 이동 자판기를 집으로 초대할 수 있는 날이 머지않은 듯하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이지은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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