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Y 생산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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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테슬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는 세계 사회 이곳저곳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테슬라도 이를 피해가진 못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 로이터 통신은 전기차 제조회사 테슬라(Tesla)가 러시아 수교 제재로 인해 원자재와 물류 부문에서 상당한 인플레이션을 겪으며 모델Y 생산에 차질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2020년부터 기업 ‘루살(Rusal)’로부터 수백만 유로 상당의 알루미늄 구입해 공급받아왔다. 알루미늄은 테슬라 모델Y의 캐스팅 및 바디 제조에 사용되며, 독일 브란덴부르크 테슬라 공장의 새로운 제조 라인 부품 구축에 사용되기에 중요도가 큰 원자재다. 브란덴부르크 공장은 최근 조건부 승인을 얻어 곧 생산을 시작하려던 참이었다.

(출처:연합뉴스)

이번 러시아 제재로 인해 테슬라는 러시아 내 공장, 판매시설 및 서비스센터 개설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한 상태지만, 자동차 제조 기업으로서 러시아는 무시할 수 없는 원자재 수출국이다. 글로벌 공급망 위험 관리 조사 회사 인테로스(Interos)에 따르면, 세계 주요 자동차 회사 중 10곳은 러시아에서 생산 원자재를 공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루살은 한때 미국이 제재 대상에 올렸을만큼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알루미늄 공급업체다. 올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 공격이 시작된 이후 다시 제재를 받지는 않았다. 테슬라가 루살과 거래하는 것이 위법은 아니란 뜻이다.

법무법인 샌들러 트래비스앤로젠버그의 크리스틴 피르니아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시작으로 자동차 산업이 전반적인 혼란에 빠졌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자동차 회사들이 러시아 원자재 공급 업체들과 협력하는 것이 합법적이고 윤리적으로 정당하다고 하더라도, 은행 위주의 제재로 인해 거래가 불가능해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출처: 블룸버그)

지난 14일 캐나다 왕립은행(RBC) 분석가 조셉스팍(Joseph Spak) 역시 상황이 녹록치 않다고 주장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이익 마진이 압박을 받아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원자재 조달 방식을 재고해야 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석유에서 전기 자동차 제조에 사용되는 니켈 및 팔라듐과 같은 금속에 이르기까지 모든 가격이 우크라이나 위기가 고조되면서 치솟았기 때문이다.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로 인해 향후 몇 년 동안 원자재 가격이 예측 불가할 정도로 크게 움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이지은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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