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땀 걱정 끝! 쓰리고 쿨링팬 게이밍 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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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고 THR-M01

집에 있는 시간이 늘었다. 사무실 출근 대신 재택근무를 하고 주말에도 인파가 많은 곳을 찾는 대신 집에 머물게 된다.

그나마 집안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여가활동은 게임이다. 실제 게임업계는 코로나19로 때아닌 수혜를 받은 분야로 꼽힌다. 덩달아 게이밍 기어를 사용하는 이들도 늘었다. 수요가 많은 시장에서는 자연스레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은 제품이 나온다. 이번에 소개할 쓰리고 게이밍 마우스 ‘THR-M01’도 여기에 속한다. 손에 땀이 많은 게이머들을 위해 내장 쿨링팬을 탑재한 신박한 제품이다.

쓰리고 THR-M01

THR-M01은 1만원 후반대라는 가격에 걸맞지 않게 포장에 신경을 쓴듯하다. 겉표지가 책 내부를 보호하듯 제품 박스 전면을 포장재가 감싸고 있다. 잘 열리지 않도록 밸크로를 활용한 점도 눈에 띈다. 박스에는 제품 모습과 내장 쿨링팬, LED 조명 지원, 최대 DPI 등 주요 특징이 나열돼 있다. 제품은 박스 내부에 있고 플라스틱 껍데기로 보호돼 있다. 박스 위아래를 열어서 꺼낼 수 있다.

제품은 전형적인 양손형 게이밍 마우스다. 외부 쉘에는 벌집모양 구멍이 나있다. 이런 타공형 마우스는 THR-M01과 같은 저가형 마우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구조다. 비교적 가격대가 있는 3만원대 이상 게이밍 마우스에서 찾아볼 수 있는 디자인이다. 무게를 줄여 장시간 게임을 하더라도 손목에 부담이 덜 가기 때문이다. 반면 먼지나 오염에는 취약하니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쓰리고 THR-M01 상단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인 내장 쿨링팬은 손바닥이 닿는 마우스 등 아래 위치한다. 팬 날개는 총 7개인데 마우스 안에 들어가는 부품인 만큼 굉장히 작다. 대략 3~4센치미터다. 재질은 반투명이라 언뜻 보면 팬이 들어 있는지 알아채기 어렵다. 사용하기 전에는 이 작은 팬으로 얼마나 땀을 식혀줄지 의문이었다.

실제 제품을 사용해 봤다. 제품 하단에 위치한 쿨링팬 ON 버튼을 켜자 무수한 구멍에서 은은한 바람이 새어 나온다. 선풍기 바람마냥 강력하진 않았지만, 1시간 이상 오래 사용했을 때 차이는 분명했다. 에디터는 손에 땀이 많은 편이라 수시로 마우스를 닦는데, THR-M01은 그럴 필요가 없었다. 한 번도 닦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라 횟수가 줄었다.

손바닥이 전체적으로 시원하다.

THR-M01은 마우스 등이 낮은 편이라 외부쉘과 손바닥이 직접 닿지 않는다. 손땀으로 인한 마우스 오염은 줄고 쿨링팬에서 나온 바람은 더 넓은 면적을 식혀준다는 말이다. 손바닥뿐만 아니라 검지와 중지까지 시원했다. 마우스 좌우 버튼 하단까지 구멍을 뚫어놓아서다.

아쉬운 점도 있다. 소음이다. 물론 팬 크기가 작아서 크진 않다. 귀를 가까이 대야 확실히 들리는 수준이다. 독서실과 같은 조용한 환경에서는 미세하게 들릴 정도다. 만약 집에서 스피커나 헤드셋을 착용하고 게임용으로 사용한다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쓰리고 THR-M01 하단

개인적으로 제품을 오래 썼을 때 팬 관리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제품을 분해해야 해서다. 다만 가격대를 생각하면 용납된다. 부담 없이 새로 장만하면 되니까.

무게는 110그램으로 사람에 따라 묵직하다고 느낄 정도다. 쿨링팬이 탑재돼 있어서다. 국민 게이밍 마우스라고 불리는 로지텍 G102가 84.9그램, G304가 배터리 포함 98그램이다. 에디터가 사용하는 레이저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가 107그램이다. 에디터처럼 평소 무게감 있는 마우스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적합해 보인다.

상단에 무수히 많은 구멍이 있고 연결 시 불빛이 나온다.

게이밍 기어는 RGB 감성이 절반을 차지한다. THR-M01도 화려한 조명효과를 제공한다. 쓰리고는 레인보우 LED라고 말하는데, 제품을 컴퓨터와 연결하면 형형색색 불빛이 나온다. 숨을 쉬는 듯한 그라데이션 모드가 기본이다. 조명효과를 커스터마이징하는 별도 소프트웨어를 제공하지 않는다. 최근 브랜드 게이밍 기어는 대부분 지원하는 추세다.

THR-M01은 총 6개 버튼이 있다. 좌우 버튼, 쿨링팬 온·오프 버튼, DPI 조절 버튼, 측면 버튼이다. 일반적인 사무용 마우스, 저가형 게이밍 마우스와 비슷한 수다. 클릭음은 경쾌한 편이나 가벼진 않다. 마우스 휠은 메탈 재질인데 무수한 홈을 파놓아서 잘 미끄러지지 않았다. 휠을 돌리는 느낌은 매끄럽다. 딱 걸리는 느낌과 거리가 있다. 측면 버튼은 아쉬웠다. 좌우 버튼과 달리 물렁하다는 느낌이 강했다. DPI 버튼은 사용 중에 쉽게 눌리지 않을 만큼 단단했다. 이 버튼을 누르면 총 네 단계(800-1600-2400-3200)로 DPI를 조절할 수 있다.

쓰리고 THR-M01

THR-M01은 손에 땀이 많은 게임 사용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특히 FPS나 RTS와 같이 마우스 사용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임을 한다면 구매를 고려해볼 만하다. 고가형 마우스를 지녔더라도 잠시 땀을 식히며 사용할 목적이라면 괜찮은 선택으로 보인다. 가격대를 생각하면 구입에 부담이 없으니 말이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윤정환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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