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5680바퀴’ 美 우주 체류기록 경신 코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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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asa)

만약 우주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얼마나 머물고 싶은가? 에디터는 며칠만으로 충분할 듯 하다. 하지만 우주 비행사가 된다면 ‘1년’ 정도는 각오해야한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씨넷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가 미국 최장 우주 비행 기록 경신을 앞두고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마크 반데헤이(Mark Vande Hei)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을 타고 시속 17,000마일의 속도로 지구 주위를 비행하고 있는 우주 비행사다. 2021년 4월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출발했다. 원래 6개월간 연구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9월, 나사는 “신체가 미세 중력에서 장기간 적응하는 방식을 관찰할 것”이라며 반데헤이의 추가 6개월 연장을 발표하면서 총 1년으로 늘어났다. 반데헤이는 현재 약 5,440번의 지구 궤도를 도는 데 성공했으며, 남은 기간 동안 총 5,680번의 궤도를 완주한 뒤 귀환할 예정이다.

반데헤이와 연구원들 (출처:nasa)

이로써 미국인인 반데헤이는 최종적으로 우주에서 355일을 보내며 미국 최장 우주 체류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인의 최장 우주 비행 기록은 340.5일이다. 세계 체류 최장 기록을 보유한 사람은 러시아 우주인 발레리 폴리아코프(Valeri Polyakov)다. 그는 1994년 1월 우주정거장 미르로 떠나, 무려 437일 18시간동안 우주에 체류하다 귀환했다.

복귀를 앞두고 있는 반데헤이는 1년의 우주생활 역사상 가장 까다로운 임무에 직면했다. 국가 간 긴장이 심화되는 가운데, 하필 러시아의 캡슐을 타고 지구로 귀환하게 됐다. 하지만 나사가 러시아 연방우주국(Roscosmos)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한다는 입장이라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발사 취소, 계약 파기, 러시아 우주국 강경파 지도자의 말싸움 고조 등 여러 위험 요소가 발생했지만 나사 우주 운영부국장 캐시 루더스는 “우리는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함께 진행 중인 작업에서 이탈하겠다는 수준의 징후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반데헤이는 동료 두브로프(Dubrov), 러시아 우주비행사 안톤 시카플레로프(Anton Shkaplerov)와 함께 3월 18일, 소유즈 캡슐을 타고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다. 소유즈 캡슐은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러시아 우주비행사 3명을 태운 채 발사된다. 돌아오는 캡슐의 목적지 역시 카자흐스탄이다. 착륙 후, 대기하던 NASA 직원들이 우주비행사들의 신체 상태를 평가한 후 나사 제트기를 타고 미국으로 돌아간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이지은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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