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딥마인드 AI ‘이타카’, 과거 문헌 기록 복구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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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딥마인드(DeepMind)에서 고고학자를 위한 새로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공개했다.

(출처: axion)

9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 매체 더버지(theverge)는 딥마인드에서 고고학자를 위한 소프트웨어 ‘이타카(Ithaca)’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출처: theverge)

이타카 인공지능 모델은 7만 개 이상의 고대 그리스 비문 데이터를 훈련하였다. 비문이란 비석에 새겨진 글을 의미한다. 인공지능은 데이터를 학습하는 과정에서 패턴을 찾고 분석해 텍스트, 날짜, 출처 등의 정보를 출력하도록 훈련됐다. 인공지능이 학습한 비문 데이터에는 기록된 위치와 시기를 설명하는 메타데이터(Metadata) 레이블이 지정돼 있다. 메타 데이터란 다른 데이터를 설명해 주는 구조화된 데이터이다.

(출처: theverge)

역사가이자 연구진인 기계 학습 전문가 데어 좀머실드(Thea Sommerschield)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비문은 고대인들이 직접 작성한 증거 출처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인간이 존재하는 모든 관련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은 어렵다.” 비문은 오래돼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아 복원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돌이나 금속과 같은 무기물에 새겨져 방사성탄소 연대 측정법으로는 기록 시기를 유추하는 것이 어렵다.

(출처: theverge)

같은 날 네이처에는 이타카 인공지능 모델 관련 논문이 발표됐다. 연구진은 인공지능이 62%의 정확도로 텍스트를 복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고고학자가 홀로 작업한 경우 복원 정확도가 25%에 그쳤지만 인공지능 모델을 사용했을 때는 3배가량 증가한 72%로 나타났다. 또한 비문의 지리적 기원을 71%의 정확도로 고대 세계 84개 지역 중 하나로 제시할 수 있으며 기록 연대를 오차 범위 30년 이내에서 추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moma)

데어 좀머실드는 이타카 모델의 진정한 가치는 유연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타카 인공지능 모델은 라틴어뿐만 아니라 설형문자인 마야어를 포함한 모든 고대 언어에 적용할 수 있다. 파피루스, 필사본 등 모든 서면 매체에도 적용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추후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하면 고고학자들이 과거 기록을 복원하고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유주현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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